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물단지 부동산이 팔린 이유

감동 조회수 : 5,392
작성일 : 2025-02-25 00:10:32

투자 실패로 애물단지 오피스를 3년 정도

갖고 있었어요.

월세보다 이자+원금이 더 컸고 

대출 갚으려고 취직까지 했어요.

쥐꼬리만한 월급에 이자+원금 내면

남는 것도 없고, 우울했지요.

이놈의 애물단지

거저라도 내놓자 했어요.

가격이 착하니 몇 번 입질이 오긴 했는데

될듯 말듯 쉽진 않더군요.

근데 며칠전에 드디어 팔렸답니다.

되려면 또 한방에 아귀가 착착 맞듯이 일이

진행 되더라구요.

이게 다 주님 덕분이다 넘 감사했어요.

교회 식구들도 기도 많이 해줬거든요.

 

근데 오늘 8살 딸(예비초등생) 유치원에서 가져온 놀잇감 정리하는데 연이 있더라구요. 

소원 빌어주는 연이었는데

문구가 "엄마 오피스 빨리 팔리게 해주세요"

라고 적혀 있는거에요ㅠㅠ

세상에..

이게 물론 다 주님 덕분이지만

또한 우리 딸도 한몫 했나봅니다.ㅠㅠ

엄마 오피스가 팔리면 기뻐할 거 같아서

적었다고 하는 거 있죠ㅠ

애물단지 오피스 팔린 것도 기쁘지만,

이렇게 이쁜 딸이 내 딸인 것도 행복하고

마음이 참 벅찼답니다.

 

이상 딸 자랑이었습니다. ㅎㅎ

 

 

IP : 125.241.xxx.1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솔돔
    '25.2.25 12:24 AM (14.47.xxx.57)

    정말 신기한 이야기네요 천진하고 순수한 영혼이 우주의 기운을 움직였나 봅니다

  • 2. 주님은
    '25.2.25 12:24 AM (59.1.xxx.109)

    좀 안찾았으면

    이쁜 따님!!!!!!!!!!

  • 3. ㅋㅋㅋ
    '25.2.25 1:02 AM (151.177.xxx.53)

    아 웃겨.
    코미디도 이걸로 나가면 다들 웃겠어요.
    주님 찾으면서 소원연 ㅋㅋㅋㅋㅋ

  • 4. ....
    '25.2.25 4:50 AM (208.98.xxx.79)

    제일 꼴보기 싫은 말이네요.
    방송에서도 연예인, 일반인들이 주님 운운 하는 것요.
    어찌 그리 티를 못내 안달인지.
    신앙생활은 조용히 혼자서 하세요.
    그 주님이란 작자가 그런 부동산을 사게 내비둔 것 왜 일까요?
    그건 또 주님이란 작자의 시험인가요?

  • 5. ,,
    '25.2.25 5:21 AM (73.148.xxx.169)

    기복신앙이 한국 종교의 기본이죠. 다 아시면서

  • 6. ..
    '25.2.25 5:40 AM (211.235.xxx.220)

    간절히 기도해본 적이 없나봄ㆍ
    기도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ᆢ
    동생이 암수술로 병원에서 사경을 헤맬 때
    예수님께 정말 간절히 기도했는데ᆢ정말 간절히ㆍ
    꿈에 ᆢ
    하얀옷을 길게 늘어뜨리고
    머리위로는 후광이 비치는 모습으로
    자고있는 내방 문을 열고 들어와서 내손을 잡아 줌ㆍ
    동생은 지금 잘 살고 있음ㆍ
    30년 전의 일이었음ㆍ

  • 7. 하얀옷을 길게
    '25.2.25 8:17 AM (61.105.xxx.165)

    조상님이 도와주셨네요.
    받는 거 없이
    주기만 하는 어른들...

  • 8. 황당
    '25.2.25 9:08 AM (1.244.xxx.206)

    소원빌어주는 연이요???
    크리스찬이 그걸 말이라고하시나요?
    해달별 보고비는것도 우상숭배고
    연날리기 뭐 날리며 소원비는거 다 우상숭배인데 무슨..

  • 9. ㆍㆍ
    '25.2.25 9:40 AM (118.33.xxx.207)

    와 댓글들...
    이게 이렇게 무서운 댓글들이 달릴 글인지...
    직접 만나서도 이런 말을 날릴 수 있나요...?
    글작성자가 아닌데도 제가 화나네요.

  • 10. ..
    '25.2.25 9:55 AM (123.200.xxx.178)

    날선 댓글들 ᆢ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면 될텐데ᆢ

    기도해주는 사람들도 고맙고
    딸도 기특하고
    원글님도 대출금 갚느라 힘들었을텐데 ᆢ

    시국이 이래선가ᆢ아니면 사는 게 팍팍들 하시나ᆢㅎ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계도 분명 존재한다는 사실ᆢ
    교회나 성당은 다니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는 분명히 있음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740 입술에 왕물집 생겨서 병원에 갔더니... 13 못난이병 2025/02/25 4,565
1689739 2/25(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2/25 210
1689738 이재명 대통되는거 반대 21 ㄱㄴ 2025/02/25 1,910
1689737 주식투자한다는 아이 말려주세요 24 ZZZ 2025/02/25 2,900
1689736 김밥을 쌌어요 남편 안 가져갈 거 같음 10 2025/02/25 3,612
1689735 이런경우 아기 돌선물은? 8 ... 2025/02/25 725
1689734 실수로 수면유도제를 아침에 먹었네요 5 오마이갓 2025/02/25 2,041
1689733 윤 선친 묘지에 세금으로 CCTV 4대 설치? 12 ㅈㄹ하네 2025/02/25 2,000
1689732 60조금 남았는데 폐렴접종 미리 할까요? 19 건강하자 2025/02/25 1,735
1689731 요즘 노처녀 노총각의 사회적 나이가 많이 올라갔어요 23 ........ 2025/02/25 2,775
1689730 쿠팡 로켓프레시 찍찍이 38 2025/02/25 3,484
1689729 매불쇼 작가 언론은 왜 이들에게 이렇게나 비열하게 굴까 4 하늘에 2025/02/25 2,792
1689728 지금 인간극장이요 인도에서 오신분 5 궁금 2025/02/25 2,550
1689727 살면서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한 적 한번도 3 2025/02/25 1,345
1689726 88세 제인폰다…60대중년같아보여요.. 22 비결 2025/02/25 6,602
1689725 자립준비 청년 7 ㅇㅇ 2025/02/25 1,327
1689724 당근 이용해 보신 분 5 ..... 2025/02/25 701
1689723 골든듀 케이스가 많은데 버려야겠죠? 5 골든듀 케이.. 2025/02/25 2,103
1689722 아침 머 드세요? 12 . . 2025/02/25 2,175
1689721 s23u 쓰고 있는데 z플립6으로 바꿀만할까요? 3 .. 2025/02/25 523
1689720 계엄폭로 권영환대령의 과거 5 .. 2025/02/25 1,814
1689719 예민한 아빠와 무관심한 아들 19 아침 2025/02/25 2,441
1689718 尹 부친 묘지에 세금으로 CCTV 4대 설치…경찰도 동원 13 ... 2025/02/25 3,376
1689717 혈압관리 8 하얀 2025/02/25 2,112
1689716 일본 쌀값 올라 난리인게 37 ,,,,, 2025/02/25 15,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