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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의 아기는 왜그럴까요

조회수 : 3,620
작성일 : 2025-02-24 14:30:40

물론 저도 성인된 아이가 있지만

인간의 아기는 일년은 되야 스스로 걸을수있고

3개월까지는 목도 못가누는데 

누워있기 싫다며 들고있으라고 악을 쓰고 울고

태어나자마자 스스로 젖꼭지도 못찾아서

입에 물려드려야만 하쟎아요.

고양이도 에미젖을 찾아 더듬거릴만큼은

움직일수 있건만 이런점들이 엄마아빠를

지치게하고 심지어는 폭력 살인까지 발생하는거같아요.

비난하거나 옹호하는게 아니라

왜그렇게 진화할수밖에 없었을까 그냥 궁금해졌어요.

IP : 118.235.xxx.2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4 2:36 PM (121.159.xxx.222)

    머리가 크고 엄마 골반은 작고
    다 성숙해서 머리통이 커지면 엄마 몸에서 나올수가 없으니
    덜자라서 나오는거죠
    엄마골반이 커지자면 또 직립보행을 포기하고 네발짐승이 돼야하고

    이족보행과 지능을 얻은 대가라고들 해요

    근데 좀 그렇긴 해요
    너무들 울어재끼고 정말....너무 손이 많이 가긴 하죠
    못움직이는거야 그렇다 쳐도
    동굴생활할때 원시인때도 저런식으로 시도때도없이 울어재꼈을까요?
    다잡아먹혔을것같아요...

  • 2. ㅎㅎ
    '25.2.24 2:37 PM (123.111.xxx.211)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짐승들은 성체가되면 독립하는데
    인간은 다커도 부모에게 붙어 기생하는 경우가 많죠

  • 3. 궁금
    '25.2.24 2:38 PM (121.133.xxx.145)

    “엄마골반이 커지자면 또 직립보행을 포기하고 네발짐승이 돼야하고”
    이 부분 이해가 안가는데 설명 좀 부탁드려요.

  • 4. 첫댓글님
    '25.2.24 2:40 PM (220.65.xxx.124)

    다행히 인간이 불을 발견해서 동굴로 들어오는 짐승들을 물리칠... 그래도 애시키땜에 시끄러웠겠죠 ㅎㅎ

  • 5. 그래도
    '25.2.24 2:53 PM (221.149.xxx.103)

    판다보다는 나은 듯

  • 6. .......
    '25.2.24 3:04 PM (106.101.xxx.228)

    저희엄마가 맨날 하시는 말씀.

  • 7. ...
    '25.2.24 3:18 PM (110.12.xxx.169)

    그만큼 고등화된 생물이고 수명도 고양이 보다는 기니까
    기능을 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그런거 아닐까요.

  • 8. 하하
    '25.2.24 3:27 PM (222.94.xxx.112)

    다 잡아먹혔다에 웃겨요.
    그러게요. 원시시대부터 고생많았네요

  • 9. 하늘
    '25.2.24 3:41 PM (24.12.xxx.247)

    인간이 두발로 직립보행을 하도록 진화하면서 골반이 좁아졌어요. 그 덕분에 인간은 손을 쓰고 도구를 쓰는 엄청난 능력을 갖게 됐고요. 그와 동시에 두뇌는 커지며 지능이 발달하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다른 동물에 비해 산고가 크고 또 출산시 어머니에게 위험이 커지죠. 아기도 성체에 비해 작게 태어나고요.
    진화적 인류학적 설명 중 하나고 이에 더불어 그래서 인간은 폐경 후에도 상당히 오래 사는 흔치않은 동물입니다. 대부분의 동물은 사망 직전 연령까지 출산이 가능하거든요. 출산 시 모체의 생존에 위협이 크고 또 나약하게 태어나는 아기를 키우기 위해선 출산 능력은 사라졌지만, 할머니의 역할이 여전히 필요하기 때문에 인간이 폐경 이후에도 생존하도록 진화됐다는 인류학 가설이 바로 유명한 "할머니 가설"입니다..

  • 10. 하하
    '25.2.24 3:43 PM (222.94.xxx.112)

    똑똑이 82님들

  • 11.
    '25.2.24 3:44 PM (222.109.xxx.45) - 삭제된댓글

    우앙 재밌네요^^

  • 12.
    '25.2.24 3:45 PM (118.235.xxx.53)

    우앙 재밌어요^^

  • 13. ****
    '25.2.24 4:00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그럼 할아버지들은 지금은 바뀌었지만
    육아에 거의 참여도 안하면서
    왜 같이 오래 살지?? ^^

  • 14. 어..
    '25.2.24 4:46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그러면 합가가 진화론적으로 맞다는 말이 될거같은데요..
    어뜨카지

  • 15. ..
    '25.2.24 5:03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할아버지는 아들을 도와 농사를 지어 손주들 먹여 키워야죠. 농사는 손이 많이 필요하잖아요.

  • 16. 궁금
    '25.2.24 6:03 PM (175.223.xxx.114)

    설명 너무 감사합니다.
    할머니 가설 너무 재밌어요! 할머니는 소중해~~
    그리고 골반 좁은 저를 위로하게 되었어요
    진화가 너무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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