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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수하는 아들

내팔자 조회수 : 6,450
작성일 : 2025-02-25 17:48:42

03년생 아들

수학이 안되고 미술은 잘 그린다는 소리를 들었던 터라

고2때 시작한 미술ᆢ

고3과 재수를 미술을 준비하고

사탐 어렵다고 할때도 1등급 맞아 수능은 그럭저럭 했는데

정작 미술이 안돼 두 번의 고비를 마시고

군대를 2월에 현역으로 마쳤습니다

이제 미술 포기하고 수능 준비를 한다고

도서관을 다니고 있는데,

서울에서 기숙학원을 다니라고 하는데도

혼자서 저리 끙끙대면서

한숨 쉬었다, 악쓰면서 노래도 불렀다ᆢ하며

7시반에 일어나서 

10시에 도서관 갔다가 12시 반에 밥 먹으러 와서 

2시에 도서관 가서 5시반에 또 밥 먹으러 옵니다

통틀어 8시간 정도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데

근데 제가 못 견디겠습니다.

안되던 수학이 혼자 하면 될까요?

본인이 스스로 5수라고 폐급이라고 하면서도

본질적인 습관은 크게 변하지 않아

제가 조급합니다.

수학을 화상으로 하고 싶다고 하는데 

어떤 조언도 듣겠습니다.

공부를 시켜 본 어머니들의 실질적인 도움을 바랍니다

 

 

IP : 1.249.xxx.22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25 5:50 PM (118.235.xxx.29)

    5수 지겨울텐데 ㅠ

  • 2. 미술
    '25.2.25 5:52 PM (116.125.xxx.12)

    수학 안해도 되잖아요
    한예종에 논술도 있어요
    제딸친구
    6수시 다 떨어지고 한예종 논물로 갔어요

  • 3. 군대다녀온건
    '25.2.25 5:53 PM (118.235.xxx.93)

    안치죠.그래도 군대 전역하자마자는 아직 군기 남아있을텐데 이럴때 재종학원가야죠. 바짝 해도 모자를판에..

  • 4. ㅡㅡ
    '25.2.25 5:54 PM (1.222.xxx.164)

    집이 도서관 바로 얖인가요? 어떻게 끼니마다 집으로.

  • 5. ......
    '25.2.25 5:54 PM (210.98.xxx.189)

    여유되시면 기숙학원 보내주세요.2월 군제대했으면 적응 잘할거에요.
    마지막이다 생각하시고요.특히나 수학 혼자하기 절대 쉽지 않아요.

  • 6. 아휴
    '25.2.25 5:56 PM (123.212.xxx.149)

    힘들겠어요 두분 다요.
    근데 군대 갔다왔으면 이제 정신차리고 제대로 할 것 같아요.
    좀만 더 믿어주세요. 엄마가 안믿어주먼 누가 믿어주겠어요.
    제가 미술핬고 재수했는데 원하는데 못가서 더이상은 못하겠다 하고
    그냥 맘에 안드는 대학 다녔거든요.
    미대는 삼수도 많았는데 안될것 같아서 포기함.
    그거 후회많이 했어요. 뭔가 어린나이에 나는 안돼라는 생각에 빠지게 돼서요.
    젊을 때 1년은 엄청 긴데 나이먹음 또 암것도 아니잖아요.
    엄마도 진짜 보기 힘들겠지만 제일 힘든건 아이니까 좀만 응원해주세요

  • 7. ...
    '25.2.25 5:57 PM (58.123.xxx.27)

    군대서 갇혀있고 단체생활에 넌더리가 나서
    혼자 공부하겠다 지금은 그럴수 있어요

    저 생활 계속하면 혼자 답답해서 나중엔
    재수학원 가겠다고 할 수 있어요

  • 8. ....
    '25.2.25 5:58 PM (175.193.xxx.138)

    사탐 1등급 이라니, 공부머리 없는건 아닌듯 하구요.
    경제적으로 가능하면 기숙학원 보내시죠.
    절대 친구, 동생 사귀지 말라고 하고... 마지막으로.
    그리고, 그냥 성적 맞춰서 대학보내세요.

  • 9. ㅇㅇ
    '25.2.25 6:08 PM (58.29.xxx.46)

    과목이 바뀌는것두아니고 똑같은걸 몇번째 다시보면 지겨워서 공부가 안돼요. 당연해요.
    막상 만점은 아니겠지만 과정 보면 이미 여러번 본거라 다 아는것 같은 착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재수까지는 현역때 수능을 그렇게 준비한적이 없어서 새로하는 마음가짐으로 하다가, 삼수되면 많이들 지겨워서 공부 안되고 그래서 성적이 잘 안올라요.
    이미 군대까지 다녀왔으면 오죽할까요.
    지긋지긋해서 안될거에요.
    이미 그 나이에 공부 방법이라든가, 여러가지 모르지 않을거니 이젠 지가 하게 냅둘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집 공부 힘드시겠지만, 한해정도 봐주세요.ㅜ.ㅜ
    제가 우리 큰애 재수를 집재수 해서 1년 꼬박 밥 해줬거든요.
    아침에 7시 일어나서 8시~9시 스카 갔다가 12시 와서 점심 먹고,7시 와서 저녁 먹었어요.
    그냥 맞춰줬어요. 1년간 제가 어디도 외출하지 않고 꼬박 밥 해먹였습니다.
    아이가 성인이면 엄마가 그정도 뒷받침 하는건 알거라고 생각해요.

  • 10. 4수생엄마
    '25.2.25 6:13 PM (180.69.xxx.145) - 삭제된댓글

    02년생 미대입시하던 딸
    수능 성적 나쁘지 않았는데
    적성에 안맞는 디자인 입시로
    현역 재수 광탈하고
    원하지 않던 대학 원하지 않던학과
    울며겨자먹기로 한 해다니다 도저히 못하겠다
    자퇴하더니 다음해에 원하던 회화편입 준비하고
    또 실패.
    다음해에 회화편입과 수능정시를 보더니
    결국 정시로 원하던 학과 중경외시 라인 대학에
    들어갔어요.
    애도 저도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어제 입학식에
    가는 뒷모습이 어찌나 짠하던지.
    미대입시 재수삼수 많지만 자기가 제일 나이
    많을거라고 못 어울릴까봐 긴장하더라고요.
    나이로보면 5수생이거든요.
    이번주 기숙사에 보낼 용품 준비하면서
    애랑 떨어져 지낸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합니다.
    고1부터 올 초까지 서로 너무 붙어있어 제가
    너무 지쳤어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응원하고 한 번만 더
    용기를 주세요.
    본인이 제일 힘들거에요.
    엄마도 힘내세요!!

  • 11.
    '25.2.25 6:16 PM (118.235.xxx.240)

    집이 무척 가난한게 아니면 창피해도 재종반이든 수학 단과든 가야돼요

  • 12. ㅇㅇ
    '25.2.25 6:22 PM (118.235.xxx.229)

    이제 미술 안하고 일반과간다는거죠 ?
    수학은 정승제샘이 노베부터 알아듣게 가르친다네요
    기숙은 모르겠고 독학학원이라도 보내세요
    시간관리는 되야하니
    지역에서 가장 관리 잘 되는 곳으로 보내세요
    문관가요 ?
    문과는 영어 학점편입이라 편입도 고려하고
    올해는 어디든 가자고 얘기해보세요

  • 13. ㅇㅇ
    '25.2.25 6:33 PM (218.48.xxx.188)

    군필이면 5수라고 하면 안되죠. 군필이잖아요

  • 14. 글게
    '25.2.25 6:35 PM (211.234.xxx.124)

    군필이면 5수 아니죠.
    울 아들 02년생 군필자는 그럼 6수라는 건데 ㅜㅜ

  • 15. ..
    '25.2.25 7:10 PM (180.69.xxx.29)

    갇혀있다 전역하고 자유도 누리고 쉬고싶을텐데 시작해야하는 맘이 힘들지싶어요 예체능 안할꺼면 일반 재수생처럼 시간관리나 긴장감을 위해서 재수학원 등록 하심이 낫지싶고요 뒷바라지 조금만 힘내서 그래도 해주셔요

  • 16. 제 말이요
    '25.2.25 7:14 PM (1.249.xxx.222)

    스스로 햇 수로 보면 5수라고 하면서,
    재종학원이나 기숙학원을 가자고 해도
    혼자서 저렇게 느슨하게 하고 있네요.

    저 위에 ㅇㅇ님
    정승제샘이 어디서 한다는 말씀일까요?
    저도 정승제샘 수업을 들어라고 했는데
    일단 초등부터 고1까지 나온 책은 보고 있는데
    정승제샘 인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 17. ㅇㅇ
    '25.2.25 7:20 PM (58.122.xxx.186)

    정승제샘은 노베 학생들 대상으로 ebs에 무료 인강수업이 있어요. 50일수학이라고 중학교 수학을 빠르게 쉽게 정리해준다고 유명한 인강이에요. 이거 듣고 샘이랑 코드 맞으면 이투스에서 정승제샘 커리 단계적으로 밟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독재보다 재종에 갔으면 싶은데.. 일단 다 큰 성인이니 의사를 존중해줘야겠지요.

  • 18. ㄱㄴㄷ
    '25.2.25 8:44 PM (106.101.xxx.8)

    울아들 재수했는데 여건이 전혀안되어
    독서실만 보내줬어요.
    원하는 인강듣게하구요.
    애 말이 도서관서 있는시간
    다 공부하진않고 쉬고 좀놀고 하며
    했지만 본인시간 많이가져
    오히려 공부여건은 더 나았다고해요..
    집중력이 전 해 학원다녔을때보다 훨 좋았다고요.
    무조건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야 후회없어요..
    암튼 학교갔어요..인서울..

  • 19. Fn
    '25.2.25 9:29 PM (61.254.xxx.88)

    독학재수 할수있는 엔수생전용 관리형독서실 보내세요동네마다 조금씩 다른데 육칠십만원선이고
    어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매일.공부하고ㅡ어느정도 관리 타임매니지 스케줄체크 해줍니다. 인강도 커리 잘 탈수 있도록 진도체크도 가능하고 상담도 해줘요
    모의고사도 제대로 보고요
    약간의 공부머리 뚜렷한 의지있으면
    이런곳 1년 다니고 충분히 인서울 할수 있습니다.

  • 20. ..
    '25.2.26 1:31 AM (223.38.xxx.95)

    미술좀 그린다고 고 2때 시작이라니 .. ㅠㅠ

  • 21. ...
    '25.2.26 3:08 AM (61.39.xxx.172)

    욌다갔다 공부시간이나 제대로 있겠어요.
    정신차리고 재종가서 빡세게 시키세요
    군대 갔다 왔다고 말도 안듣네요.
    할려면 제대로 해서 올해로 끝을 내야해요.
    공부는 강압적으로 시켜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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