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디어 온전한 내 돈이 생겼어요.

... 조회수 : 3,913
작성일 : 2025-02-25 17:04:06

올해 막내가 대학 입학해요. 

기나긴 학원비와의 전쟁도 끝나고 작년에 30년 아파트대출도 끝나고 큰아이도 오피스텔 전세얻어주고 독립시켰어요.  막내 1학기 등록금을 끝으로 제 월급은 이제 온전히 나만의 것이 되었어요. 

남편한테도 내 월급 이제 나만을 위해서 쓸거라고 선언했어요 ㅎㅎㅎ 

이제부터 모든 집에 들어가는 비용은 다 남편이 냅니다. 

그동안 고생했다고 고맙다고 하네요. 

2백만원밖에 안되는 작고 소중한 월급이지만 제일 먼저 친정식구, 친구들에게 밥을 샀어요. 

나만 좋아하는 낫또도 사고 딸기도 사먹고 비싼 치즈도 사고 와인도 사고 그릭요거트도 사먹어요 

커피도 가끔 비싼거 사먹어요 ㅎㅎㅎ 

별건 아니지만 좋습니다. 

그래도 제일 좋은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만날때 밥살 수 있는거네요. 

참 넷플도 디즈니플러스도 각종 ott 가입도 너무 좋으네요 

 

 

IP : 49.1.xxx.1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드려요
    '25.2.25 5:06 PM (112.186.xxx.86)

    이제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사세요 ㅎㅎㅎ

    저는 애가 대학을 타지에서 다니니 돈이 너무 들어가네요

  • 2. ㅋㅋ
    '25.2.25 5:07 PM (39.7.xxx.68)

    저랑 넘 똑같네요,, 저도 맘컷 그릭요거트 딸기,치즈,,맥주,, 쥐포 .. 먹고 싶은거 , 소소한 소비를 할 수 있다는게,, 넘 조아요

  • 3. ..
    '25.2.25 5:07 PM (125.176.xxx.40)

    축하합니다.
    온전한 내 돈.
    말만 들어도 심장이 뛰네요.

  • 4. 오우
    '25.2.25 5:08 PM (169.212.xxx.150)

    이런 글 넘 좋아요.
    다른 사람까지 기분 좋게 하네요

  • 5. 남편분은
    '25.2.25 5:09 PM (118.235.xxx.116)

    언제 온전한 내돈 되나요?

  • 6. ..........
    '25.2.25 5:11 PM (211.250.xxx.195)

    부럽사와요

    첫애 대학교 졸업했고
    아들 군대있는데

    왜 그돈이 다 어디로 쓰여도쓰일까요 ㅠㅠ

  • 7. ...
    '25.2.25 5:13 PM (49.1.xxx.114) - 삭제된댓글

    윗님 우리 남편 걱정안하셔도 돼요^^ 제가 벌어서 보탠만큼 노후용 온전한 돈을 만들고 있어요.

  • 8. 추카
    '25.2.25 5:30 PM (118.235.xxx.100) - 삭제된댓글

    오매 원글님 너무 부럽사와요
    맘껏 즐기시길요

  • 9. 몇 달
    '25.2.25 6:10 PM (223.38.xxx.5) - 삭제된댓글

    원 없이 하시고 아주 작은 적금 하나 드세요.
    모아지면 뭐 하나 하세요.

  • 10. 저도요
    '25.2.25 6:20 PM (118.235.xxx.167) - 삭제된댓글

    대신 60입니다
    모든걸 다 했어요
    노후준비까지
    10년 일할건대 1억 모을려고요
    일단 요번달부터 100씩 모을겁니다

  • 11. 남편분
    '25.2.25 11:32 PM (119.205.xxx.238)

    걱정해 주시는분은 왜그러세요
    두분 상의하에 이렇게 되어 기분좋아 쓰신글에
    꼭 딴지를 걸고 싶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143 전복손질을 한시간동안했어요 19 ... 2025/03/01 3,412
1689142 직장땜에 스트레스 대박이었는데 동료랑 욕하니 좀 풀리네요 6 2025/03/01 1,983
1689141 한가인은 유퀴즈 나와도 그닥 호감이 아닌가봐요 22 ..... 2025/03/01 8,142
1689140 87년생 공기업 직원은 .. 2025/03/01 992
1689139 부산사람들 참 친절하네요 24 ㅁㅁㅁㅁㅁ 2025/03/01 3,735
1689138 남동생이 결국은 한국 안들어오네요 43 ㅇㅇ 2025/03/01 19,350
1689137 혹시 센소다인 치약 쓰고 잇몸 따가윘던분 있나요? 4 아자아자 2025/03/01 1,468
1689136 지금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내려가고 있나요 9 흐휴 2025/03/01 3,351
1689135 집회 끝나고 갑니다 17 즐거운맘 2025/03/01 2,370
1689134 육군이 부르는 독립군가 들어보세요. 3 .. 2025/03/01 1,082
1689133 미키17 가족끼리 보기 좀 그런가요? 11 선정성 2025/03/01 3,189
1689132 수의사 월급 이게 맞나요 31 , 2025/03/01 16,396
1689131 드라마 안나 8 아아 2025/03/01 2,318
1689130 늙어간다고 가장 느낄때 언제에요? 30 나이 2025/03/01 7,605
1689129 고현정이 연기는 잘 하는 거죠? 14 .. 2025/03/01 3,082
1689128 초6 여아 발달 질문 7 요즘 2025/03/01 1,259
1689127 경수는... 4 .... 2025/03/01 3,030
1689126 커피에서 차로 취향을 넓혀보고 싶은 사람을 위한 길라잡이 글 (.. 5 깨몽™ 2025/03/01 1,512
1689125 검게 탄 숭늉 얘기가 그냥 나온게 아닌 것 같아요. 4 .. 2025/03/01 2,823
1689124 신축으로 이사왔는데 지하에서 핸드폰앱으로 23 좀 알려주.. 2025/03/01 5,092
1689123 트럼프 ㅁㅊㄴ 이에요 51 2025/03/01 16,074
1689122 경복궁역 집회 끝나고 집에 갑니다. 16 홧팅!! 2025/03/01 2,100
1689121 오늘같은날.. ㅎㅎ 2025/03/01 448
1689120 남편이 갑자기 서울로 발령이 났어요(중랑구) 32 발령 2025/03/01 5,646
1689119 우크라이나 국민들이랑 전쟁 참전한 북한청년들 너무 불쌍하네요. 14 .... 2025/03/01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