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일곱살 아이가 너무 기특해요 ㅠㅠ

일곱살 조회수 : 4,233
작성일 : 2025-02-25 22:40:53

 

 

제가 지난주부터 몸이좀 안좋다가 좋아졌다가..

다시 오늘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거든요

 

유치원 하원시켜서 겨우 데리고 왔는데 

엄마 아파서 좀 누워있을게 놀고있어

하고는 좀 누워있었어요

 

저녁은 뭘 주나 걱정하다가(남편은 늦음)

기운이 너무 안나서 돈까스 배달시켜서 둘이 같이 먹는데 너무 맛있다고 엄마 사랑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애교를 엄청 부리고 ㅋㅋ

 

원래 저녁에 저랑 같이 공부하는게 있는데

오늘은 엄마가 아프니까 그냥 놀아라고 하니까

엄마는 양치하고 누워있으래요

자기가 놀다가 숙제(공부) 할거 하겠다고

 

진짜 양치하고 들어와서 누워있으니까

약속한 만큼만 패드 보고 놀다가

제가 펼쳐놓은 학습지 분량 다 하고 

(중간중간 들어와서 물어볼거 물어보고)

양치질 하고 오라고 하니까 혼자 세수하고

옷갈아입고 다 하더니(샤워는 제가 도와줘야 할것 같아서 오늘만 세수하고 양치하고 옷갈아입고 자기로)

 

오늘은 엄마 아파서 책을 못읽어준다고 하니까

혼자 방에 쏙 들어가서 잠들었네요

 

 

넘 기특해요 ㅠㅠ 

IP : 211.244.xxx.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
    '25.2.25 10:48 PM (1.229.xxx.243)

    아이구 이뻐라~~~
    아이가 엄마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표현이죠
    마음속에 잘 담았다가 사춘기 힘들때 꺼내보세요

    얼른 컨디션 회복하시길

  • 2. ㅎㅎ
    '25.2.25 10:48 PM (27.35.xxx.137)

    아유~~이뻐라 컨디션 회복되시면 맛난거 해주시고 많이 안아주세요 우리 애기덕분에 엄마가 금방 낫았다고

  • 3. 아이고
    '25.2.25 10:50 PM (211.234.xxx.21)

    너무 기특하고 사랑스럽네요.
    막 상상이 되네요.
    많이 기록하고 많이 많이 봐 두세요.
    시간이 쏜살같아서..금방 자라고 나서 그 시절이 너무 그리울거예요.
    제가 그렇거든요.

  • 4. 박수~!!
    '25.2.25 10:50 PM (112.172.xxx.74)

    세심하고 다정한 아기에요.짝짝짝~~~~!!!
    푹 쉬고얼른 나으세요!

  • 5. 오옹
    '25.2.25 10:57 PM (223.38.xxx.199)

    아기의 마음이 너무 예뻐요^^ 엄마 아프니까 내가 더 잘해야지~ 이런 마음 칭찬한다 아가야!!

  • 6. ㅎㅎ
    '25.2.25 10:58 PM (112.146.xxx.207)

    고 녀석
    다 컸군요.

    키우느라 수고하셨지 말입니다!

  • 7.
    '25.2.25 11:07 PM (118.32.xxx.104)

    이때 효도 다하네요 ~

  • 8. 뾰로롱
    '25.2.25 11:26 PM (175.197.xxx.111)

    님댁의 그 기특한 아이
    자라는동안 쭈욱
    대학가서도 계속 기특할겁니다 ^^

  • 9. 귀염둥이
    '25.2.25 11:56 PM (175.214.xxx.36)

    오ㅡㅡ 완전 기특하네요
    쭉~~잘 키워보세요~

  • 10.
    '25.2.26 12:03 AM (119.193.xxx.110)

    너무 이쁘네요
    기특해라 이쁘게 잘 키우셨네요
    님 얼른 나으시길~~

  • 11. 세상에
    '25.2.26 12:21 AM (115.41.xxx.18)

    너무 귀엽고 기특해요
    사춘기 아이들 눈치만 보고 사는 저는
    그저 부럽기만합니다 ^^

  • 12. 힐링힐링
    '25.2.26 4:13 AM (151.177.xxx.53)

    이뻐라.
    랜선 할모니가 이쁘다고 했다고 말해주세용

  • 13. 하트
    '25.2.26 8:41 AM (60.95.xxx.99)

    세상에 이뻐라
    많이많이 안아주세요. 칭찬 많이해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580 면접갈때 가족이 그 병원 환자였던거 밝히면 좋나요? 3 2025/02/26 2,019
1679579 누가 힘들게 하면 바로바로 말했어야 했네요 2025/02/26 1,834
1679578 운영자님 핫딜 금지시키고 제재 부탁드려요 19 2025/02/26 3,636
1679577 저 사무실인데 너무 등간지러워서 11 ..... 2025/02/26 2,357
1679576 이번 겨울에 감기안걸린 비결이 저는 9 .. 2025/02/26 5,527
1679575 이우학교 보내보신 분 말씀 듣고 싶어요. 31 포로리 2025/02/26 3,992
1679574 오늘 저녁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중이에요 20 ..... 2025/02/26 3,238
1679573 신박한 나이 소개 3 나이 2025/02/26 2,773
1679572 전적대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대학 편입 솔직하게 얘기하시나요 38 피곤하다 2025/02/26 4,430
1679571 [별별상담소] "전교 1등, 너 국립대 갔잖아?&quo.. 2025/02/26 2,359
1679570 지역화폐는 거주시에서만 사용? 10 지역화페 2025/02/26 1,441
1679569 ~하지 않아요 이말투 16 ㅡㅡ 2025/02/26 4,797
1679568 이재명 뽑을거지만 이재명 싫어요 42 ... 2025/02/26 2,670
1679567 기억나시죠? 박근혜탄핵 평행이론 6 파면가자 2025/02/26 1,623
1679566 요즘 남윤수보는 재미로 살아요 3 Oo 2025/02/26 1,633
1679565 3월 1일 떡볶이 꼭 읽어주세요 . 23 유지니맘 2025/02/26 3,489
1679564 대락 몇살부터 맥도날드 시니어 직원으로 궁금 2025/02/26 1,412
1679563 알뜰폰 추천 좀 해주세요 16 쓰시는분 2025/02/26 1,855
1679562 저도 발음 질문 좀 드려요 7 .. 2025/02/26 958
1679561 한 때 줴이미맘이었는데... 이제 학원비가 아까워요. 8 .... 2025/02/26 4,306
1679560 지난 건 지난 일인데 그게 막상 내 일이니까 잘 안 잊혀지네요 점순 2025/02/26 772
1679559 미혼인 친구 생일에 생일케이크 집으로 보내주고 싶은데요 9 ㅇㅇ 2025/02/26 2,752
1679558 [뉴스] 지적장애 부모 둔 유아 사라져 6 ㅡㅡ 2025/02/26 4,318
1679557 계획과 다른 여행지에서 만난 선물 8 ㅁㅁㅇ 2025/02/26 1,611
1679556 실리트 실라간 냄비 손잡이 3 고민중 2025/02/26 1,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