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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신부전 말기인데 경험있으신분조언부탁드려요

떡잎 조회수 : 481
작성일 : 2025-02-27 12:00:35

지금 삼일째 수액맞아서 수치가어느정도 떨어졌어요

낼부턴 집에서제가 수액을 놔야될것같아요

병원비도 만만치않고  앞으로 어떻게해야하나요

계속병원에 다닐 처지도아니고강아지가 고통스러워하면 어떻케  하죠?

말기신부전앓는강아지는  어떤가요 고통이심한가요 

답변좀부탁해요

IP : 118.220.xxx.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5.2.27 12:05 PM (70.106.xxx.95)

    인터넷에서 직접 피하수액 놓는법을 알려줄겁니다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에 많을거에요 십년전에도 신부전 강아지 까페가 있었으니.

    아니면 병원에서 알려주기도 해요
    사정설명하시고 님이 놓게 해달라고 하세요
    목덜미 부분을 잡고 삼각형 포켓부분에 주사를 넣는건데 회상해보니
    가슴아픕니다 ..

    어느순간엔 요독증상이 오고 구토하다가 고통받아서
    저는 안락사로 보내줬답니다 .

  • 2. 그리고
    '25.2.27 12:10 PM (70.106.xxx.95)

    굳이 강제로 약 먹이고 (구토억제제와 혈압약을 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괜히 스트레스주고 오히려 그로인해 더 빨리 안좋아진거 같아 후회합니다) 강제 급여하고 그러진 마세요..
    입맛이 없어하면서도 좋아하던 육포간식은 찾았는데 병원처방사료 준다고 맛있는거 못먹인것도 후회되구요.
    스트레스 안받게 도와주고 그냥 쉬게 해줄걸 너무 후회합니다
    병원도 . 사실 병원간다고 낫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병원에 다니는 그동안 스트레스 받아했어요.
    그냥 님 옆에서 먹고싶다는거 주고 .. 편하게 해주세요
    만약에 제가 십년전으로 돌아간다면 그렇게 할겁니다

  • 3. 집주사
    '25.2.27 12:11 PM (121.136.xxx.30)

    시작하면 한 한달 더 살수는 있을거예요 그런데 거의 못먹고 자주 누워지냅니다 그러다 주사도 소용없이 못일어나고 먹는걸 끊더니 일주일내로 가더라고요 사실상 억지 수명연장이죠 집에서 경련하면 너무 가슴아파요

  • 4. 맞네요
    '25.2.27 12:13 PM (70.106.xxx.95)

    윗님 말 맞아요 . 수액 맞으면 한 일이주 정도 더 살아요
    거의 못먹고 누워만 있고. 나중엔 주사도 소용없고.
    경련 시작하면 너무 괴로워요
    저도 결국 경련하던 새벽에 24시간 동물병원 가서 보내줬어요

  • 5. 떡잎
    '25.2.27 12:15 PM (118.220.xxx.3)

    답변감사합니다
    집에서계속 수액을맞아도요독증상이오나요
    많이 아파하나요?언제쯤 안락사를생각해야하나요

  • 6. 그게
    '25.2.27 12:19 PM (70.106.xxx.95)

    수액은 그저 임시방편이거든요 . 그저 진통제 같은 역할이랄지 ..
    결국 완전히 망가지면 요독증상이 오고 그러면 경련을 해요
    저는 도저히 못보겠어서 안락사를 했지만요..

  • 7. 떡잎
    '25.2.27 12:20 PM (118.220.xxx.3)

    정말 답변주셔서 너무 강사합니다
    정말감사합니다 마음준비 해야하네요

  • 8. ........
    '25.2.27 12:20 PM (210.204.xxx.149)

    저희아이...
    주사 그렇게 비명지르고 싫어했는데도 계속 시도했었는데 ㅠㅠ
    마지막 수치 올라갔을때는 그냥 집에 데리고와서
    24시간 내내 이야기걸고 같이 자고.
    아이가 안심하도록 함께 같이 있어줬어요.

    이외로 평안하게 갔습니다.
    아픈아니 너무 고생시키지말고 남은시간 편안하게 해주세요.
    엄마가 보내줄마음 먹어야 아이가 편하게 눈 감더라구요 ㅠㅠ

  • 9. kk 11
    '25.2.27 12:21 PM (114.204.xxx.203)

    저라면 그냥 보내줄래요

  • 10. 벌써 일년
    '25.2.27 1:03 PM (210.100.xxx.123)

    우리 강아지..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말기였지않나..
    병원에서는 말기라곤 하지 않았고
    만성신부전인데 급성기이고 혈압이 너무 높아ㅜ
    요독도 심해 입원시켜서 수액으로 수치 좀 떨어뜨리고
    집애 와서는 피하수액 하루 두 번씩..
    안그래도 입이 짧아 잘 안먹는데ㅠ
    모든 것이 독이 되니ㅜㅠ
    서울 유명하다는 병원 가서 또 진료 받고
    경기도 집 근처 병원에서는 일주일치 약이 한웅큼.
    약 먹기 시작하면서 밤에 경련 시작.
    알고보니 고혈압 약을 두 가지나 너무 쎄게.
    거기다 철분제, 인흡착제, 칼륨 배출제, 신장 유산균 기타 등등.
    먹기 싫고 힘도 없는 애한테 강제 급여 해 가며 너무너무 힘들게 했어요ㅠㅜㅠ
    결국엔 곡기도 끊고 물도 안마시고ㅜ
    너무너무 아프게 눕지도ㅠ못하고 서지도 못하고ㅠㅠ
    너무 고통스러운 밤을 보내던 중에
    제 품에 쓰러졌어요.. 그게 마지막..
    아직도 후회가 너무 많아요. 너무너무.
    억지로 약 주지 마시고ㅜ
    피하수액은 하면 그래도 컨디션 유지는 돼요.
    산책도 무리하지 마시고
    그저 편안하게 가장 좋아하는 집에서
    하루하루 사랑한다 고맙다 얘기 많이 해 주시고
    너무 빨리 울지 마시고요ㅜ
    제가 아이 앞에서 너무 많이 울어서ㅜ 애기가 더 빨리 간 것도
    같아요.. 아직도 마지막 한 달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지금도 잠을 못자고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 11. ..
    '25.2.27 1:41 PM (203.247.xxx.44)

    너무 슬프네요. ㅠㅠ

  • 12. 떡잎
    '25.2.27 1:42 PM (118.220.xxx.3)

    눈물이 멈추질않네요
    자식이 없어서 자식처럼 키웠는데
    이미칠것같은 마음을어떻게다스려야할지 모르겠네요
    답변해주신 모든분들께감사드려요

  • 13. 18살요키
    '25.2.27 1:57 PM (180.64.xxx.230)

    말기 신부전 진단받고
    수액 맞고 수치 좀 떨어지더니
    두번째 맞으려니까 혈관이 터지더라구요
    노견이라 그렇다고ᆢ
    해줄건 없고 진통제는 원하는대로 준다대요
    진단받고 일주일있다 별이 됐어요

  • 14. 그때로 돌아간다면
    '25.2.27 2:46 PM (106.101.xxx.43)

    의사와 이야기 해보세요.
    나중에는 결국 못 먹어요.
    아무것도 못 먹어요.
    카데타 끼고 진통제 주사 많이 받아와서 놔주고 했는데
    결국 안 되더라고요.
    너무 아파서 잠을 못자고
    계속 밤새 안고 궁뎅이 쓰다듬고..ㅠㅠ
    결국 저를 알아보지도 못하고 남편도 못 알아보고
    의사가 지금 재워주면 좋겠다.
    그래서 그때 제가 안고 재웠어요 ㅠㅠ

  • 15. ...
    '25.2.27 2:55 PM (112.161.xxx.224)

    19살 노견이 있어
    남의 일 같지않네요
    너무 고통스럽지않도록ㅜㅜ
    편안하게 보내는 게 낫겠어요
    원글님도 힘내시구요
    기도 드립니다

  • 16. 벌써 일년
    '25.2.27 3:01 PM (210.100.xxx.123)

    에고ㅜ 저도 자식없이 키운 개딸램이라 댓글 또 씁니다.
    혹시 지역이 어디세요? 서울이나 경기남부쪽이면
    한 번도 쓰지도 못한 신부전 물품들이 많아서 드리고 싶네요.
    (아직 사진 한 장, 사료 한 톨도 치우지 못했어요ㅜ)
    넥스가드부터해서 피하수액물품, 신부전 약 등등
    원하시면 연락 주세요 superb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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