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기쁨 조회수 : 3,462
작성일 : 2025-02-26 17:06:10

물론 모든 부모의 바람이겠지만요.

 

초등3학년 되는 아들인데, 운동시키고 미술, 악기해요.

영어는 유아기 때 부터 외국인 선생님 붙여서 시키고 있어요.

수학 전혀 안 시키고 제가 숙제 봐 주는 정도.

성적 솔직히 상관없고 대학도 본인이 가고 싶으면 가고, 가기 싫으면 안 가도 된다고 생각해요.

 

 

주위에 30대 후반 남자친구들 중

연고대 나와서 대기업 다니는 친구가 제일 많고

치과의사, 지방대 나와서 자동차 딜러하는 친구 등 있지만

가장 행복해 보이는 40대 초반 남자는 외국에서 미대 나와서 

작은 아자카야 하는 친구네요. 

제 남편만 봐도 국가공무원인데, 20대 때 정말 잘 놀았거든요.

요즘 그냥 그래 보여요. 

 

 

 

 

 

 

IP : 220.78.xxx.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6 5:18 PM (110.9.xxx.182)

    요즘 애들...공부 잘해서 대학을 잘가야 그나마 행복해 합니다.
    태어나길 행복유전자 지니고 태어나지 않는한....

    대학서열화가 무슨 신분제도 계급처럼 심각해졌어요.

    그래서 대학 한단계 올리려고 재수삼수 합니다.

    원글님이 무슨말씀 하시는줄 알겠는데.
    세상이 달라졌어요. 공부 안시켜서 원망들을수도 있습니다.

  • 2. ㅇㅇ
    '25.2.26 5:21 PM (115.132.xxx.229)

    원글님이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집니다.

  • 3.
    '25.2.26 5:41 PM (220.94.xxx.134)

    모든엄마의 희망사항이죠

  • 4. **
    '25.2.26 5:52 PM (152.99.xxx.211) - 삭제된댓글

    제 아이는 성취 욕구가 큰 아이인데 가지고 태어난게 많이 미약합니다.
    윗님 말씀 처럼 학생이니 좋은 대학에 대한 열망이 큰 아이인데 그래서 마음의 병도 가지고 있답니다. 긴긴 시간을 이겨내고 본인의 욕심보다 조금 낮은 곳으로 결정 되었습니다.
    인내하며 많이 단단해졌는지 요즘은 여유도 생기고 웃음도 많아 졌어요. 저는 제 아이의 웃음이 참 소중하고 행복 합니다. 제목 만큼은 크게 공감되어 댓글 써보았어요.

  • 5. 123123
    '25.2.26 5:59 PM (116.32.xxx.226)

    아이를 객관적으로 잘 파악해 보세요
    공부할 머리인지 사업할 성격인지 ㅡ
    학교 보내고 학원 보내면서 아이를 접하는 다른 분들이 의견을 주십니다 장점은 크게 말하고 단점은 에둘러 표현해요
    아이가 자기의 그릇대로 살아야 행복합니다
    성취욕구,승부근성 있는 아이는 그렇게 키워주시고
    경쟁 싫어하는 자유로운 영혼이면 그렇게 살게끔~~
    그런데 대부분은 중간 어딘가라서 ᆢ 쉽지는 않지요

  • 6. 자유로운 영혼
    '25.2.26 6:17 PM (220.78.xxx.44)

    처럼 키우고 싶은데 아이가 욕심이 있더라고요.
    이미 수학 심화 과정 풀고 있는데 더 어려운 문제 좋아하고,
    집에서 그림이나 그리고 놀고 있으면 좋겠는데
    책 붙들고 있어요.
    여행가서도 비행 내내 안 자고 책 볼 경우도 있고.
    제가 어렸을 때 좀 그런 성향이였어요.
    어떤 목표가 있어서 공부한 게 아니라, 이 정도 학교는 들어가야 창피하지 않지,
    그런 태도로 성장해서 인지 그냥 이렇게 평범하게 사는 게 그닥 행복하지 않네요.

  • 7. 말씀하고
    '25.2.26 6:33 PM (161.142.xxx.80)

    말하고 싶은게 뭔지 아리송하네요.
    본인 친구들보니 학업 성취와 행복이 관련이 없다는 뉘앙스인데 아들은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 걱정이란 뜻인가요???
    행복은 본인 원하는 것이 뭔지를 일찍 알아내는거죠.
    애가 원하면 그걸 도와주면 되는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810 h&m에서 린넨 100%침구 샀답니다. 15 에쳄 2025/02/28 5,125
1688809 걷기하다가 본 여학생 12 낮에 2025/02/28 5,552
1688808 22기 정숙 목동 7단지 자가일까요? 9 굼금 2025/02/28 4,494
1688807 고독하게 살면… 14 갱춘기 2025/02/28 3,678
1688806 이공계 해외인재들 교수/기업 거절 11 .... 2025/02/28 2,290
1688805 촛불행동, ‘교통비 1만 원’ 미성년자 참여 안내 7 ... 2025/02/28 1,770
1688804 3.1절 연휴, 대설 특보 전망 2 ..... 2025/02/28 3,032
1688803 홈플 배송매감 와우 3 ... 2025/02/28 3,399
1688802 후방주차 안내선에 맞춰 모니터보고 주차하세요? 15 2025/02/28 2,443
1688801 미키 17봤어요. 6 .. 2025/02/28 3,143
1688800 오세훈 "김한정 저만 도와준 게 아니라 이준석과 대통령.. 10 또말바꾼오세.. 2025/02/28 2,381
1688799 국힘 의원들 전광훈이랑 선 그을라고 내일 전한길 여의도 집회만 .. 7 ㅇㅇ 2025/02/28 1,742
1688798 김준일 시사평론가 4 .. 2025/02/28 1,774
1688797 한번에 폐경되나요? 12 /// 2025/02/28 2,851
1688796 남자의 찐사랑 4 ㄴㅇㅈㅇ 2025/02/28 3,684
1688795 무단결근 지각 잦은 mz 직원 해고했어요 8 ㅂㅂ 2025/02/28 5,293
1688794 내란 유랑단이 대학마다 돌아다니며 "빨갱이는 죽여도 돼.. 15 .. 2025/02/28 1,758
1688793 공수처 압수수색 검사 7 ㅇㅇ 2025/02/28 1,703
1688792 아니 이런 남자가 왜 나를...? 9 볏단 2025/02/28 4,295
1688791 뉴스를 보면 부산은 왜 조용하죠? 10 .. 2025/02/28 1,914
1688790 중계동 오피스텔 3 ... 2025/02/28 1,207
1688789 아들알바 신뢰의 원인은 뭘까요 10 땅지 2025/02/28 3,871
1688788 약사 불매운동 조짐으로 다이소에 건강기능식품 납품 철회 14 ㅇㅇ 2025/02/28 2,822
1688787 명태가 핵심인데 1 질질 2025/02/28 1,060
1688786 저 예전에 중소기업에서 해고 당했을 때 1 어휴 2025/02/28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