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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하면서 옷을 다 버렸어요

.. 조회수 : 10,040
작성일 : 2025-02-24 23:59:10

싸지만 안 입는 옷

비쌌지만 덜 입는 옷

샀지만 손 안가는 옷

이쁘지만 보풀 조금 난 옷

예쁘지만 살짝 작아진 옷

이쁘지만 펑펑짐한 옷

잘 입었지만 살짝 오버핏옷

이래저래 일년 안 입은 옷

잘 입었지만 이제 질린 옷

 

 

이사오니 옷이 없어요

바지3개 티셔츠 6개 점퍼 4개

진짜 이게 다예요

팬티 열장. 브라 네개..

 

거지같아요..

덜 버릴껄...그냥 입을 수 있었는데

미쳐서 버렸어요 아까워요

버리지마세요 후회해요..

돈 없어서 옷도 못 사요..울고싶어요.

 

미니멀도 돈 있고 다시 살 수 있는 사람이 하는거예요.

IP : 211.49.xxx.15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5 12:07 AM (211.204.xxx.17) - 삭제된댓글

    캐시밀론 목폴라가 음식자국도 있고 지겹기도해서 버리려다가 생각을 바꿔서 집에서 입고 요새같이 추운날 입고자니 너무 부드럽고 따뜻하니 좋아요
    천연섬유 외출옷들은 실내복으로 입으니 좋네요

  • 2. 강제맥시멀
    '25.2.25 12:07 AM (125.250.xxx.84)

    맞아요. 미니멀리스트도 뭔가 다시 살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막상 뭘 또 사려면 내가 가졌던 것보다
    품질이 더 좋다는 보장도 없더라고요.
    대체적으로 옛날 물건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좀 유행지났으면 어때, 내가 패셔니스타도 아닌데하며
    정든 내 옷이 새 옷 보다 편하고요.
    다시 조금만 사세요. 옷장은 할랑해서 좋으시겠어요.

  • 3. 부럽다
    '25.2.25 12:13 AM (221.153.xxx.127)

    이사는 못해도 님처럼 실천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주의해야겠네요

  • 4. ...
    '25.2.25 12:21 AM (58.143.xxx.196)

    홀가분함을 즐기세요
    이제 신중하게 또 하나씩 원하는공간에 마음편히
    채울수 있겠다 싶어요

  • 5. 새부대
    '25.2.25 12:25 AM (211.235.xxx.131)

    에 담아요. 새옷

  • 6. ...
    '25.2.25 3:14 AM (1.237.xxx.240)

    버리려다가 그냥 둔 옷 요즘 잘 입고 있어요

  • 7. ㅇㅇ
    '25.2.25 3:20 AM (121.152.xxx.48)

    그렇더라고요
    너저분한 옷들 지겨워서 외출복 위주로
    두고 버렸더니 산책 나갈때 입을 옷 조차도
    없고 불편해요
    마트도 외출복 입고 가야해요 휴
    편한 차림으로 가고싶은데ㅜ
    자꾸 옛날 옷이 생각나고 아쉬워요
    작아진 옷도 넉넉한 옷도
    있어야겠더라고요
    입고나가기 부담스러운 건 집에서
    입고요 뭐 사나르는데 돈 쓰기 싫으네요

  • 8. 첫글처럼
    '25.2.25 4:01 AM (151.177.xxx.53)

    옷 소재 좋은것들인데 손 안가던 것들 유행지난 외출복들 집에서 입고 있어요.
    좋네요.
    원글님 속상해하지마시고, 지구 반대편 잘사는 나라 사람들도 딱 그정도의 옷만으로 1년을 보냅니다. 신발도 몇 개 없어요. 그래서 이나라집에는 신발장이 없답니다.
    대신에 몸들이 아주...몸매가 좋음. 옷빨이 아니라 몸매빨로 버티더라고요.
    그니까 울지말고 뚝. 몸매를 만들자고요. 돈도 안들잖아요. 비싼돈없이도 몸매 만들수있어요.
    만들어봤고요.

  • 9. ..
    '25.2.25 4:58 AM (175.119.xxx.68)

    버리는 과감함이 있으시네요.
    고장난 드라이기 버리러 나갔다 도로 들고와서 택배비만 주고 A/S 받아 또 몇년 사용중입니다.
    언제 고장날지 몰라 같은 브랜드 반값 행사할때 사다놓은 드라이기도 있다는 ..
    못 버리는 물건이 한두개가 아니에요

  • 10. ㅇㅇ
    '25.2.25 5:09 AM (222.233.xxx.216)

    저도 버리기 열풍때 버리고 약간 후회했어요

    강아지 산책 외투도 아쉽고요.집에서 편히 입을 옷도 다시 샀어요

  • 11. 와우
    '25.2.25 5:27 AM (116.32.xxx.155)

    바지3개 티셔츠 6개 점퍼 4개
    진짜 이게 다예요
    팬티 열장. 브라 네개..

    저는 부럽네요;;

  • 12. 개운한다고
    '25.2.25 5:36 AM (211.234.xxx.24)

    일부러 묵은거 안쓰는거 몽창 버리기도 해요
    아까워 마시고 새로 장만 하세요
    옷처럼 싼게 없기도 하잖아요

  • 13. ㅋㅋㅋㅋㅋ
    '25.2.25 6:10 AM (39.118.xxx.228)

    미니멀이 사실은 사치스러운 낭비예요

    버리고 사고 버리고 사고 이게 반복입니다
    1년에 한번 쓰는 것도 있어야 해요 자리 차지
    한다고 버리면 다시 구입하게 돼 있어요

    버리고 나서 후회한 사람이라 원글님 마음
    이해 합니다 (. .)ㅎ

  • 14.
    '25.2.25 6:29 AM (39.7.xxx.58)

    이제 안버려요 버릴까말까 했던 겨울 옷들을 요즘 너무 잘 입고 있어서 비움도 과하게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15. ..
    '25.2.25 7:02 AM (59.14.xxx.159)

    전 못 버리고 쌓아두는데 결국 안입어요.
    뭐랄까...버린것에 대한 후회때문 아닐까요?
    있었어도 안입었을거에요.

  • 16. 새로
    '25.2.25 9:26 AM (59.8.xxx.242) - 삭제된댓글

    버리고 새로 사라니요
    그게 돈이 녹는 겁니다,
    그 돈을 벌라면 얼마나 힘들건가요
    나이들면 돈이 얼마나 귀한지 알겁니다.

    자연 환경을 위해서도 있는옷들 팍팍 입고 헐어서 버립시다,
    이왕 산거 망가지기 전까지는 내꺼 해줍시다,
    요즘 옷들 질도 안좋아요
    내가 고른 내옷들 마르고 닳도록 입고 버려줍시다,

  • 17. .........
    '25.2.25 9:26 AM (183.97.xxx.26)

    안사는게 중요해요. 버리는 것보다. 내가 산 옷 내가 잘 입는게 가장 환경적으로도 나은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버린다고 순환되는 것도 아니고 버려지쟎아요. 제가 볼때 옷정리해서 버리라는건 의류판매상들의 전략같았어요. 버리면 또 사게 되거든요.

  • 18. 원글
    '25.2.25 10:06 AM (211.49.xxx.150)

    이해해주시는 분 고맙습니다
    늘 미니멀미니멀
    유튜브도 버려라
    사실 82도 정리 버리는것 부터 시작. 다 이래서
    제 수준 모르고 다 버렸네요..
    아쉬운 옷들 신발들이 많아요.ㅜㅠ

  • 19. ㅇㅇ
    '25.2.25 11:34 AM (116.121.xxx.208)

    우주에서도 버려진 옷 후진국에 쌓인 옷더미산이 보인다잖아요
    먹을거 없는 동물들이 먹고 죽어나가고요
    버릴게 아니라 아나바다 마르고닳토록 입어볼 궁리를 해야할 때
    합성섬유라 썩지도 않고 에휴

  • 20.
    '25.2.25 10:08 PM (121.159.xxx.222)

    전직 마케터입니다
    거 다 돈쓰게하려는 수작입니다.
    싹 다 버려도
    안죽고 살아있음 언젠가는 아쉬워 다시사야하거든요

  • 21. 4계절
    '25.2.25 10:09 PM (58.231.xxx.67)

    4계절 있는 나라에서
    왜 옷을 버려요??
    옛날 옷이 얼마나 좋은데요
    지금 돈으로 그런 옷 못 사는데요
    아까워

  • 22. ..
    '25.2.25 10:20 PM (61.254.xxx.115)

    아닛! 너무 과감하신거 아니에요?ㅋㅋ
    사계절인데 바지3개 티6개면.어뜩해요 ㅠ

  • 23. 물가가 ㅠ
    '25.2.25 10:48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새로 살려면 그때 물가가 아닌듯.

    이왕 버린것 속시원하다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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