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껴서 뭐하냐 남 좋은 일만 할 거냐는 친구 말에

무슨 조회수 : 4,430
작성일 : 2025-02-27 15:09:31

아까서 뭐하냐고 사고 싶은 건 우리 나이에 무리해서라도

사자라는 친구 말에 혹해서 몇 년 전부터 바라만 보던

보테ㄱ 가방을 샀는데 제 수준에 너무 비싸서

어찌해야 하나 고민 중이에요.

어휴 제 수준에 명품 가방이라니.. 이 친구도 그리

여유롭진 않은데 그래도 오십 넘어가면서 슬슬

남은 시간이 적어지니 불안하다고 사고 싶은건

좀 과소비라도 사는 게 맞는다는데 그 말도 틀린 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해서 너무너무 무리했나 봐요

물론 아울렛세일상품인데 그래도 몇백이라..

IP : 122.32.xxx.7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7 3:13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아껴서 노후에 편안하게 지내야죠.
    백만 사면 되는게 아니라 옷, 구두, 헤어, 메이크업, 차, 집 이런게 다 받쳐줘야하는데 저는 그렇지도 못하고..
    가방만 모시고 있으면 뭐하겠어요.

  • 2. ////
    '25.2.27 3:15 PM (114.200.xxx.129)

    아껴서 뭐하기는요...노후에 편안하게 살아야죠..
    몇백이 전혀 써도 지장이 없다면 그렇게 살수도 있죠
    하지만내 환경에 무리다 싶으면
    남들 다 몇백씩 아껴서 뭐하니 하면서 쓴다고 해도 쓰면 안되죠...
    난 지금 그환경이 아닌데요

  • 3. ..
    '25.2.27 3:15 PM (59.9.xxx.163)

    떠밀려서ㅜ산거네요
    할거많죠 뭘배워도 되고 신선한 식재료 먹어도 되고
    서민이면 명푼가장 사치에 들고다닐일 없어요
    요샨 결혼도 많이 안하니 돌단치도 안가고
    풀장착 이런 차림 거의 안하는데

  • 4. 아껴서
    '25.2.27 3:15 PM (121.162.xxx.234)

    뭐하긴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죠
    나 아플때 좋은 서비스 받고 내킬 때 좋은 거 먹고 원할때 가고 싶은데 가고 내게 필요한거 사구요.
    쓸데가 없겠어요 돈이 없지 ㅎㅎ
    님은 그 가방이 정말 원하는 건 아니였던듯 합니다
    대부분 구매자들처럼
    살 이유가 있고, 이 정도는 살 여력(나이로나 잔고로나)이 되고 이미지에 대한 환타지
    +남들도 사기 때믄에 사신 거죠

  • 5. ...
    '25.2.27 3:18 PM (182.211.xxx.204) - 삭제된댓글

    부담스런 가방은 들고 다니기도 부담스럽고
    비싸서 아끼면 아끼다 똥되니까 그냥 웬만한 가격에
    자주 들고 다닐 수있는 가방을 사서 드는게 낫죠.
    아끼면 뭐하냐 사고싶은 거 사는게 맞긴한데
    무리해서 살 필요는 없다고 봐요.

  • 6. ...
    '25.2.27 3:19 PM (182.211.xxx.204)

    가격이 부담스런 가방은 막 들고 다니기도 부담스럽고
    비싸서 아끼면 아끼다 똥되니까 그냥 웬만한 가격에
    자주 들고 다닐 수있는 가방을 사서 드는게 낫죠.
    아끼면 뭐하냐 사고싶은 거 사는게 맞긴한데
    무리해서 살 필요는 없다고 봐요.

  • 7. 반품하세요
    '25.2.27 3:19 PM (58.29.xxx.96)

    그거 쓰지도 못하고 모시면서 사는 노예생활
    만만해야 쓰기편해요.

    이부진은 부담감없이 휘뚜루마뚜루 쓰겠죠
    돈이 잠잘때마다 불어나니

  • 8. 남은
    '25.2.27 3:21 PM (59.7.xxx.113)

    시간이 줄어드니 아껴야지 쓸데없는 가죽가방애 몇백만원 쓰고 불편해하고 뭐예요.. 원글님 반품하세요

  • 9.
    '25.2.27 3:21 PM (211.234.xxx.178) - 삭제된댓글

    명품도 젊을때 사야 합니다
    저는 30대 부터 돈 없어도 조금씩 샀는데
    50넘은 지금 후회 없네요 지금은
    주위에 나눠 주고 정리 중이예요
    그리고 베풀고 살면 노후에 그대로 돌아 온다고 믿기에
    남은 돈도 기부하고 가려구요
    인생 정리 하기엔 너무 빠른 나이 아니냐고
    하는데 인생은 빨리 깨닫는게 승자예요
    원글님 누리고 즐겁게 사세요

  • 10. 살만해서
    '25.2.27 3:21 PM (121.66.xxx.66)

    사신거겠죠
    저는 다른거 다. 못 갖춰도 하나만이라도
    내 좋은거 해도 좋다고 봐요
    좀 균형이 안맞으면 어때요
    옷 머리 별로여도 내가 맘에드는 가방 들고 싶으면 된거라 생각해요
    전 친구분 의견에 동감
    자주 사면 문제지만 어쩌다 한번은 허락

  • 11. 남은
    '25.2.27 3:22 PM (59.7.xxx.113)

    몇백만원 가방이 볼때마다 기분좋고 자꾸 들고 나가고 싶고 행복하게 만든다면 값어치가 있는거지만 아니잖아요

  • 12. 아휴
    '25.2.27 3:24 PM (124.62.xxx.147) - 삭제된댓글

    샀으니 잘 들고다니세요. 뭘 또 반품하나요. 몇 백짜리 아울렛 제품에 이러는 것 보니 그런 제품 안 사는 분일테고 그런 가방 하나 정도 있으면 유용합니다.

  • 13. ..
    '25.2.27 3:24 PM (223.38.xxx.17)

    가방다자인이 넘 맘에 들어서 꼭 사고싶으면 사지만
    그렇지않다면 나를 위한 거에 쓸래요

  • 14. 만원 빌리기
    '25.2.27 3:25 PM (218.145.xxx.232)

    쉽지않죠. 아쉽지 않을려고 아낍니다

  • 15.
    '25.2.27 3:26 PM (118.235.xxx.198)

    맘불편하면 내것이 아닌거죠

  • 16. ㄴ 근데요
    '25.2.27 3:26 PM (121.162.xxx.234) - 삭제된댓글

    주변에 주시는 건 좀—:
    저도 이모 고모 큰어머니 모두 준다 하시면 매우 감사합니다 하는데
    어른들 무안하실까봐 받는 거임
    펑소에 거절 잘하고 나이도 님 동년배이나
    저 분들은 그 옛날 장만해서 고이고이 모신 애정(애장 아님)품들이라
    차라리 받고 모아서 내가 아름다운 가게 보내야지 하는 거에요
    멍품도 유행 탑니다
    애초 유행을 만드는게 그 회사들이잖아요

  • 17. ㅇㅇ
    '25.2.27 3:26 PM (39.7.xxx.124)

    아울렛에 따라 반품 안되는 곳도 있어요

  • 18. ㅇㅇ
    '25.2.27 3:29 PM (211.210.xxx.96) - 삭제된댓글

    들고다닐거면 두고 두고다닐거면 반품요
    저는 이제 고가인 가방 안사요
    갖고다니다가 보관할때 소독 못하는게 너무 찝찝해요

  • 19.
    '25.2.27 3:31 PM (211.234.xxx.240) - 삭제된댓글

    그리고 돈 많이 저축해 봐야
    상속세로 나라에 애국하고
    며느리 사위에게 베푸는 길이니
    아주 나쁘지는 않아요
    그리고 돈은 버는 사람 쓰는 사람 따로 있어요
    본인이 현명하게 선택하면 됩니다

  • 20.
    '25.2.27 3:44 PM (121.136.xxx.30)

    나도 돈 모아뒀다 사치하곤 하는데 주로 전자기기를 사요 요번엔 360도 프로갤북샀죠 떠밀려 샀어도 꾸준히 친인척 만날때라도 들고다님되죠 뭐 어차피 하나는 필요하다면요 다음부턴 자기가 원하는걸로 사치하세요

  • 21. ㅜㅜ
    '25.2.27 3:44 PM (211.235.xxx.157)

    돈은 쓰는사람이 임자긴해요.
    근데 굳이 무리까지 하진말고 적당히 써요. 아낄필요는없고

  • 22. . .
    '25.2.27 3:46 PM (59.14.xxx.232)

    노후에 물욕이라니..
    여유있으면 모를까.

  • 23. 세금이
    '25.2.27 3:48 PM (223.38.xxx.13)

    반이나 그 말 맞아요
    써야지 내 돈인거지 ..
    어느 정도 쓰면서 사는게 맞지
    그러나 여유가 있을때요 빚은 절대 안됨

  • 24. 적당히
    '25.2.27 3:52 PM (59.7.xxx.217)

    써야해요. 진짜 아껴서 남 좋은일만 기킬 가능성 40%이상임

  • 25.
    '25.2.27 4:26 PM (39.120.xxx.191)

    써서 즐거워야지 쓰고도 맘 불편한 소비를 뭐하러 하시나요

  • 26. ..
    '25.2.27 4:53 PM (223.38.xxx.77)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쓰고 사는것도 괜찮다고 봐요.

  • 27. 양가죽
    '25.2.28 4:44 AM (125.185.xxx.27)

    보테가는 양가죽이죠? 쇠가죽이면 저도 살려그랬는데...
    신발도 양가죽 신어보니 조심스러워서 원........
    두어번 신고 까져서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862 제이미 맘이 전직 여배우였다네요 21 이뻐 2025/02/27 22,760
1689861 명태균“이준석이 김영선 공천 약속했다” 검찰진술 최초확인 4 뉴스타파 2025/02/27 2,201
1689860 이마 미간 내천자 어떤시슬 받아야할까요 12 필루 2025/02/27 2,927
1689859 시금치 꽂혀서 9 @@ 2025/02/27 2,251
1689858 저 아래 [질믄] 시니몬~~~~~ 그글은 왜 열리지 않죠? 이상 2025/02/27 352
1689857 네일 1 세금 2025/02/27 415
1689856 집에서 말통세제 쓰시나요? 8 ㅇㅇ 2025/02/27 1,640
1689855 건설회사 부도나면 분양가가 올라가니까 아파트값이 또 폭등한데요... 3 ㅎㅎ 2025/02/27 2,106
1689854 신해철 숨지게 한 그 의사, 다른 의료 사고로 실형…법정구속 20 .. 2025/02/27 7,401
1689853 강아지도 고양이 츄르같은 간식이 있나요. 6 .. 2025/02/27 961
1689852 오늘 서울대 입학식 인가봐요 14 2025/02/27 4,726
1689851 교사 병휴직 중도 복직 불가해야 10 보니까 2025/02/27 2,490
1689850 정승재 중독되네요ㅎ 7 2025/02/27 4,683
1689849 한약 먹을때 영양제? 2 @@ 2025/02/27 499
1689848 여수 오동도 동백 많이 피었을까요 ? 3 ^^ 2025/02/27 975
1689847 40대 되어보니 결혼이.. 참 인생을 많이 바꿉니다 54 2025/02/27 26,387
1689846 대한적십자사 지로용지 1 .... 2025/02/27 628
1689845 166 키 여자 몸무게 별 느낌 7 몸무게 2025/02/27 3,916
1689844 물론 70년대 이야기지만 예방접종 맞을때 주사기 하나로 전학년 .. 12 오래전 2025/02/27 1,790
1689843 전동킥보드 퇴출 수순 20 ..... 2025/02/27 6,359
1689842 내일 온라인으로 주문 2 달래 2025/02/27 1,451
1689841 매일 라떼와 아메리카노 한 잔씩 마시면 원두커피는 1kg 정도 .. 5 원두커피 2025/02/27 2,524
1689840 힘든 가족과 사는 아이들이 ChatGPT의 도움을 받으면 좋겠어.. 6 ㅇㅇ 2025/02/27 2,120
1689839 82에서 링크 걸어준 한라봉 맛있네요 6 ㅇㅇ 2025/02/27 1,428
1689838 알뜰폰 같은 망을 써도 유심 매번 교체해야 되는건가요? 3 ... 2025/02/27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