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부부가 이혼하겠다고
분쟁 조정 위원회에 오셔서
판사가 물어보거든요?
할머니 다 사셨는데 왜 이혼 하십니까?
그런데 이 할머니가
최근에 닭을 시켰대요. 닭을 시키면 무가 오지 않습니까?
할아버지가 이거 무 물 버리고 오라고
할머니가 무 물 버리고 가져왔는데
할머니가 이혼을 결심한 거예요.
할아버지가 그 사이에 다리 두 개를 다 먹어버린 거예요.
그래서 할머니가 넘 화가 나가지고
더 이상 나는 당신하고 못 살 거니까 이혼하자고 그랬어요.
그 할어버지가 어이가 없잖아요.
하나 더 시켜!
시키면 되지
이게 무슨 뭐 노망났나?
막 이랬는데
할머니가 뭐라 그러냐
넘 단호하게
당신이 다리를 두 개 다 먹어서 화가 난 게 아니다.
지난 40년을 당신이 나를 이렇게 대했다.
남자들이 밖에서 일도 해야 되고
또 친구도 있고 그렇게 하다 보니까 시간이 지나버렸어요.
이 사람이 뭘 좋아하는지
요즘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런 걸 사실 알 수 없게 돼버린 거잖아요.
그리고는 이제 그게 수백 번, 수천 번이 돼버린 거예요.
사실 그 닭다리 별 얘기 아니잖아요.
그런데 이 할머니가 그걸로 그냥 이때까지 살았던 삶이
마치 적립금이 타듯이 타버린거죠.(적립금이 소멸 되었다)
김창옥 쇼에 나온 이 사연을 보면서
부인들이 남자들 배려해 준다고
참고 또 참고 또 참고
수십 년을 참고
시간이 좀 한가해 지면 나아지려나~해서 참고
나이가 들면 좀 나아지려나~해서 참고
자식 생각해서 참고
이렇게 계속~~참다~참다
남편이라는 인간은
나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나를 배려할 줄도 모르고
나를 정말 인간으로 생각하는지 조차 모른다고 생각 되는
그 순간
더 이상 견디기 힘들게 된거죠.
제가 항상 생각하는 것이
나 자신에 대해서 관심, 배려, 이해를 더~하려고 노력해야지
남편, 남자에게 관심, 배려,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그 결과는 저런거죠.
내가 좀 더 관심을 주면
내가 좀 더 배려하면
내가 좀 더 이해하면
라는 생각으로 남편,남자를 대했지만
저 남편, 남자는
절~~대로 그것을 감사하게 여기지 않고
당연하게 여기고
부인을 존중하는 마음보다 붙박이 가전제품 그 이상도
그 이하로도 생각하지 않는 다는 거죠.
그러니
남편, 남자 생각할 시간에 내 자신을 위해서
뭘 하면 내가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더~~~~~~~많이 생각해야
내 삶이 풍요로와 질 수 있고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럼
LOVE YOUR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