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맘이 힘든데 성당가면 괜찮아질까요

... 조회수 : 1,616
작성일 : 2025-02-25 16:24:40

요즘 맘이 좀 지쳐고 사람이 싫기도 하고 그래서요.

성당가서 기도하고 미사드리고 하면 맘이 충만해지고..

위안도 되고 내면이 좀 단단해질까요?

우문인건 아는데..(성당만 간다고 다 그런건 아닐테니)

근데 지쳤는데 기댈곳이 없어서요.

다들 운동하고. 사람만나고. 맛있는거 먹거나.

아님 재미있는 드라마라도 보던지.. 하던데

저는 정말로 아무것도 없어서요.

성당 미사라도 보면 맘이 좀 위안이 될까해서요..

근데 성당엔 한 번도 안가봐서 질문드려봅니다

 

 

IP : 118.235.xxx.8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톨릭신자
    '25.2.25 4:28 PM (210.222.xxx.250)

    처음부터 평안해지는건 아니고요
    수십년간 종교생활하다보니...내려놓게 되는건 있는거 같아요
    그분께서 다 알아서 해주신다는걸 아니...
    암투병중인데도 행복지수가 그 어느때보다 높다면 믿으실까요

  • 2. 아뇨
    '25.2.25 4:29 PM (110.70.xxx.241)

    별로요
    힘든일이 해결돼야지
    성당이 별 위로 안돼요

  • 3. 이 분
    '25.2.25 4:29 PM (118.235.xxx.78)

    손잡고 가드리고 싶네요.
    아무말 안하고 미사볼때 옆에 앉아 있을수 있는데요.
    무슨 사정이신지 모르지만 어떤 종교라도 가보시면 위로가 됩니다.
    전 천주교지만 조계사에 가서도 앉아 있으면 위로를 받아요.

  • 4. 그냥
    '25.2.25 4:31 PM (59.1.xxx.109)

    성찬에 초대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현실에 충실하게 사심돼요

  • 5. ...
    '25.2.25 4:33 PM (124.50.xxx.225)

    찬송 듣고 말씀 듣고... 성경 말씀도 읽고
    누군가에게 기도하는 자체만으로도 저는 좋은거 같아요
    저는 교회 다녀요

  • 6. 제가 기도할 때
    '25.2.25 4:35 PM (49.164.xxx.115)

    기도해 드릴게요.
    저는 정말로 아무것도 없어서요. 라는 말이 와 닿네요.
    누군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원글님을 위해서 기도해주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좀 어떨까요?

  • 7.
    '25.2.25 4:36 PM (211.234.xxx.82) - 삭제된댓글

    신부님 말씀 중에 우리의 부족한 기도는
    성당에 오는 것 만으로도 채워 진대요
    저는 성당 다닌지 30년 넘었는데
    성당 다니는게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시간이예요
    남편은 비신자이지만 남편과
    하느님 얘기 할 때가 제일 재미 있네요
    저는 에어로빅도 성가 틀어 놓고 합니다
    천주교 다니시면 삶의 해방을 느끼실 거예요
    하느님의 은총이 원글님과 함께 하길 기도 합니다

  • 8. 사람이간사해서
    '25.2.25 4:39 PM (122.254.xxx.130)

    20년째 냉담중인데 제가 남편이 중병에걸려 제가 너무너무 힘드니 성당가서 얼마나 기도를 했는지 모릅니다ㆍ
    평일에 시간날때 무조건 성당찾아 혼자 기도하고 왔어요
    정기검진 받으러가는날에도 그전날 어김없이 성당가서
    기도하고 정말 도움많이 됐어요ㆍ
    가끔 주일예배볼때도 그냥 앉아있고 영성체 못모셨지만
    그자체만으로도 마음의 안식을얻었어요
    꼭 성당가셔서 기도하세요
    그냥 맘이 편해집니다ㆍ

  • 9. 크리티컬히트
    '25.2.25 4:44 P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원글님처럼 제 마음도 힘들어서 절들 순례 다녔어요. 들어갈때마다 양초 하나 켜놓고 불전에 천원짜리들 넣으면서 기도 올렸어요.
    나가보세요. 나가셔서 좀 앉아서 설교도 듣고 해보세요. 나쁜말 듣지는 않겠죠.
    아무말이나 사람 얼굴보고 주위환기도 시켜보면 제정신 들때가 생길까 싶기도합니다.

    제정신 만들던때가 운동으로 땀 뺄때 였어요.
    땀.
    땀이 우울증도 내보낸대요.
    가까운 공원 없을까요. 아니면 강이 있다면 강가를 걸어다녀보세요. 요즘엔 강들마다 조경도 이쁘게 해놓고 사람들ㄹ 걷기좋게 해놓았더라고요.

  • 10. ...
    '25.2.25 5:12 PM (118.235.xxx.82)

    얼굴도 모르는 분들의 댓글에 위안이 되는게 신기해요.
    댓글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집근처 성당에 가보도록 해야겠어요.

  • 11. 성당에
    '25.2.25 5:16 PM (118.235.xxx.19)

    가셔서 만날지 모를 사람에게는 큰 키대 마시고
    그냥 마음을 비우고 혼자 기도하러 갔다 온다는
    맘으로 다녀오세요.
    초하나 사서 밝혀놓고 기도하고 오시던지요.
    원글님의 평화를 빕니다.

  • 12. 힘들때
    '25.2.25 5:49 PM (1.237.xxx.195)

    성당에서 위로받고 산지 46년입니다.
    믿음이 없었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생각하게 되고
    오직 하느님께 봉헌하신 신부님과 수녀님께도 늘 감사드려요.
    성당에서 위로받길 기도합니다.

  • 13.
    '25.2.25 7:31 PM (61.75.xxx.202)

    궁금하신 내용은 사무실 가셔서 거기 계신 분께 이것저것 물어
    보시면 됩니다 편한 마음으로 다녀 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186 삼성전자 주식 흘러내려 8 ㅇㅇ 2025/02/26 4,177
1689185 윤씨탄핵후 민주당이 정권잡게되면요 34 걱정 2025/02/26 1,963
1689184 섬초 봄동 각각 2키로씩 사왔는데 잘한건지ㅋㅋㅋ 11 ... 2025/02/26 1,589
1689183 금리인하 부작용만 수두룩... 11 ... 2025/02/26 2,303
1689182 회원정보 궁금증 3 2025/02/26 212
1689181 코를 자주 만지면 코가 커지나요? 4 ........ 2025/02/26 1,000
1689180 이젠 미국이민도 확 줄어들겠네요 8 골든비자 2025/02/26 2,576
1689179 82 하면서 문해력 생겼어요 전 2 .. 2025/02/26 877
1689178 취업면접 보는데 민증도 요구하나요? 5 ... 2025/02/26 666
1689177 빛바랜 영원의 약속…다이아몬드 종말론 나오는 이유 2 ㅇㅇ 2025/02/26 1,186
1689176 은퇴 후 배워보고 싶은 것 12 ..... 2025/02/26 2,237
1689175 내가 잘못했다고 니가 용서하라고 7 잘못 2025/02/26 1,548
1689174 신림역 또는 2호선 라인에 괜찮은 정신과 있을까요 1 부탁드립니다.. 2025/02/26 274
1689173 전광훈 광화문 알박기 수법 4 2025/02/26 1,078
1689172 초저학년에 사교육해도 거의 꼴등 수준이면.. 25 그린 2025/02/26 1,843
1689171 네덜란드, 길가에 오픈형 소변기 놀랍네요 6 오마이갓 2025/02/26 2,010
1689170 대치맘 패러디 시원하신 분들 84 ........ 2025/02/26 6,763
1689169 신점보다가 실수를 했어요 3 큰실수 2025/02/26 2,759
1689168 회사 일 많은데요 eeee 2025/02/26 307
1689167 이비인후과약 복용중인데 변비가넘심해요 9 변비 2025/02/26 523
1689166 텅빈 곳간이 될 수밖에 없어요. 1 .. 2025/02/26 1,165
1689165 주5일 주말포함 이조건 어떤가요? 2 알바 2025/02/26 911
1689164 지디는 진짜 하늘에서내린 연예인같네요 9 ㅇㅇㅇㅇ 2025/02/26 3,114
1689163 루이비통 모노그램 아주르 다미에 많아요 8 몇갠지 2025/02/26 1,494
1689162 다이소에선 3000원?…"1000만원어치 반품".. 12 영양제 2025/02/26 5,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