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 is bad’ 영향에 전약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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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 및 경기 우려에 일단 정지
KOSPI, KOSDAQ은 각각 0.4%, 0.2%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Walmart의 실적 발표 이후 불거진 소비·경기 둔화 우려는 연속적으로 발표된 매크로 지표 부진으로 확산됐습니다. 미국 S&P Global 서비스업 PMI는 2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을 밑돌았고(49.7p),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도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 보였습니다(64.7p). 여기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HKU5-Cov-2) 발견 소식도 투심 약화 요인이었습니다. 반도체는 주말 간 중국의 기술수준이 한국을 추월했다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설문조사 결과 등에 부진했으나(삼성전자 -1.6%, SK하이닉스 -2.2%), 2차전지는 다음 주 인터배터리(3/5~7) 행사를 앞두고 바닥 통과 전망에 반등했고 해운주는 미중 갈등 반사수혜 기대로 강했습니다.
고래 싸움에 수혜 받는 해운
최근 미국(AI SW 등)·한국(조선 등) 공통적으로 주도주의 가파른 조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말 간 조선·해운업 관련 미중 갈등은 국내 관련주 숨통을 트이게 하고 있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선사에 소속된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마다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에 반사수혜가 기대됐습니다(HMM +7.1%, 현대글로비스 +5.4%).
#특징업종: 1)해운: HMM, SK해운 사업부 인수 추진 소식 2)액침냉각: Nvidia, 한국 액침냉각 협력사 모색 소식(삼성공조 +30.0%, 워트 +11.6%) 3)가상자산: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한 곳인 Bybit에서 2조원대 해킹 발생(티사이언티픽 -6.5%, 우리기술투자 -2.5%)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경계감
지난 금요일 미국에서 Risk Off 심리를 강화한 요인 하나는 팬데믹 우려였습니다. 코로나보다 감염력이 더 강한 HKU5-CoV-2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였습니다. 마스크·진단키트(메디콕스 +29.6%, 수젠텍 +10.7%) 관련주 급등했고, 최근 한한령 해제 기대 영향에 강세였던 엔터·화장품 약세였습니다. 특히 화장품은 실적 부진이 더해져 낙폭이 컸습니다(코스메카코리아 -9.8%, 클리오 -8.1%). 다만 1)실제 감염 사례라기보다 연구소에서 발견했다는 점과, 2)신종 바이러스가 코로나19처럼 인간 세포에 쉽게 침투하지 않는다는 점에 우려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일정: 1)美 1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22:30) 2)美 2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활동지수(24:30) 3)韓 2월 금통위(25일 10:0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