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마 40년을 관뒀어요.

파마 조회수 : 6,803
작성일 : 2025-02-26 20:38:33

스무살부터 무턱대고 파마를 하면서 살다가

최근 60이 되어 바쁜일이 좀 있어서 미장원에 못가고 반년정도 살아봤는데

머리가 그냥 죽 길어서 하나로 묶고 다니는데

세상 편하네요. 반백인데 염색도 안해요.

숱이 좀 많은 편이라 아직은 견디는데

이러고 살다 가도 되겠나싶기도 하고

언젠가 또 파마를 하겠나싶기도 하고 반반이긴 해요

미장원 비용도 만만치않고 파마가 나이드니 너무 잘 풀려서

너무 자주 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반나절 시간이 아깝고 너무 피곤했었어요

저같은 분 계실까요?

IP : 175.208.xxx.1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습니다
    '25.2.26 8:41 PM (182.224.xxx.186)

    저도 파마랑 이별하고 싶은데 숱이 너무 없어 실행하지를 못하네요

  • 2.
    '25.2.26 8:45 PM (1.250.xxx.105)

    40 후반인데 파마한게 10손가락안에 꼽아요^^
    그덕인지 머리풍성하고 생리통없네요 ㅎ

  • 3.
    '25.2.26 8:48 PM (222.94.xxx.112)

    저요, 50인데 4년째
    머리가 너무 상해서 펌,염색안하고 커트만해요.
    그런데 숱이 많지않아서 ㅠㅠ

  • 4. 만약
    '25.2.26 9:04 PM (182.211.xxx.204) - 삭제된댓글

    제가 숱이 많다면 파마 안하고 염색 안하고 살거예요.
    근데 숱이 없어 파마를 할 수밖에 없네요. ㅠㅠ
    흰 머리가 없는 편이라 염색한 적 없는데
    앞으로도 염색 안할거고 흰머리라도 많이 나면 좋겠어요.

  • 5. 만약
    '25.2.26 9:05 PM (182.211.xxx.204)

    제가 숱이 많다면 파마 안하고 염색 안하고 살거예요.
    근데 숱이 없어 파마를 할 수밖에 없네요. ㅠㅠ
    흰 머리가 없는 편이라 염색한 적 없는데
    앞으로도 염색 안할거고 흰머리라도 많이 나면 좋겠어요.
    그냥 사셔도 돼요.

  • 6.
    '25.2.26 9:14 PM (175.223.xxx.114) - 삭제된댓글

    파마는 게으른 날을 위해 하는거고 매일 고데기 하는게 제일 예쁘죠.

  • 7. 아~~
    '25.2.26 9:22 PM (223.39.xxx.216)

    ᆢ컷,염색만 하는데요

    짧은 헤어스타일이라 3주면 머리가 삐져나오고
    스타일 망가져가는 게 보여서 컷~하고요

    염색은 점점 흰머리가 늘면서 회색빛같은 헤어색
    (왕언니표현 ᆢ개털같은색깔)
    싫어서 염색으로 커버해요

  • 8. ...
    '25.2.26 9:22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파머하러갔는데
    염색부터 하라며 커트랑 했는데...
    곧 뛰어올 머리라 쥐파먹은 머리로 만들어놔서 파머미룸.
    아마 1년 됨.

    나이들어서 머리숱이 아무래도 적어서 달라붙는 머리형 ㅠ

    이전 파마끼는 다 빠지고 생머리라 더 자주 머리감게됨.

    곱슬머리면 진짜 파머안하고싶음.ㅠ

  • 9. 젊을때는
    '25.2.26 10:04 PM (211.234.xxx.232)

    몰랐는데 펌하고 나면 너무 힘들어서..
    1년에 한번해요.
    중단발 길이로 자르고 펌하면 1년은 가더라고요.

    지금 1년되서 머리 길고 흰머리 보이는데 가기 너무 싫어서..옛날 할머니나 선우용녀님 젊은 시절처럼 머리 틀어올리고 비녀 꽂고 다녀볼까, 아님 해리포터 스네이크 머리처럼 잘라볼까 고민중이에요.
    스네이크 머리하면 흰머리 희끗희끗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요

  • 10. 저는
    '25.2.26 11:23 PM (222.236.xxx.171) - 삭제된댓글

    파마만 하면 머릿 속이 아파 사흘 정도 고생해요.
    발갛게 붓고 통증이 와 명동의 미용실 남자 선생님께 이야기 했더니 이 분이 저를 관찰하더니 두피가 얇다며 권하지 않는다며 조언해 주더군요.
    이 분 덕에 파마 안한 지 40년 정도 되었는데 견딜만 해요.
    장사 속이 아닌 조언이라 평생 고마워 하고 삽니다.

  • 11. ㅇㅇ
    '25.2.26 11:33 PM (59.29.xxx.78)

    약간 곱슬끼가 있어서 커트만 한 지 20년 됐어요.
    염색약은 눈이 따가워서 못하고
    흰머리도 꽤 많은데
    그냥 그 스타일로 다녀요.

  • 12. 56세
    '25.2.27 8:39 AM (222.101.xxx.57)

    저 염색중단 2년동안 두달에 한번 귀밑1센티 컷트로 버티다가 어제 목선 중간쯤 태슬컷? 하고
    매직 했어요
    펌과 염색 중단하면서 고정된 가르마쪽 공간도
    조금 채워진 느낌이고, 두피아픔도 없고 머릿결도 힘이 생겼어요
    곱슬끼있는데 매직으로 흰머리가 정돈되니 좋네요
    뿌리부분 2센티 정도 남기고 해줘서 너무 미역같지는 않고 숱은 없지만 단정해보여서 이쯤으로 타협하려구요
    염색모 없어지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제 머리카락 색을 받아들이고 탈모방지에 힘쓰려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751 러닝화 어디꺼 신으세요 8 초보 2025/02/27 2,810
1688750 딸아이가 이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데요 14 .. 2025/02/27 4,533
1688749 학원 알바를 알아보던 중에 7 알바 2025/02/27 3,263
1688748 김명신 보위 경찰 대거 승진 ㅋㅋㅋㅋ 6 김명신으로출.. 2025/02/27 3,830
1688747 GS해킹당한거 질문있습니다!!!! 1 궁금증 2025/02/27 2,105
1688746 어설픈 아들을 보는 심정ᆢ 22 답답하다 2025/02/27 12,493
1688745 현재 등급 강등 돼서 비상이라는 국내 호텔. 4 ㅇㅇ 2025/02/27 4,003
1688744 간만에 내가 만들고 차리고 치우지 않아도 되는 4 외식 2025/02/27 2,785
1688743 오늘 날씨가 많이 풀렸는데 난방 끄셨나요? 8 .. 2025/02/27 3,320
1688742 내일 고려대 입학식인데 주차가능할까요? 6 ,,,,, 2025/02/27 2,176
1688741 나이들어도 엄마와 헤어지는건 왜이리 힘들까요 6 aa 2025/02/27 3,678
1688740 광저우 바이윈근처 갈만한곳 있나요 1 유자씨 2025/02/27 282
1688739 80세 여자 속옷 사이즈요 2 .... 2025/02/27 922
1688738 지난 4년간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모욕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 12 ㅇㅇ 2025/02/27 4,072
1688737 사람 떠보는 아이친구엄마 4 .... 2025/02/27 4,515
1688736 이런 경우 보통 집주인이 다시 이사오는 걸까요. 5 .. 2025/02/27 1,897
1688735 혹시 확장된곳 잘 단열된집 외벽 두드리면 5 ㅡㅡㅡ 2025/02/27 1,192
1688734 해외에서 휴대폰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한가요? 6 지혜를 2025/02/27 1,512
1688733 티 안 나는 집안일과 뭐 먹은것도 없이 늘 잔치집 설거지... 7 죄많은년 2025/02/27 2,836
1688732 자유 민주주의를 그렇게 외치는것들이... 5 ..... 2025/02/27 1,010
1688731 자식이 뭔지... 10 ... 2025/02/27 5,227
1688730 식용구연산 드셔보신분 계세요? 5 ㅡㅡ 2025/02/27 922
1688729 교사들 기간제 계약서는 뭐하러 쓰는지 12 2025/02/27 3,560
1688728 금값이 한풀 꺾인거 같죠. 4 .... 2025/02/27 4,472
1688727 코스트코에서 파는 베이킹소다요 9 소다 2025/02/27 1,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