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동그랑땡 처자인데요 ...

아니 조회수 : 2,291
작성일 : 2025-02-25 17:11:48

어찌된 일인지 오늘 먹는데

오잉.. 이게 맛이 있네요??

 

더군다나 오늘 싸가지고 나가서

하루죙일 들고댕기다가 못먹고

그걸 이제 먹는거거든요

맛없겠다 싶어 포기하고 하나 먹어보는데

아니 이럴수가..  맛있어요!

 

차마 아무도 못주고 참회의 맘으로

제가 우걱우걱 힘겹게 먹을랬더니

저절로 맛있어졌어요

 

아니 어제 분명 이런 맛 아니었는뎅..

대파 왕창 당근 왕창 넣어도 안되더니

하루 지나니 맛드는건가봐요

신기해요

 

암튼 맛나게 먹고있구요

 

맛있어지니까 이제 이웃집 할머님 나눠드리고픈데

이게 하루지난거라 이번에는 또 그게 맘에 걸리네요

 

어찌됐건 제가 처치해야 할 운명인듯..

 

먹다 지치면 어제 알려주신대로

전찌개도 끓여먹고 해볼께요

 

어제 감솨했습니당 ㅎㅎ

 

IP : 110.70.xxx.1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재료
    '25.2.25 5:19 PM (61.105.xxx.88)

    유툽보니 그렇게
    만두도 만들더라고요

  • 2. 그거으깨서
    '25.2.25 5:22 PM (221.144.xxx.81)

    고추전ㆍ파프리카전 다양하게 만들던데요

  • 3. 귀여워라.
    '25.2.25 5:25 PM (151.177.xxx.53)

    다행이에요. 이제사 야채물이 들었나봐요.
    야채 왕창 넣고 고기 왕창 넣으면 맛없을수가 없어요.

  • 4.
    '25.2.25 5:41 PM (121.188.xxx.21)

    숙성되었나봐요ㅎ
    그거 아직 많이 남았으면 라이스페이퍼에싸서
    살짝 구워드세요.

  • 5. ㅋㅋ
    '25.2.25 6:06 PM (121.129.xxx.10)

    동그랑땡도 숙성 시간이 필요했나요?
    어제 기름 냄새 맡고 양에 지쳐서 그랬을 거예뇨.
    또 시장이 반찬이니 배고플 때 드시고 초간장 찍어 먹으면 느끼함능 잡아 주죠.

  • 6. 축하
    '25.2.25 6:54 PM (223.38.xxx.252)

    미역국이나 카레 하루 묵히면 맛있어지는 원리일까요? 축하드려요

  • 7.
    '25.2.25 7:59 PM (121.128.xxx.105)

    이 분 덕분에 오늘도 웃어요.
    오늘은 또 맛있으시대 ㅎㅎㅎㅎㅎ 근데 또 나눠주진 못하시네요.ㅋㅋ

  • 8. ㅇㅇ
    '25.2.26 9:13 AM (222.107.xxx.17)

    그거 막걸리랑 드시면 더 맛있어요. ㅎㅎ
    전 제사 지내고 며칠 동안식은 전도 다 그렇게 먹어치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143 전복손질을 한시간동안했어요 19 ... 2025/03/01 3,412
1689142 직장땜에 스트레스 대박이었는데 동료랑 욕하니 좀 풀리네요 6 2025/03/01 1,983
1689141 한가인은 유퀴즈 나와도 그닥 호감이 아닌가봐요 22 ..... 2025/03/01 8,142
1689140 87년생 공기업 직원은 .. 2025/03/01 992
1689139 부산사람들 참 친절하네요 24 ㅁㅁㅁㅁㅁ 2025/03/01 3,735
1689138 남동생이 결국은 한국 안들어오네요 43 ㅇㅇ 2025/03/01 19,350
1689137 혹시 센소다인 치약 쓰고 잇몸 따가윘던분 있나요? 4 아자아자 2025/03/01 1,468
1689136 지금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내려가고 있나요 9 흐휴 2025/03/01 3,351
1689135 집회 끝나고 갑니다 17 즐거운맘 2025/03/01 2,370
1689134 육군이 부르는 독립군가 들어보세요. 3 .. 2025/03/01 1,082
1689133 미키17 가족끼리 보기 좀 그런가요? 11 선정성 2025/03/01 3,189
1689132 수의사 월급 이게 맞나요 31 , 2025/03/01 16,396
1689131 드라마 안나 8 아아 2025/03/01 2,318
1689130 늙어간다고 가장 느낄때 언제에요? 30 나이 2025/03/01 7,605
1689129 고현정이 연기는 잘 하는 거죠? 14 .. 2025/03/01 3,081
1689128 초6 여아 발달 질문 7 요즘 2025/03/01 1,259
1689127 경수는... 4 .... 2025/03/01 3,030
1689126 커피에서 차로 취향을 넓혀보고 싶은 사람을 위한 길라잡이 글 (.. 5 깨몽™ 2025/03/01 1,512
1689125 검게 탄 숭늉 얘기가 그냥 나온게 아닌 것 같아요. 4 .. 2025/03/01 2,823
1689124 신축으로 이사왔는데 지하에서 핸드폰앱으로 23 좀 알려주.. 2025/03/01 5,092
1689123 트럼프 ㅁㅊㄴ 이에요 51 2025/03/01 16,074
1689122 경복궁역 집회 끝나고 집에 갑니다. 16 홧팅!! 2025/03/01 2,100
1689121 오늘같은날.. ㅎㅎ 2025/03/01 448
1689120 남편이 갑자기 서울로 발령이 났어요(중랑구) 32 발령 2025/03/01 5,646
1689119 우크라이나 국민들이랑 전쟁 참전한 북한청년들 너무 불쌍하네요. 14 .... 2025/03/01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