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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손절했는데요

절교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25-02-24 11:37:55

생각보다 찜찜하고 맘이 안좋네요

톡이 와도 단답으로 끝내고 피하면 알아챌줄 알았는데 모르길래 직설적으로 얘기했어요

너랑 잘 안맞아서 이젠 안만난다고

자기는 저랑 아주 잘 맞고 즐거웠다고 화 풀릴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속으로, 그래 너는 니가 하고 싶은 말 다 하니 즐거웠겠지 난 아니다 싶기도 하고 내가 오랜 인연을 너무 야박하게 끊어내나 싶기도 하고.

요즘은 그냥 딱 적당히 친해서 잠깐 수다 떨고 마는 사이가 제일 편하네요 ㅠ

IP : 223.38.xxx.1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24 11:39 AM (211.244.xxx.85)

    전 손절은 카톡 차단

  • 2. 아~
    '25.2.24 11:42 AM (121.133.xxx.125)

    저도 알았어요.
    제 친구중에도 그런 성향이 있거든요.

    맞추어주었는데
    맞는다고 생각하는거였네요. 친구가 자기땜에 화 난게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화가 풀리려면 내 성향대로 네가 맞추고
    다시 옛날로 돌아가면 안된다고 해보세요.

  • 3. ㅇㅇ
    '25.2.24 11:51 AM (211.209.xxx.50)

    손절이 답이에요 그 친구는 또 원글님 기분상하게 할거에요.

  • 4. ....
    '25.2.24 11:53 AM (1.241.xxx.216)

    저도 한 번 그랬네요
    받아주다 받아주다 저 힘들 때 하는거 보고
    삭 마음이 식고 돌아서게 되더라고요
    매번 받는거 당연한 사람은 모르지요
    톡 차단하시고 신경쓰지마세요
    시간이 흘러가야합니다

  • 5. ^^
    '25.2.24 11:56 AM (121.171.xxx.111) - 삭제된댓글

    성향이 아주 다른사람이 오래 만났네요! 나이들수록 끊고 안만나지는 사람이 수두룩 형제도 그래요 ㅎㅎㅎㅎㅎ 남편 자식새리도 가끔 손절하고싶은 마음 방학이라 김밥싸다 쓰러지겠네요 ㅠ 한끼 차려주면 우리 내일 만나자

  • 6.
    '25.2.24 12:24 PM (49.170.xxx.60)

    진상지인 돌려서 약속거절하니 끈질기게 연락오더라구요. 자기얘 결혼한다고 톡으로 청첩장왔길래 보고
    씹었더니 이제야 관계단절됐어요. 직설적으로 말하긴 쉽지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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