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주말에 넷플 뒤적이다 추천 뜨길래 보기 시작했는데
잔잔하기도 하고 꽁냥꽁냥 멜로
그닥 취항도 아니라 설렁설렁 보다가
중반 너머 남주 형으로 나오는
김재욱 서사에 눈물바람 했네요
담담하면서도 고독한 그의 눈빛과 표정이
어찌나 가엾던지
스무살 어린 나이에 훨씬 더어린 아홉살 동생의보호자가 되어 홀로 견뎌야하는 세상은 어떤 것이었을까
얼마쯤은 짐작도 되고 아니 감히 가늠조차 안되기도 하고
남녀 주인공의 잔잔한 멜로가 주된 축이겠지만 그 가운데 형의 얘기는 묵직하게 다가와 마음을 울려요
김재욱 배우 좋아하시는 분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