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중에 한 분인데
외국으로 이민가서 사시는 분인데
아기 신생아 때 이혼하고 이혼한지는 5년 넘었나봐요
멀리 이사 안 가고 전남편 근처에 살면서
아이를 공동육아로 같이 키우는 거 같더라고요
너무 좋아보였어요 둘 다 책임감 있고요
근데 아무래도 근처 살면서
공동 육아로 자주 마주치며 가까이 지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상대의 세세한 근황을 알게 되잖아요
새로 연애 시작하는 거,
그 사람과 깊어지는 거 등등
그러면서 또 자기 처지랑 비교하게 되고
이런 거 업데이트 될 때마다
이 분이 되게 힘든 거 같더라고요
보면 썸네일이 항상 전 남편 얘기고
제가 볼 땐 좀... 전남편한테 미련이 많아 보여요
얘기하는 내용이 항상
상대 여자를 이만큼 대우해주더라
나한테는 안 그랬는데 하는거
아이한테 그 여자를 이렇게 소개하더라 하면서
또 되게 속상해하는 거 같고
정신과 다녀와서 또 울고
쟤는 연애하고 다시 애 낳고 할 동안 난 뭐했을까
그래도 마음 다 잡고 열심히 사는 모습 좋은데
그 남자 새로 가정 꾸려서 아기도 태어났는데
굳이 그 집에 가서 가족 사진 찍어주겠다고
그 집 가서 아기 안아보고
가족 사진 선물로 찍어주고
너무 좋은 마음이고 사실
내 아이의 이복형제니 두 가족이 잘 지내면 좋겠죠
근데 그러면 본인이 더 힘들지 않겠어요? ㅠ
쿨하면 모르겠는데
속은 하나도 안 쿨한데 겉만 쿨해서
다시 또 전 남편 흉보는 내용 ㅠ
아이를 위해서는 좋은 거 같은데
어른들한테는 또 이런 게 문제가 되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