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디어 온전한 내 돈이 생겼어요.

... 조회수 : 3,912
작성일 : 2025-02-25 17:04:06

올해 막내가 대학 입학해요. 

기나긴 학원비와의 전쟁도 끝나고 작년에 30년 아파트대출도 끝나고 큰아이도 오피스텔 전세얻어주고 독립시켰어요.  막내 1학기 등록금을 끝으로 제 월급은 이제 온전히 나만의 것이 되었어요. 

남편한테도 내 월급 이제 나만을 위해서 쓸거라고 선언했어요 ㅎㅎㅎ 

이제부터 모든 집에 들어가는 비용은 다 남편이 냅니다. 

그동안 고생했다고 고맙다고 하네요. 

2백만원밖에 안되는 작고 소중한 월급이지만 제일 먼저 친정식구, 친구들에게 밥을 샀어요. 

나만 좋아하는 낫또도 사고 딸기도 사먹고 비싼 치즈도 사고 와인도 사고 그릭요거트도 사먹어요 

커피도 가끔 비싼거 사먹어요 ㅎㅎㅎ 

별건 아니지만 좋습니다. 

그래도 제일 좋은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만날때 밥살 수 있는거네요. 

참 넷플도 디즈니플러스도 각종 ott 가입도 너무 좋으네요 

 

 

IP : 49.1.xxx.1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드려요
    '25.2.25 5:06 PM (112.186.xxx.86)

    이제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사세요 ㅎㅎㅎ

    저는 애가 대학을 타지에서 다니니 돈이 너무 들어가네요

  • 2. ㅋㅋ
    '25.2.25 5:07 PM (39.7.xxx.68)

    저랑 넘 똑같네요,, 저도 맘컷 그릭요거트 딸기,치즈,,맥주,, 쥐포 .. 먹고 싶은거 , 소소한 소비를 할 수 있다는게,, 넘 조아요

  • 3. ..
    '25.2.25 5:07 PM (125.176.xxx.40)

    축하합니다.
    온전한 내 돈.
    말만 들어도 심장이 뛰네요.

  • 4. 오우
    '25.2.25 5:08 PM (169.212.xxx.150)

    이런 글 넘 좋아요.
    다른 사람까지 기분 좋게 하네요

  • 5. 남편분은
    '25.2.25 5:09 PM (118.235.xxx.116)

    언제 온전한 내돈 되나요?

  • 6. ..........
    '25.2.25 5:11 PM (211.250.xxx.195)

    부럽사와요

    첫애 대학교 졸업했고
    아들 군대있는데

    왜 그돈이 다 어디로 쓰여도쓰일까요 ㅠㅠ

  • 7. ...
    '25.2.25 5:13 PM (49.1.xxx.114) - 삭제된댓글

    윗님 우리 남편 걱정안하셔도 돼요^^ 제가 벌어서 보탠만큼 노후용 온전한 돈을 만들고 있어요.

  • 8. 추카
    '25.2.25 5:30 PM (118.235.xxx.100) - 삭제된댓글

    오매 원글님 너무 부럽사와요
    맘껏 즐기시길요

  • 9. 몇 달
    '25.2.25 6:10 PM (223.38.xxx.5) - 삭제된댓글

    원 없이 하시고 아주 작은 적금 하나 드세요.
    모아지면 뭐 하나 하세요.

  • 10. 저도요
    '25.2.25 6:20 PM (118.235.xxx.167) - 삭제된댓글

    대신 60입니다
    모든걸 다 했어요
    노후준비까지
    10년 일할건대 1억 모을려고요
    일단 요번달부터 100씩 모을겁니다

  • 11. 남편분
    '25.2.25 11:32 PM (119.205.xxx.238)

    걱정해 주시는분은 왜그러세요
    두분 상의하에 이렇게 되어 기분좋아 쓰신글에
    꼭 딴지를 걸고 싶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013 여자 중학생 다 인스타 하나요? 13 ㅡㅡ 2025/02/26 1,813
1688012 충남 서산 옷가게 잘 아는 분 계실까요. 3 .. 2025/02/26 1,092
1688011 전한길 근황 jpg 19 ... 2025/02/26 6,590
1688010 어느 정도 줴이미 맘처럼 사 교육 했어요? 6 2025/02/26 2,336
1688009 2/26(수) 마감시황 1 나미옹 2025/02/26 523
1688008 칠순 4 2025/02/26 1,414
1688007 원룸 씽크대 누수 수리는 누가 하는 건가요? 9 2025/02/26 1,103
1688006 스페인. 캠퍼 여성화 추천 좀 요~~ 10 ** 2025/02/26 1,355
1688005 조선일보 8 2025/02/26 1,484
1688004 지금 u20 축구 4강전 시작해요 2 ..... 2025/02/26 762
1688003 막 사주는 사람들이 남한테 그만큼 바라는거 같아요, 8 dd 2025/02/26 1,724
1688002 여성 2명을 계속 미행하다 9 궁금맘 2025/02/26 2,773
1688001 사주 잘 아시는분들 식신이 있다는게 15 봄봄 2025/02/26 2,914
1688000 선물 들어온 스팸햄ㅜㅜ 25 ㄱㄴㄷ 2025/02/26 7,018
1687999 제 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6 기쁨 2025/02/26 3,459
1687998 면접갈때 가족이 그 병원 환자였던거 밝히면 좋나요? 3 2025/02/26 1,749
1687997 (kbs라디오 자주 들으시는분)신선한 라디오 콩??? 4 라디오 2025/02/26 543
1687996 누가 힘들게 하면 바로바로 말했어야 했네요 1 2025/02/26 1,573
1687995 최재영 목사님 입원중.. 쾌유를 빕니다 25 기도합니다 2025/02/26 3,921
1687994 운영자님 핫딜 금지시키고 제재 부탁드려요 20 2025/02/26 3,289
1687993 저 사무실인데 너무 등간지러워서 11 ..... 2025/02/26 2,072
1687992 이번 겨울에 감기안걸린 비결이 저는 10 .. 2025/02/26 5,144
1687991 이우학교 보내보신 분 말씀 듣고 싶어요. 32 포로리 2025/02/26 3,097
1687990 오늘 저녁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중이에요 20 ..... 2025/02/26 2,949
1687989 신박한 나이 소개 3 나이 2025/02/26 2,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