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주말에만 만나는 연인인데
만나면 좋아요 스킨쉽도 좋고 잘 맞아요
근데 평일에 통화할땐 대화가 넘 안돼요
얘가 하는 말에 공감이 안될때가 많고 뜬구름식의 대화가 있어서 갑자기 정이 확 떨어져요
그래서 만나면 좋으니까 만나고 온 다음까진 여운이 있어 월, 화까진 좋다가 통화하면 또 까먹어서 수요일부턴 애정이 식고 또 주말에 만나면 좋아지고..
그래도 같이 다니면 외적으로도 괜찮고 서로 다정한거 잘 맞고 안만날땐 그리울정도로 좋은데 그게 통화 하다보면 화요일 밤부턴 애정도가 뚝 떨어지는 느낌
남들은 애 키우고 가정 꾸리는 나이에
난 왜 이런 고민을 아직까지 해야하나 싶어 갑자기 현타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