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집 기둥 빼오는 거 아니라지만

조회수 : 3,171
작성일 : 2025-02-23 21:42:29

제가 능력 되었으면 빼왔겠죠?

전남친이 부자 집 딸이랑 결혼한대요. 

 

생각해보니 저는 부모님 노후되어있는 정도라.. 제가 집 있고 차 있었으면 저도 그 남자랑 결혼했을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둘 다 뭐가 없어서 그림이 안 나왔던 건가봐요. 부럽네요. 저는 더 늙어만 있고...

IP : 118.235.xxx.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llll
    '25.2.23 9:50 PM (112.162.xxx.59)

    좋거나 나쁘거나 인생 끝까지 가봐야 아는거고
    인연이 아니었다 생각하세요.

  • 2.
    '25.2.23 9:54 PM (211.244.xxx.85)

    원글님 남자가 멋졌어요?
    부자님 딸이랑 결혼하고 님도 잊지 못하네요?

  • 3. ㅋㅋ
    '25.2.23 9:54 PM (118.235.xxx.40)

    못생겼어요 대신 다정해요 성실하고

  • 4. ...
    '25.2.23 10:01 PM (59.9.xxx.163)

    남자가 재운과 팔자가 좋은가봄.

  • 5. ..
    '25.2.23 10:05 PM (220.118.xxx.37)

    속이 쓰리실 듯. 위로 드려요. 남의 집 기둥이면 원글님이 평생 힘들긴 했을 거예요. 본인이 부자이면 모르지만, 부잣집 딸이면 그분도 안 힘들진 않을 걸요.. 친정 돈 가져다 시집에 밀어 넣고 살려면 현타 오죠. 어차피, He goes his way, you go your way. 얼른 잊어버리세요.

  • 6. 그냥
    '25.2.23 10:13 PM (70.106.xxx.95)

    둘이 결혼인연이 아니었던거죠
    못생긴 남자가 뭐가 좋아요

  • 7. ...
    '25.2.23 10:23 PM (221.151.xxx.109)

    못생긴데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인데 뭐가 좋아요

  • 8. 그 말이
    '25.2.23 10:30 PM (125.250.xxx.84) - 삭제된댓글

    남의 집 가장 빼오는거 아니라는 그 말이 비단 경제적 문제에 국한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빼오는게 아니라는 뜻이에요.
    돈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요.
    애를 가장 삼아 사는 집은 돈만 없는게 아니라 염치도 없고 문화도 없어요.
    그런 문제가 아무리 부잣집 딸이라도 사는게 힘들게 만들거예요.

    그 때 그런 결정한 나 자신을 존중하고 지나간 일은 그냥 잊으세요.

  • 9. ... .
    '25.2.23 10:36 PM (183.99.xxx.182)

    그 여자는 집이 엄청 부자인가요? 어쨌건 그 결혼 순탄치는 못할 거예요.
    60살 넘어보니 님의 결정이 당분간은 좀 후회되고 외로울진 모르지만 현명했어요.
    제가 기둥을 빼와서 아는데요. 기둥 값 제대로 챙깁니다.
    저희는 그나마 남편이 6형제 중 막내고 해외지사 나가서 좀 수월하게 벗어났지만,
    정작 원글님 결혼하셨으면 결혼해서 팍 늙었다 고 후회하고 있을 거예요.

  • 10. 윈디팝
    '25.2.23 11:24 PM (49.1.xxx.189)

    지나간 일은 그냥 지나가게 놔둬야해요. 저도 과거 잊는데 시간 좀 걸렸어요.

  • 11. 저도
    '25.2.24 1:05 AM (211.234.xxx.41)

    이제와 보니 그렇게 결혼하고싶어했던 전남친
    결혼안하길 천만다행이다 싶어요
    그쪽에서 거부했지만요
    혼자사는게 훨씬 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290 정들었을때 상황 얘기하는 남자요. 15 ........ 2025/02/24 3,545
1688289 24기 옥순 수업 했던 베드걸라이프 입장문이라네요 13 2025/02/24 4,771
1688288 진영논리를 무너뜨려야 5 반윤이다 2025/02/24 391
1688287 근데 홍장윈이 윤이랑 통화한거 5 ㄱㄴ 2025/02/24 2,577
1688286 친정엄마가 아들 며느리한테 화가 많이 나셨어요. 138 ... 2025/02/24 14,986
1688285 매일 큐티 하시는 분 계신가요? 6 성경 2025/02/24 1,033
1688284 뼈다귀 해장국 감자탕 핫딜 2+1 3.6kg 행복중 2025/02/24 689
1688283 푸드프로세서 질문이요~ 1 베이킹 2025/02/24 334
1688282 밤10시에 문두드리는 이웃할머니. 노인문제 심각 17 ... 2025/02/24 4,935
1688281 독일 선거 결과, 독일진보당 17 juu 2025/02/24 1,552
1688280 영어책 무료로 읽으려면 6 asdw 2025/02/24 732
1688279 식탁 좋은 브랜드가 어디예요? 10 ... 2025/02/24 1,678
1688278 팔자도망은 안 되나 봅니다. 상반기에 몸수가 있다더니 2 아오 2025/02/24 1,679
1688277 주요 쌀 품종 특징 비교 5 ... 2025/02/24 782
1688276 미분양 LH가 사는 거 공공임대용이에요 29 .. 2025/02/24 1,995
1688275 사무실에서 환기시킬때 10 이해하자 2025/02/24 676
1688274 백내장수술하고 전철타고 올수있나요? 12 questi.. 2025/02/24 1,576
1688273 엄마 칠순 그냥 넘어가도 되겠죠? 10 ... 2025/02/24 2,884
1688272 후라이팬 한번 쓰고 설거지 안해도 되죠? 17 ..... 2025/02/24 2,732
1688271 감기 증상 없는데 열이 안 떨어지는 경우 5 ..... 2025/02/24 504
1688270 어제 뮤지컬 보고 왔는데요, 역시 서울이 좋긴 한가보네요 2 ㅇㅇ 2025/02/24 1,859
1688269 이철우 경북도지사.. APEC 때 트럼프 北 초청 기대… 한반도.. 4 북중러 2025/02/24 794
1688268 2/24(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2/24 264
1688267 오버더바이크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3 .. 2025/02/24 347
1688266 문화센터 운동등록하는데 2타임 연강 2 .... 2025/02/24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