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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보다 합가해서 사는 집 많던데요

.... 조회수 : 5,809
작성일 : 2025-02-24 07:32:39

경기도 대단지 대형평수인데

집값 전세값 비교적 싼 동네예요.

여기 십 몇년전에 이사왔는데

그때는 동네에 노인들이 정말 많았어요.

정자 벤치마다 모여있었는데

요즘도 엘리베이터 타면 노인들이랑 

손주들이랑 같이 내리는  풍경 많이 보면서

대단하다 싶어요.

저는  시부모는 물론이거니와

친정부모님하고도 못 살것 같은데.

IP : 175.223.xxx.14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5.2.24 7:36 AM (118.235.xxx.86)

    주간보호 센터에 보니 자식들이 합가한 집 꽤 되는 거 같앟어요 요즘도 극진히 섬기는 집도 있죠 거기 할머니들 비교되더라고요

  • 2. 나는나
    '25.2.24 7:38 AM (39.118.xxx.220)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서 개형평수 부러워 하지 않아요. 저도 살아봤거든요.

  • 3. 30년
    '25.2.24 7:38 AM (121.166.xxx.230)

    40년째시어머니 모시고사는 친구
    친구는 나날이 쇠약해지고있고
    그집시어머니는 나날이 회춘해가고있고

  • 4. 나는나
    '25.2.24 7:39 AM (39.118.xxx.220)

    제가 그래서 대형평수 부러워 하지 않아요. 제가 해봤거든요.

  • 5. ..
    '25.2.24 7:41 AM (61.43.xxx.3)

    요즘은 백세 가까이 살아서 같이 늙어가며 며느리가 맘고생에 비슷하게 가요

  • 6. ...
    '25.2.24 7:43 AM (112.187.xxx.226)

    우리 윗집도 할머니 계세요.
    할머니 아들 부부 손자 두명
    할머니 60대 후반인데 젊고
    수영다니고 매일 집에 안계세요.
    며느리가 알바하는지 일하러 다닌다 하고
    살림도 며느리가...

  • 7.
    '25.2.24 7:43 AM (211.234.xxx.74)

    대형평수 같이 사는거 봤어요.6인가구 50평대...
    부부가 50대인데 시부모님 70대..건강체질.
    나중에 그 집 물려받으면 재산은 커지겠으나
    이사,인테리어는 못한다하더라구요.
    그게 언제나 가능할지.

  • 8. ...
    '25.2.24 7:49 AM (14.52.xxx.159)

    노인들이 자식들 들들복아서 정작 자식들이 더빨리죽어요. 재산물려받을 욕심으로 합가하는가 아니라고봐요. 가까운집도 세째아들이 부모모시고살다 다돌아가시니 안모시던 첫째둘째형들이.나타나 엔분의일해야한다고햐서 졸지에 거리에 경기도외곽 전세로 쫓겨나갔어요

  • 9. ..
    '25.2.24 7:50 AM (223.33.xxx.141)

    결국 요양원

  • 10. 딸들이
    '25.2.24 7:57 AM (118.235.xxx.46)

    찬정부모랑 합가 한건 친구들에게도 비밀로 해요
    왜 그런가 모르겠는데 친구도 결혼초부터 합가했는데
    18년지나서 말하더라고요

  • 11. 82쿡만 봐도
    '25.2.24 7:58 AM (118.235.xxx.238)

    친정부모랑 합가하신분들 많아요
    이런글에는 댓글 안달지만
    부모님 아프신글에 대부분 친정이랑 합가하고 있던데요

  • 12. ㅇㅂㅇ
    '25.2.24 8:02 AM (182.215.xxx.32)

    합가한 집이 의외로 많다 하더라도 그 집들이 별 불만 없이 잘 지내고 있는지는 의문이죠. 합가해서 살다가 트러블 생기면 나중에는 자식 집값에 보태던 부모가 원룸으로 나갈지 어쩔지 알 수 없죠

  • 13. 여기도
    '25.2.24 8:09 AM (118.235.xxx.62)

    시부모 합가만 말하죠
    통계는 신규 합가는 친정부모가 대부분리고
    시부모 합가는 급격하게 줄고 있다는데

  • 14. ..
    '25.2.24 8:20 AM (223.62.xxx.102)

    진짜 땡전없는 친정부모 모셔와서 화려한 부를 누리게 모시다가
    기저귀 갈고 치매 수발들고 돌아가시고도 한게 없다며 눈물 흘리는...
    그런 딸사위 제 주위에 너무 많더라구요

  • 15. 82서만 많음ㅋ
    '25.2.24 8:25 AM (223.38.xxx.29)

    무슨 친정 부모랑 합가가 많나요
    그걸 비밀로 한다는건 뭔가요
    친하면 그정도 사정은 다 아는데요

    엄마가 어디서 요양원 생활하신다
    일년에 몇번 시골 계신 엄마한테 다녀온다

    친정에서 아들딸 재산 차별 심하게해서 서운하다
    부모님이 같은 동네로 이사오신다는 것도 반대했다
    등등

    친구면 각자 이정도는 다 알게 되는데요
    오히려 예전부터 모시던 시부모랑 합가 얘기가 82에서도 아주
    간혹 더 나왔죠

    내 친한 주변 (친척이나 친구등) 아무도 친정 부모랑 사는 집
    없어요
    나부터도 같이 살 생각 전혀 없구요

    왜 친정부모랑 같이 사나요
    남편은 안 불편할까요
    당연히 남편이 얼마나 많이 불편하겠어요

    어제 같은 주제에 댓글들 봐도 압도적으로 같이 못산다쪽이었죠
    결혼하면 남편. 자식 이외는 다 불편하단 댓글에 완전 동감합니다

    시부모나 친정부모나 합가불가가 대세입니다

  • 16. ...
    '25.2.24 8:26 AM (39.125.xxx.94)

    땡전 한 푼 없는 시모랑 같이 신혼때부터
    20년째 같이 사는 친구도 있고
    애들 어릴 때부터 10년 넘게 시모랑 같이 사는 집도 보긴했어요

    예전에 멋모르고 애들 어릴 때 합가한 경우같던데
    나이 들어 분가하라고도 못 하고 며느리만 속이 썩어문드러지죠

  • 17. 50대
    '25.2.24 8:27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가까운 지인들 경우
    집은 대형평수아파트나 주택
    1 사업하다 크게 망해서 강제로 홀시어머니집에 밀고 들어감 주방은 시어머니가 오후 5시까지 5시 이후로는 며느리가
    2 딸부자집 막내가 재산 다 받고 치매끼 있는 친정아버지 건강한 친정어머니랑 합가 할머니가 할아버지 챙기고 자영업하는 딸이 중간에 들러 살피고 사위나 손주들은 일체 신경 안쓰고 노부모도
    딸부부가 여행이나 외식같은 거 할 때 합류 안하고 간섭 안 함
    3 친구네 아들인 친구 남편은 반대하는데 막내며느리인 친구가 시어머니 모시고 옴 시모는 현관에서 가까운 화장실 딸린 방에서 생활 방에 tv가 있어서 보고 싶은 거 보고 아침 식사 후 10시쯤 경로당 오후 5시 귀가 저녁식사하고 씻고 방에서 본인 생활
    아들부부네 생활에 일체 간섭 안하고 친구가 일 있으면 알아서 식사같은 거 다 해결 외식은 한 번 같이 했는데 시모가 돈 아깝다 맛이 있네없네해서 친구 남편이 열받아서 성질 냄 그 뒤로는 다시는
    외식 같이 안 감
    10년정도 같이 살다가 72세되던 해 저녁 잘 드시고 양치하러 들어갔는데 한 참동안 있어도 안 나와서 화장실에 가봤더니 변기에 앉은채로 사망 10년 동안 병원 한번 간적 없이 건강하셨는데 다들 황당해 함

  • 18. ...
    '25.2.24 8:30 AM (221.158.xxx.119)

    합가가 아니고 맞벌이라 애들을 아침에 맡기는 집이라 조부모가 손주들과 엘레베이터 같이 타는 걸 수도 있어요

  • 19. 미래는
    '25.2.24 8:37 AM (211.185.xxx.35)

    그런집이 많을거 같애요

    우선 결혼 안하고 부모랑 계속 쭈욱 같이 사는 경우
    그 다음, 요즘은 자식이 하나인 경우가 많고 돈이 없으니 결혼해도 같이 살던가 아니면 결혼해서 월세 살다 나중에 다시 부모집으로 들어 가든가

    저도 부모랑 어떻게 같이 살지? 했는데
    자식 다 크고 은퇴하고 부모님 연로하시니 자연스레 합가 생각하게 돼요
    나이 많이 드시니 이젠 자식말도 잘 듣고 다 내려놓으시니 살만한거 같애요

  • 20. ㅜㅜ
    '25.2.24 8:45 AM (116.39.xxx.174)

    아주 가까운 친척이 그렇게 합가했어요.
    재산도 미리 주었구요.
    근데 슬프게도 며느리가 우울증으로 자살했어요.
    결국 시어머니 요양원가셨어요 93세까지 사셨거든요.
    전 이걸 직접 근처에서 봤기에 ....
    절대 합가 반대합니다.
    얼마나 힘들고 감당하기 어려웠지을 ㅜㅜ

  • 21. 근데요
    '25.2.24 8:50 AM (121.166.xxx.230)

    목욕탕서 옆에 앉은분이 친구랑 같이 와서 목욕하면서 하는 소리 들었는데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사는데 남편이 모시고 온날 부터 시작해서
    10년을 제시간에 퇴근한적이 없데요. 맨날 밤 10시정도 돌아오고
    그러더니 친정어머니 요양원 모시고 나니 정시 퇴근하더라는
    시어머니 모시는거나 장모님 모시는거나 다들 내 식구 외는 다들 싫은거죠

  • 22. 외손주 봐주느라
    '25.2.24 8:53 AM (223.38.xxx.243)

    딸네 다니는 친정엄마들은 여럿 봤어요

    딸네가 멀어서 평일엔 딸네서 외손주 돌봐주다가
    주말에만 남편 있는 집에 다녀오며
    주말부부하는 분도 봤구요
    힘들다고 하소연 하더라구요

    딸엄마들이 외손주 봐주느라 고생이 너무 많더라구요

  • 23. 제가
    '25.2.24 8:59 AM (211.234.xxx.61)

    경기도 대형평수 합가한 몇집 사정 아는데요,
    한 집은 부부가 매우 바쁜 직업이고 일찍 출근하고 퇴근 늦거나 불규칙해서 아이들 육아 때문에 합가,

    한 집은 사위가 망해서 딸이 부모집으로 들어오면서 합가,

    다른 집은 이민이지, 유학뒷바라지인지 자식이 손주들 데리고 미국가서
    손주들은 미국 대학나오고 거기 정착, 자식부부는 한국에 집도 직장도 없어서 부모님 집으로 들어와 부모 연금으로 같이 먹고 살고,

    다른 집도 나이들고 아픈 자식 있어 부모집으로 첫째, 둘째가 들어와(둘째는 자기집 월세 받고 넓은 집 거주, 자녀양육 도움받음)
    부모와 둘째네가 내는 생활비로 사회활동 못하는 첫째 생활하는 경우에요.

    자식부모 둘 다 능력되면 보통 같은 단지나 근처 단지에서 집은 따로 얻고 살지 합가는 안해요.

  • 24. ..
    '25.2.24 9:03 AM (1.235.xxx.154)

    사정은 다 있겠죠
    웬만하면 각자 살아요

  • 25. 합가불가
    '25.2.24 9:19 AM (223.38.xxx.220)

    웬만하면 각자 살아요
    22222

  • 26. ...
    '25.2.24 9:26 AM (14.52.xxx.159)

    무조건 친정부모는 편하고 합가해도 불편없다는 아니예요. 사위가 많이들 밖으로 돌더라고요. 집에와도 노인네들 거실에서 앉아있으니 퇴근해도 속바지입고 거실에 누울수도 없고 서로 불편하죠.

  • 27. 까놓고말해서
    '25.2.24 9:42 AM (117.111.xxx.4)

    부모 늙고 병들어 수발드느라고 합가하는 집이 많을까

    애들 어려서 양육시키느라고 합가하는 집이 많을까요?

    저는 부모 늙고 병들어서 합가하는 집은 못봤고

    손주손녀 봐주느라고 가까이 살거나 합가하는 집은 종종 봤네요.
    결혼준비 안된 자식들 속도위반이나 취업 1~2년차에 결혼하느라고 돈없어서 아예 신혼을 시집에서 시작하는 것도 꽤 봤고요.
    능력없으면서 결혼하면 부모가 몸으로 때우는구나 싶던데요.

  • 28.
    '25.2.24 9:44 AM (183.99.xxx.230)

    제 주변에도 친정 부모님 합가 3분
    한 명은 친구인데 친정부모님 앞 동으로 이사왔구요
    한 분은 친정엄마 낙상해 거동 못하니
    친정집 팔고 딸네로 들어가더라구요.
    (딸 집은 딸 시댁에서 돈 대줬다고 자랑 하시더니.)

    한 분은 수술 후 요양원 알아보다 울 엄마 못 보낸다고 울고 불고 하더니
    그대로 본인집으로 모심.

    내 주변에 친정이랑 합가 안했다면
    친정부모가 덜 아프신 거.
    친정부모 모시는 거ㅇ그냥 시대 흐름인듯요

  • 29. 부자맘
    '25.2.24 9:45 AM (222.238.xxx.235)

    경기남부...주위에 대형평수면 ..3대집안이 많네요...공통점은 모두 얹혀사는....
    나오면 시어머니 욕을욕을.....
    며느리도 시어머니도 집에 같이 있으니..며느리가 미칠라함..

  • 30. ㅋㅋ
    '25.2.24 10:00 AM (211.235.xxx.67)

    시가합가 메느리들 입이너무 거칠어요.연세 꽤 있으신분이었어요. 욕을 욕을 ㅋㅋㅋ
    메느리가 당하는게 아니라 시모가 오히려당하는 느낌.

  • 31. 에휴
    '25.2.24 3:14 PM (220.118.xxx.65)

    글쎄 중소기업 다니면서 수도권 사는 집들도 어지간하면 같은 단지나 동네 살지 합가는 안하는데... 되려 그거보다 재산은 더 되는 집들이 합가하는 거 같아요.
    특정 동네에 꼭 살아야 된다는 부심이 있어서 그런지 사서 고생하고 스트레스 받지요.
    친정 부모 합가가 뭐가 편해요.
    사위가 밖으로 돌거나 딸조차도 밖으로 돌고 저녁 항상 나가 먹고 집에 가서 잠만 자는 집들 많아요.
    애가 어리면 빨리라도 들어가지 중고생 되면 학원 가서 늦게 오니까 덩달아 같이 밖에 있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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