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릴물건 버리기,정리 늘 쉽지않네요

정리 어렵다 조회수 : 1,490
작성일 : 2025-02-26 11:53:50

일단 집이 어수선하진 않아요 그냥 책장 신발장 창고 수납장에 착착 들어가는 있어요 

 

가끔 한번 뒤집지만 귀찮으니 일단 잘 정리해두고 한채로 어느새 큰애 대입이 마무리되었네요 

 

중학생 막내방이 작아서 큰애입시 끝나면 방이라도 바꿔주려 했는데 집에서 다닐거라 비울수 없어졌구요 ㅠㅠ ,  중학생 방 큰 책장에 전집들,장난감도 있는  상태다 보니 책꽂이 없는 데스커 책상은 정작 작아서 늘 그놈의 노트북 반절 차지하고 구석에서 문제집펴고 공부하거든요 (컴퓨터뺏기 실패 ㅠ 음악듣는다해서 싸우다  포기)

 

데스커나 일룸 책상세트를 하나 새로 사주려고 방을 재고 또 재고  이제 여기저기 열어보니 다 정리할것들 천지에요 ㅠ 다 제가 할일이라 넘 엄두가 안나요 

 

전집 레고 보드게임등을 꽂느라 비싸게 맞춘 원목책장은 세월이 흘러 짐이네요 큰애 입시끝나고 20년이 지나니  갑자기 집안에 바꿀것들 천지 ㅡㅡ

 

물론 돈이 넘치지않는게 문제지만 외견상 멀쩡한 물건 버리는게 사실 엄청 스트레스긴 하네요 

뭐 여는곳마다 아 이거 버려 당근에 드림하면 가져가려나?? 아깝다어떡하지 천지네요 

 

보드게임 많구요 퍼즐도 꽤 되네요

과학상자 로봇과학세트 레고 윽;;  맥포머스도 있어요 (중간에 애들이 못버리게해서)  변신로봇도 신발장에 크게 차지하고 있네요  

아 비싸게 주고산 인라인 스케이트도 있어요 ㅠㅠ

헬멧 보호장구 딸아들꺼 다 따로있죠

 

애들 소고도 멀쩡하네요 리코더도 많고 (저희애는심지어 리코더부였어서 비싼 베이스리코더도 있어요)아고  탬버린 실로폰 멜로디언 다 있구요  

고가의 색연필세트 크레욜라 세트 파스넷세트

이런것들도  여럿됩니다 아오 

 

전 책을 특히 잘 사는 사람이라 책도 참 많네요

영어 원서들도 그냥 책도 많구요

입시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학원교재 프린트 모의고사세트들은 정말 양이 어마어마해요 ㅠㅠ 

 

하다못해 요즘은 교복들은 실컷맞추고 체육복들만 입잖아요  멀쩡한 셔츠와 재킷 바지 정말 버리기 죄책감 올 물건들이 넘나 많아요 

 

책상세트 사려고 하면서도 또 물건들일 생각하면  괴롭;;;;

 

 

 

 

IP : 223.38.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6 11:56 AM (218.51.xxx.95) - 삭제된댓글

    말짱한 물건들은
    굿윌스토어 같은 곳에 물어보고
    기부하세요. 영수증도 발급해준대요.

  • 2. 싹 다
    '25.2.26 12:21 PM (220.85.xxx.165)

    버리실 거네요. 공간이 제일 비싸니 빨리 치우고 싶으시면 일괄 기증하시고 당근으로 정리하세요. 공간이 제일 비싸고 쾌적한 환경이 주는 에너지는 정말 큽니다.

  • 3. ...
    '25.2.26 1:11 PM (142.118.xxx.19)

    교구, 교재 등 아파트 재활용에 갖다 놓으니 바로 다 가져가버리더라고요.
    20년 전에 산 것들인데 품질이 요즘것보다 훨씬 좋대요

  • 4. 어째요...
    '25.2.26 2:20 PM (123.111.xxx.253)

    아파트 재활용장에 전집, 책장, 책상.. 멀쩡해보이는 온갖 물건들이 수시로 나와요. 당근하지 그냥 버리네.. 싶었는데
    저도 닥쳐보니 알겠어요. 그거 하나하나 돈받고 팔려면 다른거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버릴 때 몇차례 홍역 앓고, 물건 들일 때 점점 더 신중하게 되는거 같아요.

  • 5.
    '25.2.26 4:02 PM (58.140.xxx.20)

    당근도 귀찮아서 그냥 버리고 있어요

  • 6. 원글
    '25.2.26 5:54 PM (223.38.xxx.236)

    맞아요 옷이나 신발 그런건 잘 버리는데 제가 책 이런쪽이 약하구요 중학생아이 초등입학직전 이사온집이거든요
    그러니까 그 시점부터는 차곡차곡 쌓인 물건이 있네요 흑

    저도 당근안하고 버리는 마음도 알겠어요
    그래서 지금 책장 사야지 하는데 사고싶은 마음도 있지만 너무 묵직하고 싫은 마음도 있어요

    레고 ㅠㅠ 그리 작정하고 산것도 아닌데 어린이날 생일 크리스마스에 가끔산게 참 많네요

    아들이 과학소년기질이라 방과후로봇과학 단계별로 있고 과학상자에다 레고로봇수업 교구등등 넘 많아요

    글고 크레욜라 파스넷 색연필 걍 사서 열어보고 두어번 끄적여본것들 분리수거되는 물건은 가책이 덜한데 복합재료 물건은 맘이 불편해요 윽

    다 버려야겠죠 ㅠㅠ
    넘 귀찮은데 당근드림 일단 시도해볼게요

  • 7. 원글님
    '25.2.27 7:18 AM (220.85.xxx.165)

    댓글 다셨나 궁금해서 다시 와봤어요. 교구 같은 건 눈 밝으신 분이 금방 가져가기도 하더라고요.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을 내보내고 시원한 공간을 얻는 기쁨을 어서 느껴보시길 바랄게요. 드림하지 마시고 저가라도 가격을 매기시고 맘에 드시면 그냥 주더라도 그렇게 하세요. 이상한 사람들 꼬이지 않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178 주식의 주 자도 모르는 사람이 10 ... 2025/02/26 2,452
1690177 자기 조카들한테 못 잘해줘서 안달인 친정 엄마 9 왜지 2025/02/26 2,511
1690176 집앞 현수막 심각하네요.. 3 ㄱㄴ 2025/02/26 2,101
1690175 얼굴 어디 누르면 디게 아픈 부위 있지 않아요? 어디에요? 3 .. 2025/02/26 761
1690174 자식한테 돈 쓰는거 맞는지 모르겠어요. 16 뭘 어떻게 .. 2025/02/26 5,108
1690173 파리만 날리고 있는 가로수길 13 썰렁 2025/02/26 3,799
1690172 명신아~ 조선일보 폐간하고 감옥가자. 9 탄핵인용 2025/02/26 1,514
1690171 예비 중학생 가방을 사달라는데 15 가방이요 2025/02/26 1,206
1690170 대치맘 그 후가 너무 궁금해요. 8 .. 2025/02/26 2,523
1690169 4,50년후 한국은 참..자식들 외국에 있어서 18 이게 기우는.. 2025/02/26 2,559
1690168 검찰,오세훈 여론조사 대납 의혹 후원자 압색 1 또울겠네 2025/02/26 637
1690167 그노무 거대야당 소리. 7 미쳐 2025/02/26 669
1690166 법무법인 변호사 성공보수 6 변호사 2025/02/26 1,052
1690165 랑방 글로시 트렌치코트가 사고 싶어서 아른거려요. 7 .... 2025/02/26 1,057
1690164 한동훈, 다음달 4일 북콘서트로 등판/ 한동훈 책 사러 서점 오.. 13 .. 2025/02/26 783
1690163 줴이미 엄마가 저에요 64 2025/02/26 24,619
1690162 최신폰으로 바꾸려는데 어디가야하나요? 2 ... 2025/02/26 648
1690161 버릴물건 버리기,정리 늘 쉽지않네요 6 정리 어렵다.. 2025/02/26 1,490
1690160 부산에서 제주내리면 면세점 갈 수 없...나요? 4 궁금 2025/02/26 568
1690159 오세훈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아닌 명태균…굉장히 .. 12 ㅇㅇ 2025/02/26 1,783
1690158 제이미맘 영상에서 내레이션이요... 15 앜ㅋㅋㅋ 2025/02/26 3,357
1690157 아이대학 물어보려고...카톡 왔는데 25 123 2025/02/26 4,270
1690156 한국이 진짜 선진국 대열에 오른것 같나요? 16 그렇다고들 2025/02/26 1,745
1690155 경력 단절 후 재취업 하려고 하는데 erp 재취업 2025/02/26 554
1690154 오히려 지금이 나을까요? 2 2025/02/26 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