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본 중 최악의 불륜??

옥수수차 조회수 : 4,717
작성일 : 2025-02-27 12:31:39

남편쪽 아주 먼 친척입니당

할아버지가 예전에 좀 배우신 분이고 꼬장꼬장 하셔서

아내랑 아들,딸을 온통 손아귀에 쥐고 쥐락펴락 하신 분이세요.

재산은 좀 있는걸로 알고..

할머니가 한평생 할아버지 성격 비위 맞추며 자식들 다 키워놓고

제가 가끔 명절이나 잔치에 뵈면 할아버지 수발 드는라 정신 없고 왠지 기죽어있는 그런 느낌쓰....

 

남편 말로는 방안에 종을 달아놓고

할머니 부를때면 종을 흔들었다고 하는 카더라소리도 들었어요.

 

그런데 

이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장례까지 마친후

왠 할머니랑 초중년의 여자 두분이 나타났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실때까지 할머니 몰래 두집살림을 햇다네요..

그 첩과 자녀가 나타난거죠..

게다가 더 웃긴건

할아버지 본부인 소생은 공부를 안시켰데요.

할머니가 근근히 돈모으면 할아버지가 뺏어서 돈이 없어 못가르쳤는데

첩 소생 자녀는 우리나라 최고 명문대를 졸업했다죠..

공부만 안시킨게 아니라 아들들 구박하고 못살게 굴어서 아들들이 변변한 직장도 없고

심지어 장가를 못가고 환갑 다되어가는 아들도 있는...

 

그런데  첩되시는 분은 아주 교양이 넘치고

자녀들도 귀티가 나더랍니다.

할머니가.. 홧병에 걸려서 "이놈의 영감 무덤을 파버릴테다" 노발대발 했지만

남은 돈도 없고 너무 늙어버려서..

게다가 화풀 상대는 이미 죽어버려서... 너무 안되셧죠..

 

생전에 저랑 남편 앉혀놓고 그렇게 일장연설을 하면서 

어른인척 하더니.. 제가 아는 최악의 불륜남이 되셧네요

 

IP : 211.38.xxx.1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첩이
    '25.2.27 12:37 PM (114.204.xxx.203)

    재산까지.나누자고 한건 아닌지

  • 2. 저희는
    '25.2.27 12:40 PM (182.221.xxx.40) - 삭제된댓글

    처제랑 재혼한 사람 있어요.
    더럽게도.

  • 3. 처제랑
    '25.2.27 12:41 PM (182.221.xxx.40) - 삭제된댓글

    재혼한 사람 알아요.

  • 4. ..
    '25.2.27 12:50 PM (42.41.xxx.117) - 삭제된댓글

    여자 집이 아버지가 고위공직자였어요.
    그 남편이 사업적으로 처가 덕을 보려는건지
    뚜를 세워서 중매결혼 했어요.
    결혼하고 보니 남편 회사칙원이라는 여자가 있는데
    시어머니의 먼 친척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가보다하고 살았죠.
    그런데 중간에 남편이 분노조절장애로
    화만 나면 다 죽인다고 식칼을 들이대는거에요.
    물론 폭력으로 멍투성이인 날도 있었고요.
    결국 이혼했어요.
    처가에서 갖다쓴 돈도 다 떼먹고요.
    이 년도 안되어 ex남편이 재혼 한다더니
    상대가 그 여자였어요.
    친척이 아닌거였죠.
    진실은 그 남자 결혼 전 애인이었고 회사 직원이었죠.
    남자 부모도 진실을 다 알고있으면서
    애먼 배경좋은 여자와 중매결혼 시킨거에요.
    남자는 본처 따로. 회사에 애인 따로 두고
    10년 가까이 산거죠.
    그 후처가 아들을 낳자 애를 전처에게 보냈어요.
    이혼할때 아들이라고 안줬거든요.
    새로 아들 생기니 귀찮다 이거에요.
    와우, 이 갈아버려도 시원찮을 쓰레기도 있어요.

  • 5. ...
    '25.2.27 12:50 PM (1.244.xxx.34)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도 처제랑 재혼한 사람 있어요
    처제가 언니 죽고 나서 조카들 돌봐주러 그 집을 드나들다가 그렇게 되더라고요
    요즘 말고 오래된 일이에요

  • 6. 처제..
    '25.2.27 1:09 PM (49.169.xxx.2)

    그런 스토리는 예전에 드라마인가 ? 어디서 본거 같기도..
    -_-;;

  • 7. ㅇ ㅇ
    '25.2.27 1:20 PM (14.5.xxx.216)


    눈사람 공효진 조재현 김래원

  • 8. ...
    '25.2.27 1:20 PM (221.151.xxx.109)

    부인 죽고나서 조카 돌봐주던 처제랑 결혼한 케이스는
    mbc 드라마 그 여자네 집

  • 9. 한집살림
    '25.2.27 1:23 PM (175.223.xxx.68) - 삭제된댓글

    친정아버지,언니,형부,여동생...
    결혼은 언니랑 했고
    밤낮으로 손잡고 장보고 애키우는건 형부와 처제...

  • 10. 한집살림
    '25.2.27 1:31 PM (175.223.xxx.68)

    친정아버지,언니,형부,여동생...처가살이..

    결혼은 출퇴하는 언니랑 했고
    밤낮으로 손잡고 장보고 애키우는건 영업직 형부와 미혼인 처제...

    명절때도 둘이 손잡고 친척집오가며 호칭도 자기야~~

    남의집아니고
    시어머니 바로밑 외삼촌집이야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636 골감소증인데 비타민D만 복용해도 될까요? 4 ㅁㅁ 2025/02/27 1,346
1690635 예비 고딩 메가스터디 인강 이요. 4 질문드려요 2025/02/27 506
1690634 전기압력솥 밥이 맛이 별루네요 9 ... 2025/02/27 1,000
1690633 유튜브 공구로 산 무쇠전골팬에 코팅이 일어났어요 8 .. 2025/02/27 770
1690632 고기에 뿌려먹는 시즈닝 뭐가 젤 맛있나요? 4 고기 2025/02/27 1,063
1690631 2000만원 정도가 생기는데 2-3년 동안 어떻게 관리?하면 될.. 4 2025/02/27 1,905
1690630 봄동 핫딜 관계자가 전화왔어요. 24 봄동 2025/02/27 5,838
1690629 중고 거래하다 생긴일 제가 맞는것 같은데 10 ... 2025/02/27 1,410
1690628 열심히 사는 사람들 인스타 6 ... 2025/02/27 1,590
1690627 원룸 화장실 막힘 문제 도와주세요 9 속풀이 2025/02/27 760
1690626 24기순자 입이요 무슨 수술일까요? 6 2025/02/27 2,181
1690625 미떼는 카페인 전혀 없나요? 2 ㄴㄱㄷ 2025/02/27 796
1690624 김거니의 다른 남자에 대한 폭로기사 준비했었던 조선일보 11 사장남천동 .. 2025/02/27 5,368
1690623 신입 퇴직연금 한도 설정 감사 2025/02/27 385
1690622 지인이 조현병에 걸린거 같아요 12 ㅡㅡ 2025/02/27 5,962
1690621 일상적인 소통만 잘되고 큰 일은 회피하는 남편있나요? 15 .. 2025/02/27 1,443
1690620 사기당했어요. 6 교포아줌 2025/02/27 3,042
1690619 요즘 젊은사람들 아기 옷(실내복)선물 6 .... 2025/02/27 990
1690618 아이가 어학병 합격했는데 자대배치는.. 12 에이스 2025/02/27 1,642
1690617 대문에 있는 몽클 고야드 가격 9 .... 2025/02/27 2,360
1690616 윤측 변호사도 윤이 한심한듯 표정 21 ㄱㄴ 2025/02/27 3,741
1690615 인덕션 프라이팬 가벼운건 없나요? 4 ㅡㅡ 2025/02/27 420
1690614 변기가 너무 차가워서 해결 방법을 찾다가 6 ㅠㅠ 2025/02/27 2,404
1690613 선관위, “여긴 가족 회사” “친인척 채용이 전통 21 ㅂㅂ 2025/02/27 2,053
1690612 골감소증이신분들 다들 칼슘 드시나요? 3 ... 2025/02/27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