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엄마 동생한테 돈 갖다준거 말했어요

... 조회수 : 2,120
작성일 : 2025-02-26 09:37:48

아빠 몰래 엄마 동생한테 돈 해줬는데

그거 말했어요

모르시더라고요

 

엄마가 어이 없는게 저한텐 온갖 험담에 자기가 한 일들 말해놓고 감정적 지지나 도움 바라고. 

남동생한테는 안 그랬고요.

그래서 제가 힘들다고 가족을 안 만나고 빠지니까

나머지 셋은 잘 살더라고요ㅎㅎㅎ 저는 쓰레기통 매립지 같은 거였어요

 

제가 저걸 말했다고 아빠가 이혼을 하겠나요

그냥 아빠 마음만 괴롭고 말겠죠

 

저만 다 속에 묻고 끙끙대는 거 같아 말해줬고

엄마가 아빠 집안 식구들이 근본적으로 어떻다느니 너도 그래서 그렇다느니 저한테 얘기하고 다녀서 내가 지금 엄마 안 만나는 거라고도 말해줬는데

 

결국 제가 정신이 이상한 애라서 지어낸거다 이런쪽으로 흐지부지 되겠죠

지금까지 계속 저만 예민하고 이상한 자식인데 계속 저한테만 저런 얘길 하고 저한테 누구 좀 돌보라고 하고 자기들 죽으면 동생 잘 챙기라느니..

농담으로라도 싫다고 지겹다고 내 자식도 아니고 왜 나한테 그러냐고 나는 결혼 해보기도 전에 이미 결혼이 지겨워진 사람이라고 다 말했어요

후련하네요

 

이렇게 또 엄마는 제가 원래 미친애라고 할거고 

아빠는 저만 생각하면 거북한 느낌 들겠죠

 

IP : 118.235.xxx.2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6 9:45 AM (114.204.xxx.203)

    자주 글 본거 같은데
    벗어나요
    같이 살지 말고요

  • 2. 같이
    '25.2.26 9:49 AM (118.235.xxx.222)

    같이 안 살아요 왕래도 안 한지 몇년이예요
    요즘 셋은 잘 사는 거 같아서
    내가 사라져서 저 셋은 오히려 좋은 거였네 하고 제가 화가나는 거예요

  • 3. ..
    '25.2.26 10:45 AM (221.139.xxx.124)

    그래도 아빠한테라도 험담했네요
    저는 저만 빠져도 그림이 좋더라고요
    조용히 빠졌어요 정말 서로 안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135 핫딜 망고가 왔어요. 8 ... 2025/02/26 1,401
1688134 이수지 이번편이 더 웃겨요 12 2025/02/26 3,507
1688133 산정특례 대상자는 2 질문 2025/02/26 984
1688132 자취하는 대학생들 겨울에 원룸 보일러가스비 얼마 나오나요? 6 자취 2025/02/26 1,071
1688131 한의사들 "엑스레이 사용" 선언에 의사들 반발.. 26 .. 2025/02/26 3,054
1688130 다이아 가격 하락했다고하니 이참에 하나 장만하고싶네요 3 ,,,, 2025/02/26 1,160
1688129 허리에 핫팩 붙이는데 너무 좋음 6 -;; 2025/02/26 1,349
1688128 집값 때문에 게엄보다 민주당이 싫다는 사람들... 38 하늘에 2025/02/26 2,377
1688127 미국도 롤렉스 물건 없나요? 2 ㅁㅁㅁ 2025/02/26 1,181
1688126 노후가 망막하다 9 오늘의오타 2025/02/26 4,033
1688125 한동훈 간지남 19 최고 2025/02/26 2,030
1688124 여자들 노화증상 중 콧수염도 있나요? 8 .. 2025/02/26 1,679
1688123 자취하는 아이 먹거리 뭘 싸줘야 할까요? 12 .. 2025/02/26 1,433
1688122 검찰, 오세훈 '여론조사 대납 의혹' 김한정 압수수색 5 명태균게이트.. 2025/02/26 804
1688121 스텐싱크대 반짝반짝 하게하려면 ᆢ 13 모모 2025/02/26 2,542
1688120 한동훈 페북 17 ㅎㅎ 2025/02/26 1,884
1688119 노통 묘지에서 운건 2 ㄴㅇㄹㅎ 2025/02/26 1,848
1688118 그냥 설탕이 좋다는 거죠? 8 .. 2025/02/26 1,664
1688117 서울우유 플라스틱통 재활용 가능한가요 5 재활용 2025/02/26 876
1688116 북서풍가고 남서풍 오니 미세먼지 ㅠㅠ 6 미세먼지 2025/02/26 947
1688115 내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져요. ㅠㅠ 9 ㅠㅠ 2025/02/26 2,866
1688114 [답변부탁]물에 담궈놓은지 2주 된 콩 버릴까요? 7 살림하수 2025/02/26 780
1688113 아파트에서 1시간이상 피아노치는 거 20 피아노소음 2025/02/26 2,012
1688112 예체능계열은 등록금이 비싼가요? 7 .. 2025/02/26 1,218
1688111 봄동 최고~~~~~! 5 ^^ 2025/02/26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