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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닮았네" 보육원에서 입양했는데… 남편 친자식이었다

어이없 조회수 : 23,522
작성일 : 2025-02-26 20:15:53

지난 24일 방송된 SBS Life '원탁의 변호사들'에서 사기 결혼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의뢰인은 결혼 5년 차, 출산한 지 두 달밖에 안 된 35세 여성이었다. 의뢰인은 "내 결혼이 사기 결혼이었다"며 혼인 취소 소송과 정신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또 자신이 낳은 아이의 친권 박탈 및 양육비도 요구했다.

 

의뢰인에 따르면 부부는 보육원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 결혼했다. 남편은 자상한 성격으로 결혼 생활 내내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를 간절히 원했지만 임신이 어려웠다. 남편의 제안으로 부부는 보육원에서 아이를 입양했다.

 

그 후 의뢰인은 임신에 성공했고 네 가족을 꿈꿨다. 그러나 주변에서 입양한 아들이 "남편을 닮았다"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결국 의뢰인은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 그러자 남편과 아이가 친자 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탁재훈은 "이거 영화야?"라며 "자기 자식인데 보육원에 갖다 놓고 모르는 척 입양을 한 거냐"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남편은 과거 "가볍게 만났던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겼다. 8000만원을 주고 비밀 유지를 약속했다"며 친자 인지 청구도 하지 않았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 사실에 함께 분노했던 시어머니 역시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남편은 의뢰인에게 "친모가 사망했다"고 했지만, 아들의 친모는 여전히 살아 있었고, 꾸준히 아이를 만나며 돈을 받아 가고 있었다.

 

https://v.daum.net/v/20250226081938343

IP : 118.235.xxx.1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6 8:20 PM (211.210.xxx.89)

    영화같은 일이네요~~

  • 2. ㅇㅇ
    '25.2.26 8:21 PM (59.17.xxx.179) - 삭제된댓글

    8000은 비밀유지는 뭐고
    계속 돈 받아간다는건 뭔소린가요?

  • 3. ㅇㅇ
    '25.2.26 8:21 PM (59.17.xxx.179)

    8000 비밀유지는 뭐고
    계속 돈 받아간다는건 뭔소린가요?

  • 4. ㅇㅇ
    '25.2.26 8:23 PM (117.111.xxx.232)

    전에 사건반장에 나왔던 얘기같네요

  • 5. 어마어마한
    '25.2.26 8:25 PM (211.206.xxx.180)

    큰 그림이었네요.

  • 6. 예전
    '25.2.26 8:43 PM (39.7.xxx.252) - 삭제된댓글

    재연프로에서도 나왔어요.
    아내가 입양한 딸이 친딸..

  • 7. ...
    '25.2.26 8:45 PM (122.38.xxx.150) - 삭제된댓글

    어렸을때 저희 동네에서 있었던 일이네요.
    남편이 취해서 임신한 아내를 폭행했고 유산 과정에서 불임이 됐대요.
    애 못낳는 불쌍한 여자였던거죠.
    여기부터는 어린 제 기억에 남은 그날입니다.
    엄마따라서 다른 아주머니들이랑 그 집에 갔어요.
    엄청춥고 눈이 엄청 내려서 깜깜하지만 하얀 밤이였어요.
    어떤 아주머니가 포대기에 쌓인 아기를 안고왔고 포대기를 풀었는데 애가 빨갰어요.
    빨갛고 가느다란 팔다리 저는 그게 무서워서 엄마뒤로 숨었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탯줄끊고 바로 데려온게 아니였나싶네요.
    동네 아주머니 소개로 미혼모가 가진 애라고 낳자마자 데려왔던거예요.
    입양인거죠
    그 아기가 되게 예뻤고 나중에 그 부부 이사가고도 가끔 인사를 왔었어서
    간혹 소식을 들었는데 제가 고등학교때였나 엄마가 말하더라구요.
    그 아저씨가 아랫동네 아가씨 건드려서 낳은 애였다고.
    그 아저씨 애라고

  • 8. 업둥이
    '25.2.26 8:57 PM (175.208.xxx.185)

    예전에 업둥이라는게 있었잖아요
    잘사는집 앞에 버리고 가는 애
    그게 다 사실은 알고보면 그댁 남자들 애였다네요
    유전자검사도 없고하니 그냥 키운거
    업둥이 내치면 안된다는 속설까지 만들어지고 참
    남자들 문제 많아요

    우리 먼 친적중에 아주 재벌집이 있었는데
    고아 둘을 입양해 키웠다고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둘다 그 아저씨 애들이었다네요.

  • 9. 우리는
    '25.2.26 9:20 PM (74.75.xxx.126)

    그 반대.
    아이가 안 생기는 커플이 할 수 없이 아이를 입양했는데 바로 임신이 되어서 입양아와 친자식을 같이 키우는 상황이 된 거예요. 정황 상 누가 봐도 첫 애는 데려온 것 같았는데 정작 그 아이는 자기는 아버지의 친자라고 믿고 자랐어요. 엄마는 공부 안 하고 말 안 듣는다고 때리기도 하고 맨날 야단치는 거 보니까 친엄마 아닌데 아버지는 그런 일 없었으니까 아무래도 아버지가 밖에서 낳아온 아이인 것 같다. 얼마나 미웠을까, 엄마가 구박하는 것도 다 이해가 간다. 그래서 평생 아버지한테 효도하고 아버지 돌아가시고도 유언으로 엄마를 부탁한다고 하셨기 때문에 엄마한테도 잘 하고 있는데요. 이 모든 사연을 다 아는 저는 입이 간지럽지만 꾹 참고 있죠. 그 집 큰딸은 그냥 조실부모한 가엾은 고아였고 입양하신 부모님은 그렇게까지 살뜰히 키울 의무를 느낄 아무런 연고가 없었는데 인간적으로 불쌍해서 거둬주신 거더라고요. 재산도 친딸이랑 똑같이 물려주시고요.

  • 10. 옛날에는
    '25.2.27 2:28 AM (70.106.xxx.95)

    시험관이니 그런게 없었으니 여자가 임신이 안되면
    남자가 밖에서 낳아와서 업둥이다 하고 들인거죠

  • 11. .......
    '25.2.27 10:37 AM (39.119.xxx.4)

    엄마 아빠 다 있는데 보육원에 보내다니
    그러고는 봉사랍시고 가서 잠깐씩 보고
    돈 받아가는 친엄마는 뭐고
    돈 줘가며 안데려오는 친아빠는 또 뭐고
    인면수심
    짐승만도 못한것들
    태어난 애만 불쌍해요

  • 12.
    '25.2.27 12:59 PM (124.50.xxx.72)

    남자가 바람피고 상대녀가 낳아서
    남자집 문앞에 버리고 가는 일이 많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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