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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70대 노부부가 이혼하는 이유.

음.. 조회수 : 8,404
작성일 : 2025-02-24 11:06:45

70대 노부부가 이혼하겠다고

분쟁 조정 위원회에 오셔서

판사가 물어보거든요?

할머니 다 사셨는데 왜 이혼 하십니까?

 

그런데 이 할머니가

최근에 닭을 시켰대요. 닭을 시키면 무가 오지 않습니까?

 

할아버지가 이거 무 물 버리고 오라고 

할머니가 무 물 버리고  가져왔는데

할머니가 이혼을 결심한 거예요.

할아버지가 그 사이에 다리 두 개를 다 먹어버린 거예요.

 

그래서 할머니가 넘 화가 나가지고

더 이상 나는 당신하고 못 살 거니까 이혼하자고 그랬어요.

 

그 할어버지가 어이가 없잖아요.

하나 더 시켜!

시키면 되지

이게 무슨 뭐 노망났나?

막 이랬는데

 

할머니가 뭐라 그러냐

넘 단호하게

당신이 다리를 두 개 다 먹어서 화가 난 게 아니다.

지난 40년을 당신이 나를 이렇게 대했다.

 

남자들이 밖에서 일도 해야 되고

또 친구도 있고 그렇게 하다 보니까 시간이 지나버렸어요.

이 사람이 뭘 좋아하는지

요즘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런 걸 사실 알 수 없게 돼버린 거잖아요.

그리고는 이제 그게 수백 번, 수천 번이 돼버린 거예요.

사실 그 닭다리 별 얘기 아니잖아요.

그런데 이 할머니가 그걸로 그냥 이때까지 살았던 삶이

마치 적립금이 타듯이 타버린거죠.(적립금이 소멸 되었다)

 

 

 

김창옥 쇼에 나온 이 사연을 보면서

부인들이 남자들 배려해 준다고

참고 또 참고 또 참고

수십 년을 참고

시간이 좀 한가해 지면 나아지려나~해서 참고

나이가 들면 좀 나아지려나~해서 참고

자식 생각해서 참고

이렇게 계속~~참다~참다

남편이라는 인간은

나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나를 배려할 줄도 모르고

나를 정말 인간으로 생각하는지 조차 모른다고 생각 되는 

그 순간

더 이상 견디기 힘들게 된거죠.

 

제가 항상 생각하는 것이

나 자신에 대해서 관심, 배려, 이해를 더~하려고 노력해야지

남편, 남자에게 관심, 배려,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그 결과는 저런거죠.

 

내가 좀 더 관심을 주면

내가 좀 더 배려하면

내가 좀 더 이해하면

라는 생각으로 남편,남자를 대했지만

저 남편, 남자는

절~~대로 그것을 감사하게 여기지 않고

당연하게 여기고

부인을 존중하는 마음보다 붙박이 가전제품 그 이상도

그 이하로도 생각하지 않는 다는 거죠.

 

그러니

남편, 남자 생각할 시간에 내 자신을 위해서

뭘 하면 내가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더~~~~~~~많이 생각해야

내 삶이 풍요로와 질 수 있고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럼

LOVE YOURSELF~~~~~~~~~

 

IP : 1.230.xxx.19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는
    '25.2.24 11:09 AM (175.208.xxx.185)

    남자는 말안하면 모르는 동물

  • 2. ㅇㅇ
    '25.2.24 11:12 AM (133.32.xxx.11)

    요즘 여자가 지능이 좀 모자란거 아닌이상 누가 참고 참고 참고 참는다고 이미 다들 러브마이셀프 하는데 거기다 또 러브유어셀프하라고 피해의식을 가스라이팅하는지

  • 3. ..
    '25.2.24 11:14 AM (221.153.xxx.225)

    박완서 선생님 에세이에도 나와요. 어느 노부부가 고기를 구워 먹고 있었대요남편은 식탁에서 정리를 하고 있고 여자는 고기를 굽고 있었는데 여자가 맛있게 구워서 먹을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구웠죠. 그러다가 뒤를 돌아보니까 남편이 구운 고기를 아귀아귀 다 먹었더래요. 여자 노인분이 살의를 느꼈다고 .....

  • 4. ...
    '25.2.24 11:15 AM (118.235.xxx.87) - 삭제된댓글

    그래도 저나이에..이혼하는거 용기낸다는점에서 대단.
    평생 참고살며 난 이혼안한 온전한 가정이라 정신승리하는 여자들도 많은데..

  • 5. ...
    '25.2.24 11:17 AM (211.210.xxx.89)

    남자는 말안해서 모르는것도 있지만 말한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더라구요..원초적으로 그런 사람이었던거죠... 말해봤자?? 이니까 이혼하는거죠. 요즘엔 30대에 아니면 바로 이혼하더라구요. 현명한거죠.

  • 6. 의식주
    '25.2.24 11:22 AM (122.36.xxx.14)

    전유성 진미령도 냉면 먹다 헤어지지 않았나요?
    참다가 사소한 부분에서 터짐

  • 7. 아들 딸 차별없이
    '25.2.24 11:22 AM (211.185.xxx.35)

    키워야 결혼해서도 동등하게 생각할텐데 태어나면서 부터 당연한 권리로 생각하게 키우니 아무리 마누라가 가르쳐도 절대 못바꾸는거예요
    지인이 며느리가 돌된 아이에 임신해서 입덧하는데 자기 아들 밥도 안해준다며 챙피한줄도 모르고 엄청 욕하더라구요
    요즘 변했다지만 어느 지역은 전혀 안바뀌었고 대부분 지역도 조금 바뀐 정도지 완전히 바뀌려면 멀었어요

  • 8. 전형적인
    '25.2.24 11:23 AM (175.116.xxx.155)

    남존여비 사고방식에서 기인한 행동. 사소한 듯 보이지만 여자를 옛날 노비취급하는거죠.

  • 9. 이해 안되는게
    '25.2.24 11:26 A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1년 아니 3년까지는 참을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5년 이상 이뤄지지도 않을 일 바라고 사는건 무능력하다고 밖에 볼 수가 없어요.

  • 10. 요즘 반반하면서
    '25.2.24 11:28 AM (118.235.xxx.57)

    남자가 손해보는듯이 하는것도 다 저런 마인드에서 나온거죠
    예전엔 떠받들어 줬는데 이젠 동등하게 대하라고 하니 그럴거면 돈 계산도 동등하게 하자고 나오는거죠

  • 11. 음..
    '25.2.24 11:29 AM (1.230.xxx.192)

    요즘은 남녀가 돈을 벌기 때문에
    여자가 전적으로 저렇게 하지 않는다~
    이게 근본 이유가 아니라

    저 남자라는 족속이
    여자가 돈을 벌든 안 벌든
    그냥 자기 자신 이외에는 관심도 별로 없고
    자기 부인이 뭘 좋아하는지
    이런 것에 돈을 번다 안 번다
    세상이 바뀌었다 안 바뀌었다가 아니라
    그냥 관심이 없다는 거죠.

    부인은 근본적으로 아끼고 사랑한다면
    부인이 뭘 좋아하고
    뭘 하면 행복해 하는지 알 수 있거든요.

    남자들은 이런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아요.
    지 친구들이 뭘 좋아하는지는 관심을 가져도
    자기 원가족(부모님, 형제들)에 대해서 관심을 조금 가져도
    자기 부인이 뭘 좋아하는지 관심을 가지지 않는 다는 거죠.

  • 12. 그때그시절
    '25.2.24 11:33 AM (1.240.xxx.179) - 삭제된댓글

    옛날 잠시 만나던 남자 친구가 마실차를 가지러 간 사이에
    함께 먹으려고 준비한 맛있는 쿠키를 먼저 뜯어서
    몇 개를 먹고 있어 헤어졌는데 문득 생각나네요 ㅋ
    그 친구에게 기다려서 함께 먹어야지~하니 그때서야
    미안하다고 했는데 몇 번을 더 만나면서 관찰?해보니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사람이였어요.

    사소한 배려도 없는 사람들은 남녀를 떠나서 매력없음!

  • 13. 저나이에
    '25.2.24 11:35 AM (106.101.xxx.24) - 삭제된댓글

    이혼하면 자식들만 고생인데.

  • 14. 진미령남편
    '25.2.24 12:14 PM (61.254.xxx.226)

    전유성도 냉면 자기먹은후 안기다리고 나가버린대요.
    배려가 없는사람이죠..

  • 15. 지인
    '25.2.24 12:50 PM (1.237.xxx.119)

    남편이 30억 넘게 대출해서 월 천만원 이자내고
    사업을 하는데 힘이 딸려서 울친구를 삼시세끼 직원 밥시켰어요.
    우리가 그 땅을 담보로 대출내지 말고 그냥 팔아서
    죽을때 까지 쓰면 되는데 왤케 욕심부리냐고 아무리 말해도
    일을 벌이고 싶은 남편 덕분에 아프다고 힘들다고... 읏쩔
    어찌하면 좋겠어요.
    30년 넘게 가스라이팅 당하고 살았다고 후회합니다.
    울친구는 정말 버릴게 하나도 없는 인물에 인기에 인품에
    솜씨에 재능이 안타까워 죽겠습니다.
    어떤 부부는 절대 손에 잡히지 않는 관계설정이 있나봐요.
    한쪽이 일방적으로 희생하고 양보하는
    평생 그렇게 꼼짝 못하고 이기지 못하고 사는 설정이 너무 속상하다고 합니다.
    이제 친구도 몸이 아프고 나도 아프고 아프기 시작하는 나이입니다.
    도대체 그나이에 왜 몸으로 고단하게 하는 사업을
    이제서야 시작하는 걸까요??에그

  • 16. ㅇㅂㅇ
    '25.2.24 1:42 PM (182.215.xxx.32)

    제 남편도 저런 인간이거든요 그런데 저는 요즘 그런 남편과 대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연구 중이에요 그리고 어쩌면 이걸 개선시킬 여지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 17. 음..
    '25.2.24 2:16 PM (1.230.xxx.192)

    제가 사람들을 계속 보면서 느낀 것이
    남편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고 봐요.

    부부상담을 하는 프로그램을 봐도
    법륜스님이 상담?하는 것을 봐도

    상대방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고
    내 마음가짐을 바꾸는 것 밖에 없는 거죠.

    남편이 나를 보를 방법을 바꿀 수는 없지만
    내가 남편을 보는 방법은 바꿀 수 있잖아요?
    왜냐면
    나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남편이 아니라
    내 자신 뿐이거든요.

    내 자신은 나니까 내가 바꿀 수 있지만
    남편은 내가 아니니까 바꿀 수 없다는 거죠.

    그래서
    항상 남편을 바꾸겠다는 그 생각과 시간과 에너지를
    나 자신에게 쏟는 거죠.
    나를 더~많이 생각하고 아껴주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하고
    내가 행복한 것을 하는 거죠.

  • 18. ㅇㅇ
    '25.2.24 6:12 PM (118.46.xxx.100)

    맞아요.
    배려하면 당연히 여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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