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가장 좋은점이 뭐 같아요?
결혼하고 가장 좋은점이 뭐 같아요?
사회적 시선과 잣대로 부터의 자유로움.
더이상 쓸데없이 연애하거나 소개팅 선을 안봐도 되는거요
사람만나는거 특히 새로운 사람 만나는게 질리더라구요
자녀 출산(지금은 애들 다 키워 서른 즈음)
어린 나이에 사별 했지만
든든했던 내편이요
안정감이죠.
맞아요 .혼자 살면 받는 시선들
피곤할 테고요.
뭔 관심이 그리 많은지.
농담하고 밥먹고 운동하고 여행가고..
같이 돈 벌고 집안일 하고 한 사람씩 전업도 해볼 수 있고
아플때 지지해주고 도와줄 수 있고 장점이 한둘이 아니네요.
그 중 최고는 같이 산다는거요..
1+1이 2가 아니고 3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안정감 경제적 이익 편한 미래 다 얻었네요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자유요...
귀가시간부터 생활규칙까지 제약이 많았는데
자유를 가지게 되었어요.
물론 그 구속의 시간들덕에 자유를 현명하게 누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결혼지옥 커플들 보다 잘 사는 부부들이 훨씬 많죠
*같이 버니까 경제적 시너지 혼자서는 이루지 못할 자산
*대화의 스펙트럼이 다양해지는 점
*든든한 내편이자 동지
*내가 잘 모르는 분야 커버링 ex) 차정비, 가전제품, 정치분야
*서로 아플 때 표정만 봐도 척척 가장 편한 간병인
*혼자가 아니라는 점
*무거운 거 못 드는데 모든 짐은 남편이 흔쾌히 자청
*가위 눌릴 때 잠귀가 밝아서 알아채고 몸을 주물러줌
*드립 잘 치고 웃겨줘서 웃을 일이 많음
*나한테는 세상에서 가장 애교쟁이
(뚜껑 안 열릴 때 남편 부르면 호다닥 와서 따주고
결혼 잘 했지? 씨익 웃어요ㅋㅋ)
그외에도 많은데 기억나는 것만 써봐요
윗님은 결혼 잘 하신거...
현실은 결혼 후회하는 사람이 반임
했으니 그냥 어쩔 수 없이 사는거
평생친구 생긴거랑 친정부모님한테 잘하는거요.
경제적능력은 평범한데 저랑 노는거 좋아하고 제 친정에 너무 잘해요. 남동생이 몇년전 하늘나라 갔는데 남편이 아들역할 너무 잘해서 더 고마워요. 결혼하고 남편이 넘 싹싹하니 친정엄마가 ㅇㅇ(남동생)이가 김서방 절반만 닮았음 좋겠다 했었거든요. 단점도 있긴 한데 이 두가지 장점으로 다 커버돼요ㅎㅎ
가정을 이뤘다는게 우리만의 천국을 이룬거 같아요.
더 많아요
가까운 주변엔 무난하게 잘 살아가는 부부들이 휠씬 더 많아요
82야 주로 힘든 사람들이 하소연하니까 그렇죠
결혼해서 장점이 훨씬 많아요
남편이 베프입니다ㅎㅎ
혼자 자취할때 불안한 일이 많았어요. 일부러 남자신발 입구에 두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그런 걱정이 싹 없어지더군요.
든든해요. 저랑 같은 가치관을 가진 제일 마음 통하는 사람인 것도 좋고. 같이 귀여운 아이도 키우고.
부모에게도 제대로 사랑 받아보지 못한 저이지만 그래도 타고나길 남을 사랑하길 좋아하는 성격이라 제 사랑을 쏟을 수 있는 남편과 아이라는 존재가 너무 고마와요. 아이 어릴때는 너무 감동이었어요. 나를 이렇게 사랑해주는 사람이 존재하다니
아직 고등학생이지만 아직도 엄마 좋아해주고 무거운 짐도 들어주고 손가락 관절염 온 엄마를 위해 병도 따주고. 공부 못하고 대학도 아마 못갈 것 같지만 착하고 예쁜 아이 고맙고 고맙습니다.
결혼 생활 18년차 자산도 늘고 예쁜 딸도 두명이나 있고 어려운일 생기면 의지할 남편도 있어요. 결혼하지 않았다면 이루기 힘들었을꺼에요 ^^
맞아요. 둘이 같이 벌고 같이 모으고 같이 아이 키웠으니 이정도 자산 모았지 혼자서는 못했을 거 같아요.
이 있다는 거
같이 맛있게 밥먹을수 있는 식구가 있다는것
여행도 같이 가면 재밌구요
집안 대소사도 함께 하면 낫고요
사회적 인간관계가 줄어들거나 끊기는것에대해 아무걱정이 안드는거.
비슷한맥락으로 아무도 안만나도 맛집, 공원, 영화, 좋은까페 등에 같이 갈 사람이 평생 있다는거.
씨리얼에 우유부어줬는데 엄마요리 너무잘한다고 해주는 감동스런 존재가 생기는거
아무도 애써서 안만나도 맛집, 공원, 영화, 좋은까페 등에 같이 갈 사람이 평생 있다는거.
씨리얼에 우유부어줬는데 엄마요리 너무잘한다고 해주는 감동스런 존재가 생기는거
엄마에게서 나와 독립.
세상에 단 하나 무조건 내 편. 부모보다 남편이 더 내 편이에요. 이 건 경험해봐야 알아요.
아프면 부모도 소용 없고요. 무조건 내 남편 내 아이가 내 옆에 가장 가까이 서 줍니다.
오래 뭘 잘 못하고 싫증내는 스타일인데 결혼하고
한사람과 연애까지 30년을 함께 했어요
결혼은 나쁜점보다 좋은점이 더 많은거 같아요
그러나 나를 많이 죽이고 참고 인내하는 과정이 서로 필요한거 같아요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엄청 많이 싸웠는데 지금은 눈빛만 봐도 뭘 원하는지 알게 되니 어떤 누구보다 편한 내편이 되었습니다
내편생긴거요 부모보다 더 내편이라는 말 공감이요~ 많이 공감하고가요ㅎㅎ
저녁은 뭐먹지
주말엔 뭐하지
같이 얘기할 사람이 있다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아도 된다는 점
크리스마스 같은 날
그냥 편히 아무것도 안하거나
별거 아닌 일을 즉흥적으로 같이 해도 된다
밤에 번개 치고 천둥 칠 때
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 무서운 거 볼 때
혼자가 아니라는 점
직업 바꾸고 자리 잡는 동안 배우자 덕에 생계 걱정 안 했다는 점
딸이 크는 동안 어려서 학교에서 배웠던 걸 다시 배우게 되고
달라진 생각들을 돌아보게 된다는 점
남편이랑 많이 놀수있다는거요
더이상 찍쩝거림이 없다는거
자식생긴거
사회시선이 더존중해 주는거
딸 낳은거..
남편과 서로 의지하면서
자식들 키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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