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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릴물건 버리기,정리 늘 쉽지않네요

정리 어렵다 조회수 : 2,168
작성일 : 2025-02-26 11:53:50

일단 집이 어수선하진 않아요 그냥 책장 신발장 창고 수납장에 착착 들어가는 있어요 

 

가끔 한번 뒤집지만 귀찮으니 일단 잘 정리해두고 한채로 어느새 큰애 대입이 마무리되었네요 

 

중학생 막내방이 작아서 큰애입시 끝나면 방이라도 바꿔주려 했는데 집에서 다닐거라 비울수 없어졌구요 ㅠㅠ ,  중학생 방 큰 책장에 전집들,장난감도 있는  상태다 보니 책꽂이 없는 데스커 책상은 정작 작아서 늘 그놈의 노트북 반절 차지하고 구석에서 문제집펴고 공부하거든요 (컴퓨터뺏기 실패 ㅠ 음악듣는다해서 싸우다  포기)

 

데스커나 일룸 책상세트를 하나 새로 사주려고 방을 재고 또 재고  이제 여기저기 열어보니 다 정리할것들 천지에요 ㅠ 다 제가 할일이라 넘 엄두가 안나요 

 

전집 레고 보드게임등을 꽂느라 비싸게 맞춘 원목책장은 세월이 흘러 짐이네요 큰애 입시끝나고 20년이 지나니  갑자기 집안에 바꿀것들 천지 ㅡㅡ

 

물론 돈이 넘치지않는게 문제지만 외견상 멀쩡한 물건 버리는게 사실 엄청 스트레스긴 하네요 

뭐 여는곳마다 아 이거 버려 당근에 드림하면 가져가려나?? 아깝다어떡하지 천지네요 

 

보드게임 많구요 퍼즐도 꽤 되네요

과학상자 로봇과학세트 레고 윽;;  맥포머스도 있어요 (중간에 애들이 못버리게해서)  변신로봇도 신발장에 크게 차지하고 있네요  

아 비싸게 주고산 인라인 스케이트도 있어요 ㅠㅠ

헬멧 보호장구 딸아들꺼 다 따로있죠

 

애들 소고도 멀쩡하네요 리코더도 많고 (저희애는심지어 리코더부였어서 비싼 베이스리코더도 있어요)아고  탬버린 실로폰 멜로디언 다 있구요  

고가의 색연필세트 크레욜라 세트 파스넷세트

이런것들도  여럿됩니다 아오 

 

전 책을 특히 잘 사는 사람이라 책도 참 많네요

영어 원서들도 그냥 책도 많구요

입시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학원교재 프린트 모의고사세트들은 정말 양이 어마어마해요 ㅠㅠ 

 

하다못해 요즘은 교복들은 실컷맞추고 체육복들만 입잖아요  멀쩡한 셔츠와 재킷 바지 정말 버리기 죄책감 올 물건들이 넘나 많아요 

 

책상세트 사려고 하면서도 또 물건들일 생각하면  괴롭;;;;

 

 

 

 

IP : 223.38.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6 11:56 AM (218.51.xxx.95) - 삭제된댓글

    말짱한 물건들은
    굿윌스토어 같은 곳에 물어보고
    기부하세요. 영수증도 발급해준대요.

  • 2. 싹 다
    '25.2.26 12:21 PM (220.85.xxx.165)

    버리실 거네요. 공간이 제일 비싸니 빨리 치우고 싶으시면 일괄 기증하시고 당근으로 정리하세요. 공간이 제일 비싸고 쾌적한 환경이 주는 에너지는 정말 큽니다.

  • 3. ...
    '25.2.26 1:11 PM (142.118.xxx.19)

    교구, 교재 등 아파트 재활용에 갖다 놓으니 바로 다 가져가버리더라고요.
    20년 전에 산 것들인데 품질이 요즘것보다 훨씬 좋대요

  • 4. 어째요...
    '25.2.26 2:20 PM (123.111.xxx.253)

    아파트 재활용장에 전집, 책장, 책상.. 멀쩡해보이는 온갖 물건들이 수시로 나와요. 당근하지 그냥 버리네.. 싶었는데
    저도 닥쳐보니 알겠어요. 그거 하나하나 돈받고 팔려면 다른거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버릴 때 몇차례 홍역 앓고, 물건 들일 때 점점 더 신중하게 되는거 같아요.

  • 5.
    '25.2.26 4:02 PM (58.140.xxx.20)

    당근도 귀찮아서 그냥 버리고 있어요

  • 6. 원글
    '25.2.26 5:54 PM (223.38.xxx.236)

    맞아요 옷이나 신발 그런건 잘 버리는데 제가 책 이런쪽이 약하구요 중학생아이 초등입학직전 이사온집이거든요
    그러니까 그 시점부터는 차곡차곡 쌓인 물건이 있네요 흑

    저도 당근안하고 버리는 마음도 알겠어요
    그래서 지금 책장 사야지 하는데 사고싶은 마음도 있지만 너무 묵직하고 싫은 마음도 있어요

    레고 ㅠㅠ 그리 작정하고 산것도 아닌데 어린이날 생일 크리스마스에 가끔산게 참 많네요

    아들이 과학소년기질이라 방과후로봇과학 단계별로 있고 과학상자에다 레고로봇수업 교구등등 넘 많아요

    글고 크레욜라 파스넷 색연필 걍 사서 열어보고 두어번 끄적여본것들 분리수거되는 물건은 가책이 덜한데 복합재료 물건은 맘이 불편해요 윽

    다 버려야겠죠 ㅠㅠ
    넘 귀찮은데 당근드림 일단 시도해볼게요

  • 7. 원글님
    '25.2.27 7:18 AM (220.85.xxx.165)

    댓글 다셨나 궁금해서 다시 와봤어요. 교구 같은 건 눈 밝으신 분이 금방 가져가기도 하더라고요.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을 내보내고 시원한 공간을 얻는 기쁨을 어서 느껴보시길 바랄게요. 드림하지 마시고 저가라도 가격을 매기시고 맘에 드시면 그냥 주더라도 그렇게 하세요. 이상한 사람들 꼬이지 않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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