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없는 세상을 어떻게 살까요

ㄴㅇㄹㅎ 조회수 : 5,011
작성일 : 2025-02-26 21:40:53

언젠간 엄마가 나보다 먼저 세상을 뜰거고

저는 홀로 남아 또 살아야하는데

자녀가 있는분들은 자녀보고 살겠지만...

 

엄마에게 혹시 똥오줌도 내가 받아줄테니

엄마는 요양원 가지마

나랑 오래오래 살아..

 

둘다 크리스쳔이라 결국 천국에서 만나겠지만

나중에 부활의 때에 새로운 몸을 입고 같이 있겠지만

너무나 언제 이뤄질지 막연한 시간...

 

역시 시간이 다 해걀해 주나요..ㅠㅠ

IP : 211.46.xxx.22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6 9:44 PM (117.111.xxx.52)

    살아계실때 후회하지않게 잘해야죠.ㅜㅜ

  • 2. 그냥
    '25.2.26 9:49 PM (119.65.xxx.11)

    오래오래 사셨으면 하고 바래야죠
    아프지않게
    그리고 지금은 괜찮지만
    원글님도 노쇄해지면 어느순간에
    너무 나이든 엄마가 불편할수도 있을지 몰라요
    마음은 서로 안그런데
    몸도 안따라주고 마음이나 생각이 힘들어질때
    그땐 엄마를 위해서도
    어느날 건강하게 자는듯이 떠나면
    덜 슬플거같다는 생각도 들거에요

    저는 보모님 두분 다 생존해계신데
    저역시 그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요
    멀쩡한 정신으로 안아프고 오래사실길
    기도해야죠 뭐 ^^

  • 3. ㅡㅡ
    '25.2.26 9:52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우리딸은 18살인데
    엄마 죽으면 어쩌냐고 울때 있어요ㅠ
    그럼 전 오히려
    안죽고 너무 오래 살면 어쩌나
    그걱정 하라고해요
    미리 혼자 감성적이신건 아닌가 해서요
    나도 나이들고 내 몸 아파지면 다 귀찮아져요
    감정도 무뎌지구요
    100살 넘으신분들 자식 먼저 보내고도
    크게 타격없으신거 보세요
    이래저래 다 살아져요

  • 4. 저도
    '25.2.26 9:55 PM (74.75.xxx.126)

    40살까지는 엄마 돌아가시면 나는 어떻게 살지 혼자 운 적 많아요. 특히 설거지 하다가.
    근데 엄마 80대 저 50대 되고 보니 내려놔지네요. 엄마도 치매가 이제는 중증이라, 몸은 여기있지만 정신은 멀리 간지 꽤 되시고요. 저도 제코가 석자라 이제 그런 감상은 없어진지 오래인 것 같아요. 다 세월이 해결해주고 물 흐르듯 흘러가는 거겠죠.

  • 5. Mmm
    '25.2.26 10:03 PM (70.106.xxx.95)

    그게 참 ..
    옆에서 오래 간병한 자식은 정작 무덤덤해져요
    못보고 떨어져 지낸 자식이 제일 많이 울고 괴로워하죠

  • 6. 그리고
    '25.2.26 10:12 PM (70.106.xxx.95)

    옆에 살아있을때 원없이 하세요
    그럼 나중에 눈물도 안나요

  • 7. 엄마
    '25.2.26 10:27 PM (210.222.xxx.250)

    100살까지 살았음 좋겠어요
    지금저도 엄마도 암투병중인데.서로서로 챙겨주고
    이대로 오래오래 함께햘수있기를 바래요
    멀리 떨어져있지만 살아계신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힘이되요..

  • 8. ..
    '25.2.26 10:28 PM (221.139.xxx.124)

    어떤 엄마셨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엄마랑 안 친해서 친하게 지내시는 분들
    궁금해요 엄마가 친절하신 가 하고요
    따뜻한 말을 많이 하시나

  • 9. 그러게요
    '25.2.26 11:59 PM (61.254.xxx.88)

    저희엄마는 책임감 있고 성실하셨지만
    따뜻하진 않으셨어요.
    오래오래건강허셨으면 하지만
    그렇다고
    엄마없는 인생이 안그려지거나 그렇지는 않네요

  • 10. ...
    '25.2.27 1:08 AM (211.234.xxx.122)

    미혼이신가봐요.
    이래서 자기 가정을 가져야 하나봐요
    엄마한테서 벗어나서 성장하지 못하는 것도 보기 안타까워요
    누구나 죽음이라는 과정을 겪는데
    그걸 받아들이기 힘들어 삶이 무너지면 안되요
    사랑하는 엄마도 결코 원하지 않는 삶일거예요

  • 11. ...
    '25.2.27 10:53 AM (223.38.xxx.223)

    독립적 존재로 온전히 살아나갈 준비를 시작하셔야할 듯요.
    저는 엄마가 살아있어도 엄마없는 세상을 살고 있어서
    이런 글을 쓰는 님이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599 드롱기 커피머신 새로나온 올 화이트 살까하는데... 3 드롱기 커피.. 2025/02/27 579
1689598 신용대출 단기간 쓰기 2 2025/02/27 592
1689597 꼬마빌딩 지으려 하는데 업종 뭐 하면 좋을까요? 17 .. 2025/02/27 2,848
1689596 10월 하와이 에어비앤비 가격 8 .. 2025/02/27 1,479
1689595 생일 잔치 해드릴까요? 5 엄마 2025/02/27 1,270
1689594 윗집 에어콘 실외기 자리에 새집. 8 2025/02/27 1,243
1689593 캐시미어100% 코트 세탁 어디에 맡기세요? 7 ........ 2025/02/27 1,451
1689592 기사) 공대생 10명중 4명 정도만 취업돼 8 헤럴드경제 2025/02/27 2,576
1689591 강아지가 신부전 말기인데 경험있으신분조언부탁드려요 16 떡잎 2025/02/27 747
1689590 자식 한명 한테 좋은일 있어도 ... 1 123 2025/02/27 1,759
1689589 전현무 전 여친. 이혜성 아나운서요. 83 .. 2025/02/27 33,572
1689588 24기 저는 순자가 더 싫어요 8 2025/02/27 2,266
1689587 가상대결 ‘국힘 후보 47.1% vs 이재명 44.1%’ 34 .. 2025/02/27 2,510
1689586 영어 성적이 많이 올랐지만 전체등급이 떨어졌다면.. 16 2025/02/27 969
1689585 인덕션3구 교체 88만원 18 2025/02/27 1,836
1689584 아파트 상가들도 텅텅 비었던데... 17 ... 2025/02/27 4,716
1689583 최상목 대행 측 "마은혁 불임명 관련 헌법재판소 판단 .. 10 ㅇㅇ 2025/02/27 2,621
1689582 나르시시스트도 유전이 되는걸까요? 24 2025/02/27 2,090
1689581 생식기부분이 엄청 부었어요. 8 병원 싫은데.. 2025/02/27 3,051
1689580 검사들 죄가 없어서 전과가 없다는 사람들 5 인용 2025/02/27 618
1689579 난방 안하고 19-20도면 단열 좋은편일까요? 15 ㅇㅇ 2025/02/27 2,269
1689578 동네 영세한 옷가게는 뭘로 먹고사는지 23 .. 2025/02/27 4,656
1689577 연예포함 30년쯤 결혼생활한 남편이 (지인이야기) 10 .. 2025/02/27 4,954
1689576 병원 다인실에서 맘을 다스리는법 12 고문중 2025/02/27 2,996
1689575 금 시세 하락 폭 크네요 14 ㅇㅇ 2025/02/27 6,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