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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저학년에 사교육해도 거의 꼴등 수준이면..

그린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25-02-26 10:00:22

초등저학년이고

학원 과외등 이런저런 사교육에

돈 엄청 쓰는데도

전혀 성적향상은 커녕 기본도 이해를

못하는데...

(학원이나 과외샘 퀄리티는 최상급)

 

사교육 종사자들이야 적지 않은 돈 

내니까 어떻게든 끌고 가려고 설득아닌 설득

(아이 성향은 온순함) 하는데 이게 맞나 싶거든요

 

1.차라리 운동배우고 놀게 하는게 낫지 않나

학습지로 아주 기본만 스트레스 안받는 수준으로..

사교육 쓸돈으로 저축하고 기술 배우게 한다

 

2.그래도 아직 어리니 뭐라도 시켜본다

 

뭐가 나을까요. 1은 저의 의견이고

2는 남편의견이에요. 애들은 심하게 소극적이라

당장 공부보다도 왕따 당할 수준으로 사회성결여에요.

남편은 스카이 저는 상위권여대 나왔는데

아이들 둘다 공부랑 너무 멀어보여요

IP : 218.49.xxx.4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번요
    '25.2.26 10:05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2번으로 하다보면 언젠가 포텐터진다는 의견이 아니라

    2번으로 해서 기본이라도 따라가게 만들어야죠.
    그냥 두었다가 꼴등수준이 아니라 압도적인 꼴등 되는거 보단 낫잖아요.

    그리고 사교육비 그거 모아서 뭐 되지도 않아요. 그냥 지금 시키세요

  • 2.
    '25.2.26 10:05 AM (123.212.xxx.149)

    근데 초등저학년이 꼴등이 어딨나요.
    학교수업을 못따라가나요?
    아니면 학원에서 선행하는데 못따라간다는 건가요?
    학교수업에서 자신감 가질 수 있는 정도는 시켜주시고
    무리하게 선행은 하지마세요.
    저학년인데 왕따당할정도로 사회성결여인걸 개선시켜주셔야죠.

  • 3. ,..
    '25.2.26 10:06 AM (218.49.xxx.41)

    선행은 무슨 선행요. 지금 당장 진도만 따라가는게 목표에요

  • 4.
    '25.2.26 10:07 AM (118.235.xxx.162)

    초저 잘못하는 애들 가르치는 샘이 최상급이라는 인식부터 아닌거 같아요. 대치에서도 가능하다면 다 고딩가르치고 싶죠. 초저 탑반도 아니면 지방대 나온 샘도 많아요. 부모가 끼고 가르치는게 최선이고 영어는 책 많이 읽히고 수학은 연산이랑 기응만 쭉쭉 풀리세요

  • 5. ca
    '25.2.26 10:08 AM (39.115.xxx.58)

    초저는 공부보다는 정서를 더 챙겨가야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사교육해도 아이가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학원 다니면서 과외 받으면서 아이가 스트레스 받으며 더더더 자신감 없어지고 주눅들을 수 있을거 같아요.
    아이의 현재 상태가 어떤지 면밀하게 잘 관찰해보시구요. 저라면 1하면서 아이 자신감과 사회성을 키워주고 싶네요. 그리고 집에서 여유 되시면 아이가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초저때 책을 읽는 힘을 기르는 것 만큼 학습의 토대를 잘 다지는 것은 없더라구요.

  • 6. . .
    '25.2.26 10:09 AM (118.44.xxx.51) - 삭제된댓글

    1번이요.
    아이가 좋아하는게 뭘까요?
    아이가 좋아하는걸 열심히 해서 잘하게 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도와주세요. 아주아주 사소한거라도요.
    학습지도 하지마시고 학교기본공부 교과서위주로 개념만 확실하게 알고가자 하는 마음으로 교과서만 시키세요.
    나머지시간은 뛰어놀게 해주시면 서서히.. 몇년쯤 걸려서.. 학교교과서 정독이 빨라지실거예요.
    그때까지 고민은 접어두시고 아이 의욕과 인내를 키워주세요.
    경험입니다.
    결국 하고싶은맘이 나중에야 드니 그때서야 공부시작해서 스카이 가더라고요.. 전 스카이 못 가면 어떠랴.. 했는데..

  • 7. 음..
    '25.2.26 10:10 AM (123.212.xxx.149)

    학교수업은 따라갈 수 있게 해주세요.
    한글을 못뗐나요? 아님 연산이 안되나요?
    그런건 시켜줘야죠.
    아이들 따라 머리가 늦게 트이는 경우도 있고 학교수업은 따라가야 자존감에도 도움되니 꾸준히 기본적인 학습은 시켜주셔야해요.

  • 8.
    '25.2.26 10:12 AM (121.159.xxx.222)

    초등교육은 대단한게아니라
    집에서 밥하는 아줌마가되건
    노가다 아재가 되건
    하다못해 그지가 되더라도
    국민기본교육이예요

    그런고민은 고등학교때 해야하는거고
    초등교육은 최대한 알게 시켜야죠
    초등학교 분수 나눗셈 거리 맞춤법은
    기술배워 기술자격증딸래도
    그것보단 공부 더해야되는거예요

  • 9. 하늘에
    '25.2.26 10:12 AM (175.211.xxx.92)

    1번을 위해서라도 학교 공부는 따라가야 하는게 대한민국...

  • 10. ..
    '25.2.26 10:15 AM (118.44.xxx.51)

    1번이요.
    아이가 좋아하는게 뭘까요?
    아이가 좋아하는걸 열심히 해서 잘하게 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도와주세요. 아주아주 사소한거라도요.
    학습지도 하지마시고 학교기본공부 교과서위주로 개념만 확실하게 알고가자 하는 마음으로 교과서만 시키세요.
    나머지시간은 뛰어놀게 해주시면 서서히.. 몇년쯤 걸려서.. 학교교과서 정독이 빨라질거예요.
    그때까지 아이 의욕과 인내를 키워주세요.

    아주 소극적이라면..
    아이가 좋아하는것 의욕이 있는 활동이 무엇인지부터 아셔야 할것 같아요.
    종이접기, 찰흙놀이, 그림그리기, 서예등등 차분하게 하는걸 좋아하면 성인반에서 배우는것도 고려해보세요.

  • 11. 전략이
    '25.2.26 10:15 AM (59.7.xxx.113)

    잘못되었어요. 잘하는 아이들 가르치는 비싼 선생님을 학습력 부족한 아이와 매칭하는건 적절하지 않아요.
    아이 입장에서 얼마나 괴롭겠어요. 스케이트 타는것도 힘든 아이를 피겨 국가대표 코치가 어떻게 가르쳐요.

    기본 문해력과 수개념부터 차근차근 테트리스 쌓듯이 해야합니다.

  • 12. 전략이
    '25.2.26 10:16 AM (59.7.xxx.113)

    저는 지능이 70인 아이를 5살때부터 제가 가르쳤어요. 하나 둘 세는것부터요. 영어도 물론.

  • 13. ...
    '25.2.26 10:18 AM (125.132.xxx.53)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공부에 큰 돈 들이지 말고
    학교 보충반에서 공부시키세요 연산 구몬 꾸준히 시키구요
    요새 엄마들이 창피하다고 안보내서 애들도 거의 없더라구요

    사회성 키우는데는 단체 운동이 좋아요
    그게 더 큰 문제인데 저라면 지금 태권도 , 야구, 축구, 수영 다 보냅니다
    공부못해도 사회성 좋으면 먹고사는데 문제없어요

  • 14. ㅁㅁ
    '25.2.26 10:20 AM (39.121.xxx.133)

    경계선 일단 검사해보시구요.
    공부에 대해선 일단 내려놓고, 독서+연산만 집중할 듯해요.

  • 15. ㅇㅇ
    '25.2.26 10:26 AM (58.29.xxx.46)

    아이가 초등 저학년인데 그 공부를 외주를 주는 자체부터 문제에요. 집에서 엄마가 끼고 가르쳐야죠, 그 나이땐.
    예체능이야 할수없이 학원 보내야죠. 영어도 어쩔수 없이 학원 보내야죠.
    하지만 그 외에 공부는 밖으로 보내서 시킬게 없잖아요. 심지어 선행도 아니고 현행.
    산수 더하고 빼고 식쓰고 하는정도. 국어 맞춤법 띄어쓰기 정도.

    아이가 잘 못따라가면 더더욱 집에서 잘 잡고 아이가 따라갈만한 분량을 정해서 조금씩 시켜야죠. 이해 될때까지 산수 시키고 연산 시키고 해야죠.
    애가 자라면서 머리가 트이면 좀 나아지거든요. 그래도 안되면 그때 포기해야죠.

    지금은 아직 애가 공부 머리가 있고 없고간에 사교육에 투자할 나이가 아니고, 일단 하는데까지 엄마가 시키면서 학교 수업은 따라가게 하는게 맞죠.
    초고학년이나 중등쯤 가서 사교육을 시키냐 마냐는 그때 결정하는겁니다.

  • 16. ..,
    '25.2.26 10:30 AM (59.14.xxx.232)

    꼭 지능검사해보세요.

  • 17. .....
    '25.2.26 10:33 AM (211.234.xxx.45)

    전략이 잘못되었어요.
    잘하는 아이들 가르치는 비싼 선생님을 학습력 부족한 아이와 매칭하는건 적절하지 않아요. 2222
    뛰어난 아이 가르치던 선생님은 못 하는 아이 잘 이해 못하고,
    어디를 이해못하는지도 잘 모르고,
    그런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할 지 노하우도 잘 없어요.

    사실 이런 아이는 제일 좋은 건 엄마가 끼고 가르치는 거예요.
    애가 어디까지 이해했는지, 뭘 모르는지 제일 잘 파악하고 있는 건 엄마입니다.
    이게 초저까진 가능합니다.
    구몬 연산 돌리시면서 현행 수학 문제집 제일 쉬운 것 사다가 엄마가 매일 몇 장씩 개념 꼼꼼히 알려주시고 애가 스스로 문제를 풀게끔 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외주로 돌리시려면
    수학은 해법 수학 같은 소규모 공부방에서 소수인원 두고 꼼꼼히 가르치는 샘한테 보내면서
    구몬 수학으로 연산 엄청 성실하게 돌리는 거 추천드려요.
    과학은 구몬에서 학기 시작 전 방학때만 돌리세요.
    학기중엔 애가 그럴 시간, 역량 안 되니 과학은 빼시고..
    사회는 방학중에 다음 학기 문제집 한 권 집에서 매일 몇 장씩 풀리시고..
    국어는 구몬 국어 돌리시면서 책 읽히는 게 제일 좋던데..
    책을 아이가 문해력 떨어진다 싶으시면 좀 쉬운 책을 가져다주세요..
    글 밥 많지 않은 좀더 어린 학년 것도 좋아요.
    내용도 어려운 거 말고 그냥 애가 깔깔거리고 읽을 만한 흥미위주의 책이 좋아요.
    문해력이 국어, 수학, 과학, 사회 .. 모든 과목의 기본입니다...
    하루 한 권씯 읽고 읽으면 보상하시는 방법도 괜찮아요.
    스티커판 해서 다 모으면 만원짜리 뭘 사준다든가.
    애가 게임 좋아하면 책 한 권 다 읽으면 태블렛 게임 30분, 구몬 다 하면 30분.. 이런 식도 좋고요.

  • 18. .....
    '25.2.26 10:34 AM (211.234.xxx.45)

    사회, 과학까진 할 시간도 없다 하시면
    국어, 영어, 수학만 집중하세요...

  • 19. 음음음
    '25.2.26 10:34 AM (119.196.xxx.115)

    진짜 객관적으로 꼴등수준인지 님이 기준이 높아서 그렇게 느껴지는건지 윗님들 말씀대로 웩슬러지능검사 해보세요
    정말로 꼴등수준이 나온다면 남편이랑 방향을 논의해봐야지요
    근데...웩슬러에서 지능좋게 나와도 크면 뭐...죽도 못쑤더라고요...ㅠ.ㅠ

    그 드라마...그린마더스? 거기서 애 바보인지 알았는데 알고보니 천재였잖아요 뭐 그럴수도?

  • 20. ....
    '25.2.26 10:34 AM (118.235.xxx.174)

    1번요.
    단체운동 시키세요.
    몸으로 움직이는거요.
    그래야 공부 못해도 왕따 안당해요.
    공부는 책 30분 학습지30분만 시키세요.
    저희 애 초 1 2일때 거의 꼴등했는데
    70점대 맞았으니 그랬을거예요.
    초4부터 올백 맞았어요.
    공부 못 했던 이유가 답이 마음에 들면 1개만
    고르는게 아니라 고르고 싶은거 다 골랐대요.
    어릴때 결론 미리 내지 말고
    공부란 지겨운거란 인식 주지말고
    재미있게 보내게 하세요.
    지금 이 순간도 아이한테는 인생이예요.

  • 21. ㅇㅇㅇ
    '25.2.26 10:36 AM (175.210.xxx.227)

    사교육비로 일단 검사부터 받아보시구요
    (지능과 adhd같은 검사요)
    초저에 할 공부가 얼마나 된다구요
    사교육 끊고 집에서 공부시켜보시면 답 나올듯

  • 22. ...
    '25.2.26 10:36 AM (118.235.xxx.170)

    이런고민은 고등때해야하는거고 초등공부는 따라가야합니다.
    최소한의 문해력과 초등수학정도도 모르면 사실 아무것도 할수있는게 없어요.
    최상급의 학원,과외는 이런아이에게는 답이 아닙니다.
    부모가 끼고 아주 기초부터 하나씩 가르쳐야합니다.
    다른분 말씀대로 1번을 위해서라도 최소 초.중등공부는 따라가야하는게 현실입니다.
    기술,예체능을 하려해도 기본 학력이 안되면 못합니다

  • 23.
    '25.2.26 10:38 AM (211.211.xxx.168)

    1번 아니면 2번인가요?
    제가 아이 키워보면서 느낀게 이런 극단적 행태의 부모들중 아이 잘된 케이스가 잘 없어요.

    1번과 2번을 병행하시되 돈 많이 쓰지ㅡ마시고 넘 올인하지 마시고
    시키세요.

    체육 1, 움악 1, 독서나 과학 기타 문화센터 활동 한두개(싼거, 계속적으로하다가 좋아하는 걸로 계속 )
    영어 놀이식으로 하는 학원에서 기본만 시키기고요.

  • 24.
    '25.2.26 10:41 AM (211.211.xxx.168)

    제 아이도 1학년떼 왕따도 당하고 학교샘에게 무시하는 말도 들었는데 전 아이 혼도 안내고 조바심 안내고 그냥 기본만 한다는 생각으로 갔어요.
    아! 초저때 연산은 조금씩 매일 꾸준히 하고 현행 문제집 풀렸어요.
    선행 욕심 안 내고요.
    수학 잘하는 애들은 어짜피 5~ 6학년때 치고 나가요, (과학고나 이런거 멀고 일반고 전교권 정도)

  • 25. ...
    '25.2.26 10:45 AM (211.234.xxx.100)

    초저인데 꼴등이라는게 무슨 뜻인지
    최상위 선생님들한테 어떤 수업을 갇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그 나이는 엄마가 구체물로 놀면서 가르치는 나이에요.
    한글도 처음부터 통으로 (이미지) 글자를 외우는 아이
    ㄱㄴㄷ 조합으로 원리를 이해하며 익히는 아이 달라요.
    영어도 마찬가지고요.
    학원에만 맡기지 말고 엄마가 아이를 지켜보셔야 아이 유형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머리가 늦게 트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걸 시키는건 좋지만 아직 어린 아기 공부머리를 판단하기는 성급하다는 생각합니다

  • 26. ㅇㅇ
    '25.2.26 10:47 AM (14.63.xxx.11)

    머리가 늦게 트이는 경우가 있으니
    2번해서 기본은 따라가게 한다

  • 27. ㅇㅇ
    '25.2.26 10:56 AM (175.197.xxx.111) - 삭제된댓글

    아이 하나는 어릴때부터 저절로 선행하고 영재원다녔는데 다른 아이는 그렇지 않았어요
    현행 점수도 부족해보여서 집에서 이전 학년 수학부터 다시 해서 구멍을 바로 잡아줬습니다
    둘다 최상위권 대학 갔어요
    지금 잘해도 중간에 많이 달라집니다
    아직 어리니 남들보다 1~2년이전으로 되돌아간다고 생각하시고 아이 수준에 맞게 다시 부족한부분을 채워줘 보세요

  • 28. ㅇㅇ
    '25.2.26 11:14 AM (223.39.xxx.16)

    남자애고 사회성 약하면 꼭 운동 시키세요
    그리고 학원은 줄이시되 그날 그날 학원서 나오는 숙제같은거 꼬박꼬박 해가는 습관을 들이고요.
    공부학원 딱 1군데만 가도 괜찮아요. 과목불문 숙제 해가는거 목표로 챙기세요.

  • 29. ...
    '25.2.26 11:22 AM (123.111.xxx.253)

    아이와 사교육 선생님 얘기만 있네요.
    엄마는 뭐하셨나요?

  • 30.
    '25.2.26 12:31 PM (106.244.xxx.134)

    머리가 문제가 아니라 정서적 성장을 점검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병원 가셔서 성장 상태나 지능, 정서 검사 등등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라면 아이 상태를 객관적, 의학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병원부터 가겠습니다.

  • 31. 저희 애들
    '25.2.26 12:39 PM (1.236.xxx.128)

    구구단 3학년 때 뗐고
    둘째는 한글도 못 썼어요
    남편과 저 둘 다 교사..
    걱정 많았는데 스카이 갔습니다^^
    지능 높은 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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