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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트 실라간 냄비 손잡이

고민중 조회수 : 570
작성일 : 2025-02-26 16:18:36

한 10년전쯤 실리트 실라간 냄비 세트로 사서 잘 썼어요.

그런데 냄비값은 비싸면서 손잡이가 형편없어요. 검정색 플라스틱입니다.

불에 올려놓으면 냄비의 몸통이 뜨거워지면서 그 손잡이가 타는지 플라스틱 타는 냄새가 났습니다.

그래서 불을 약하게 하고 쓰곤 했는데요, 한 10년 쓰다보니 너무 많이 탔어요.

혹시나 싶어서 수입회사에 연락해봤더니 그 모델은 이제 나오지 않아서 손잡이만 팔 지 않는답니다. 당연히 갈 수도 없는 거죠.

 

버리긴 아깝고 고민입니다.

옛날에는 전통시장 부근에서 솥뚜껑이나 냄비뚜껑의 손잡이를 갈아주시는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요즘은 없는 것 같더라고요.

뚜껑손잡이는 따로 파는 것들이 있어서 웬만하면 맞는데 손잡이는 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오네요.

 

혹시 냄비 손잡이 갈아주시는 분 보신 적 있으세요?

갈 수 있으면 갈고, 못갈면 이렇게 부스러지는 냄비손잡이 쓰다가 아까운 버려야겠죠.

정말 아까워요. 겨우 10년 밖에 안썼거든요.

IP : 58.29.xxx.1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얄리*
    '25.2.26 4:34 PM (220.120.xxx.17)

    예에전에 손잡이 아니고, 뚜겅의 손잡이가 파손되어서, 교체요청한적 있거든요. 마찮가지로 단종된 모델이라 동일한 손잡이로는 교체가 안되지만, 다른 손잡이로 대체해주어도 되겠냐 해서, 그렇게 수리 받았어요. 브랜드의 장점이라 생각했는데...
    전 백화점 매장으로 가서 직접 수리 맡겼어요.

  • 2. 아~~
    '25.2.26 4:40 PM (14.138.xxx.159)

    전 가스 사용하다가 산지 5년차부터 인덕션 하이라이트써서 그런가요? 15년 넘어가는데도 타지 않고 여전히 잘 쓰고 있어요.;;
    몇년전에 테두리가 쇠로? 마감되어 있는 거 하나는 녹슨듯 해서
    버렸고, 나머지 두세개는 멀쩡해요.
    지금은 실리트 없어지고 비슷한 실라간이 WMF에서 이름바꿔서 나오더라구요. 속상해도 버리시거나 고구마찔 때 사용하세요. 식고 나서 장갑 끼고 옮기시구요.

  • 3. 원글
    '25.2.27 8:56 AM (58.29.xxx.145)

    그냥 써야겠군요.
    손잡이 뜨겁지는 않은데 자꾸 타는 냄새가 나서 그랬어요.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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