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의 사과

사과 조회수 : 1,439
작성일 : 2025-02-27 10:24:18

부모가 미안하다고 울면서 사과를 하는데

그래도 마음이 안 풀려요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로 묻으면 좋은데

저는 아직도 악몽을 꾸고 부모 닮은 사람을 보면 놀라고 그러네요 

 

제가 없어지는게 가장 편한 일일 거 같아요

근데 없어진다고 없어지는게 아니고 사후세계가 있을까봐 그것도 무서운데

그러면 아직은 덜 힘든거겠죠

IP : 118.235.xxx.1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 토닥.
    '25.2.27 10:38 AM (218.39.xxx.130)

    상처를 끌어 안고 나를 파괴하지 않도록
    그 부모도 어리석고 지혜롭지 못한 인간으로 제 껴 놓고

    그들 시야에게 사라지는 것은 좋은 선택 아니라 생각듭니다.
    그들과 엮지 말고 내 삶을 살며 주어진 생명 즐겁게 지내 보자 건강 챙기며 살아 보시길..
    누구 좋으라고 없어 지나요??

  • 2. ...
    '25.2.27 10:47 AM (220.117.xxx.67)

    부모가 울면서 사과하는데도 용서가 안된다면 지금부터는 원글님의 문제입니다. 부모가 해결해줄기는 어렵겠네요.

  • 3. 그 정도면
    '25.2.27 10:48 AM (211.243.xxx.141)

    부모와는 인연을 끊고 님 인생을 사세요.
    누구 좋으라고 죽어요?
    토닥토닥

  • 4. ㅁㅁ
    '25.2.27 10:59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어릴때야 부모가 세상의 전부이지만 나이 20을 넘기면 충분히 내선택으로
    살수있는걸
    일생 부모탓하며 징징거리는이도 답이없긴 하죠

    아주 쉬워 지는거
    그래
    부모도 신은 아닌걸
    그냥 사람인걸
    그들이 그렇게 부족했던건 그들또한 그만큼밖에 누려보지 못한거라

  • 5. 웃긴게...
    '25.2.27 1:29 PM (211.234.xxx.37)

    사과를 하면...
    사과 받는 사람이 아주 당연히
    그 사과를 받아들이고, 용서하고, 잘못이. 없었던 일이 되고,
    다시 원래의 관계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주변의 거의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한다는거예요.

    노노...아니예요.

    잘못했으면 사과는 당연히 해야하는거고
    그 사과를 받아들일지 말지, 용서할지 말지는
    받는 사람 맘이예요.
    마음이 안가는거 억지로 하려하지 마세요.

  • 6. ..
    '25.2.28 10:53 AM (118.38.xxx.150)

    사과한다고 용서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과는 잘못했으니 지맘 편하자고 하는거고

    용서는 내가 하고 싶을 때 하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050 부모님세대가 모든 유산 11 ... 2025/02/28 3,213
1689049 버스에서 향수.. 진짜 테러다... 13 ... 2025/02/28 3,446
1689048 박은혜가 한지민보다 예쁜데 16 제생각 2025/02/28 3,928
1689047 베누 vs 티볼리 vs 아반떼 하이브리드 21 .... 2025/02/28 1,427
1689046 이화여대 가족식사 할만한 곳 있을까요? 8 ㅇㅇ 2025/02/28 1,308
1689045 장례식 조문 밤 10시반쯤 가도 되나요 9 테나르 2025/02/28 2,220
1689044 인생의 마지막은 자식으로 6 ㅇㄹㅎ 2025/02/28 3,533
1689043 혹시 인스타나 유튜브에 죽음 관련 컨텐츠 뜨는분 계신가요? 3 .. 2025/02/28 724
1689042 이철규 의원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7 캠페인 2025/02/28 5,003
1689041 넷플릭스 추천드라마 라팔마 1 넷플릭스추천.. 2025/02/28 2,280
1689040 즉흥적인 성격이 금사빠 같아요. 2 .... 2025/02/28 1,058
1689039 이게 예의가 없는걸까요? 17 .... 2025/02/28 3,859
1689038 커피쿠폰 오늘까지라 사러가는데 보관할거예요 11 ........ 2025/02/28 1,957
1689037 동료가 이런말을 했다면? 8 키보드 2025/02/28 2,659
1689036 챗gpt사용법 좀 알려주세요 7 잘하고싶다 2025/02/28 1,966
1689035 헌법학자회의, 헌재에 "尹 탄핵 촉구" 의견서.. 2 탄핵하라 2025/02/28 1,815
1689034 애엄마들 사이에서 은근 슬쩍 말놓는사람 어떻게 상대해야할까요? 12 184729.. 2025/02/28 2,498
1689033 윤 당선시 큰사고 칠수 알았어요. 7 탄핵인용 2025/02/28 2,329
1689032 6시 정준희의 디지털마로니에 ㅡ 극우의 학원침탈선동하는 언론 .. 1 같이봅시다 .. 2025/02/28 312
1689031 시어머니가 맞춤법을 자꾸 틀려요 40 2025/02/28 4,599
1689030 10기 상철, 22기 정숙 커플 넘 좋네요. 8 ㅎㅎ 2025/02/28 2,911
1689029 의료ai는 철수했고 실패했어요 4 의료 2025/02/28 1,763
1689028 나의 인생 진짜 나한테만 소중한 거였어요 4 수르닐 2025/02/28 3,166
1689027 수액 얼마나 자주 맞을 수 있어요? 7 체리 2025/02/28 1,203
1689026 카드 분실신고와 일시정지(지갑을 잃어버렸어요ㅠㅠ) 1 싱글이 2025/02/28 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