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곱살 아이가 너무 기특해요 ㅠㅠ

일곱살 조회수 : 3,904
작성일 : 2025-02-25 22:40:53

 

 

제가 지난주부터 몸이좀 안좋다가 좋아졌다가..

다시 오늘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거든요

 

유치원 하원시켜서 겨우 데리고 왔는데 

엄마 아파서 좀 누워있을게 놀고있어

하고는 좀 누워있었어요

 

저녁은 뭘 주나 걱정하다가(남편은 늦음)

기운이 너무 안나서 돈까스 배달시켜서 둘이 같이 먹는데 너무 맛있다고 엄마 사랑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애교를 엄청 부리고 ㅋㅋ

 

원래 저녁에 저랑 같이 공부하는게 있는데

오늘은 엄마가 아프니까 그냥 놀아라고 하니까

엄마는 양치하고 누워있으래요

자기가 놀다가 숙제(공부) 할거 하겠다고

 

진짜 양치하고 들어와서 누워있으니까

약속한 만큼만 패드 보고 놀다가

제가 펼쳐놓은 학습지 분량 다 하고 

(중간중간 들어와서 물어볼거 물어보고)

양치질 하고 오라고 하니까 혼자 세수하고

옷갈아입고 다 하더니(샤워는 제가 도와줘야 할것 같아서 오늘만 세수하고 양치하고 옷갈아입고 자기로)

 

오늘은 엄마 아파서 책을 못읽어준다고 하니까

혼자 방에 쏙 들어가서 잠들었네요

 

 

넘 기특해요 ㅠㅠ 

IP : 211.244.xxx.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
    '25.2.25 10:48 PM (1.229.xxx.243)

    아이구 이뻐라~~~
    아이가 엄마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표현이죠
    마음속에 잘 담았다가 사춘기 힘들때 꺼내보세요

    얼른 컨디션 회복하시길

  • 2. ㅎㅎ
    '25.2.25 10:48 PM (27.35.xxx.137)

    아유~~이뻐라 컨디션 회복되시면 맛난거 해주시고 많이 안아주세요 우리 애기덕분에 엄마가 금방 낫았다고

  • 3. 아이고
    '25.2.25 10:50 PM (211.234.xxx.21)

    너무 기특하고 사랑스럽네요.
    막 상상이 되네요.
    많이 기록하고 많이 많이 봐 두세요.
    시간이 쏜살같아서..금방 자라고 나서 그 시절이 너무 그리울거예요.
    제가 그렇거든요.

  • 4. 박수~!!
    '25.2.25 10:50 PM (112.172.xxx.74)

    세심하고 다정한 아기에요.짝짝짝~~~~!!!
    푹 쉬고얼른 나으세요!

  • 5. 오옹
    '25.2.25 10:57 PM (223.38.xxx.199)

    아기의 마음이 너무 예뻐요^^ 엄마 아프니까 내가 더 잘해야지~ 이런 마음 칭찬한다 아가야!!

  • 6. ㅎㅎ
    '25.2.25 10:58 PM (112.146.xxx.207)

    고 녀석
    다 컸군요.

    키우느라 수고하셨지 말입니다!

  • 7.
    '25.2.25 11:07 PM (118.32.xxx.104)

    이때 효도 다하네요 ~

  • 8. 뾰로롱
    '25.2.25 11:26 PM (175.197.xxx.111)

    님댁의 그 기특한 아이
    자라는동안 쭈욱
    대학가서도 계속 기특할겁니다 ^^

  • 9. 귀염둥이
    '25.2.25 11:56 PM (175.214.xxx.36)

    오ㅡㅡ 완전 기특하네요
    쭉~~잘 키워보세요~

  • 10.
    '25.2.26 12:03 AM (119.193.xxx.110)

    너무 이쁘네요
    기특해라 이쁘게 잘 키우셨네요
    님 얼른 나으시길~~

  • 11. 세상에
    '25.2.26 12:21 AM (115.41.xxx.18)

    너무 귀엽고 기특해요
    사춘기 아이들 눈치만 보고 사는 저는
    그저 부럽기만합니다 ^^

  • 12. 힐링힐링
    '25.2.26 4:13 AM (151.177.xxx.53)

    이뻐라.
    랜선 할모니가 이쁘다고 했다고 말해주세용

  • 13. 하트
    '25.2.26 8:41 AM (60.95.xxx.99)

    세상에 이뻐라
    많이많이 안아주세요. 칭찬 많이해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166 결혼이후 젤 오래 쓴 물건들 30 ** 2025/02/26 5,599
1688165 지금 매불쇼 시작합니다~~~ 1 최욱최고 2025/02/26 338
1688164 울컥했던 홍장원의 멘트 6 /// 2025/02/26 2,718
1688163 마비스 아쿠아민트 치약 2025/02/26 204
1688162 커버드콜 월배당 ETF 이거 사서 배당 받으려고 하는데 괜찮을.. 2 무명씨 2025/02/26 995
1688161 캣타워 필요한가요 23 프리지아 2025/02/26 1,294
1688160 다이소 비타민 입점되어있는지 어떻게 5 ... 2025/02/26 1,378
1688159 국가장학금에 누나의 소득도 들어가나요? 6 ㄷㄷㄷ 2025/02/26 1,578
1688158 근데 대치동맘이 왜 조롱받아야 하나요? 86 . 2025/02/26 7,258
1688157 여행기) 어제 스페인 론다 다녀온 후기 10 론다 2025/02/26 2,107
1688156 의사 약력이 인터넷에 고지하는게 의료법에 걸리나요? 6 2025/02/26 902
1688155 부산 미용실 문의 2 절약 2025/02/26 472
1688154 넥스트레이드 도입 알고 계신가요? ... 2025/02/26 434
1688153 "수강신청, 대신해드립니다... 성공 시 강의당 1만원.. 7 ㅇㅇ 2025/02/26 1,921
1688152 조민씨 근황 39 .. 2025/02/26 6,943
1688151 귀찮아도 이제 파마 하려구요 4 2025/02/26 2,802
1688150 이런 태권도 학원은 괜찮을까요???? 2 ㅇㅇ 2025/02/26 548
1688149 바삭한 토스트 먹고싶어요 3 ㄱㄴ 2025/02/26 1,609
1688148 공효진, 우주에서 섹스하고 출산하고 사망…500억 버린 '별들에.. 19 ㅇㅇ 2025/02/26 20,449
1688147 사주 후기 14 ... 2025/02/26 2,755
1688146 여자 대학생 입학식 패션 알려주세요 4 .. 2025/02/26 876
1688145 이재명 싫어하는 사람 이유는? 51 ㅇㅇ 2025/02/26 1,847
1688144 한동훈 이재명 누가 계엄에 용감했는가 20 ** 2025/02/26 1,320
1688143 콘샐러드 vs. 코울슬로 7 2025/02/26 1,252
1688142 주식 mts 뭐가 편한가요? 7 ㅡㅡㅡ 2025/02/26 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