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로 대학 보내면 식구들 다 이사가자고 떼쓰나요?

대학생 아들 조회수 : 4,998
작성일 : 2025-02-23 20:45:13

군대까지 다녀온 아들인데

가끔 다같이 서울로 이사가자고 떼?를 씁니다

 

본인이 누리는 문화적 해택과 큰도시의 장점

가족들이 모두 누려야 한다고 ᆢ

본인만 누리는게 너무 마음아프다고 

진심으로 속상해 합니다

매달 올때 새로운 음식? 사와서 맛보여주고

서울엔 이런게 많다고? 

사실 크게 맛있지도 않아요ㅠ

 

저도 남편도 서울서 학교 다니고 결혼해서 살다가

지방 중소도시로 내려왔는데

가고싶지 않거든요 

아이의 생각이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게다가 작은아이는 집근처학교 교사인데

함께 서울 갈수가 없어요

첨엔 마냥 떼쓰는구나 싶었는데 ᆢ진심인듯 합니다

 

다른 아이들도 생각이 비슷한까요?

 

 

IP : 112.152.xxx.6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23 8:45 PM (110.70.xxx.187) - 삭제된댓글

    저리니 오백만 벌어도 천 이상 버는 남자 아니면 혼자 살아요.

  • 2.
    '25.2.23 8:46 PM (58.29.xxx.142)

    가족에 대한 애정이 많은 아이인가 봐요.
    잘 달래보세요.
    그래도 맘이 참 곱네요.

  • 3.
    '25.2.23 8:48 PM (110.70.xxx.187) - 삭제된댓글

    서울 출생이고 지방대학 전문직 학과 다니는데
    있을 수록 더 괴롭대요.
    강남이라 집 앞에 슬리퍼 신고 다 갈 수 있는데
    없는 게 너무 많아서 슬프다네요.
    시내라는 단어도 배우고요.

  • 4. ..
    '25.2.23 8:49 PM (112.162.xxx.38)

    가족 생각이 특별한 아이 같아요
    다른애 같음 혼자 즐길텐데

  • 5.
    '25.2.23 8:49 PM (110.70.xxx.187)

    아이가 서울 출생이고 지방대학 전문직 학과 다니는데
    있을 수록 더 괴롭대요.
    강남이라 집 앞에 슬리퍼 신고 다 갈 수 있는데
    없는 게 너무 많아서 슬프다네요.
    거기 가서 시내라는 단어도 난생 처음 배우고요.

  • 6. .....
    '25.2.23 8:49 PM (211.225.xxx.205) - 삭제된댓글

    평생 지방사는데...아들이 서울에서 대학 졸업하고
    서울에서 대기업 다니는데 전혀 그런말 한적없어요

  • 7. 웃자
    '25.2.23 8:49 PM (222.233.xxx.39)

    요즘같이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는 시대에 왜 굳이 그런 이유로 이사를... 그냥 서울에 살고 싶은 거겠죠..

  • 8. 아뇨
    '25.2.23 8:51 PM (110.70.xxx.187)

    에이...말은 하고 싶죠. 조부모님 케어나 집안 형편 아니까 하는 못하는 거고요. 본가 서울인 애들 부럽더군요. 부모님 서울 계시면 본가가 서울이 되어 촌놈 티 덜 나니깐 좋죠.

  • 9. 그냥
    '25.2.23 8:52 PM (49.164.xxx.30)

    아들이 굉장히 스윗하네요. 제주변에 가족들 다 이사한..두집 있어요. 애들이 원한게 아니라..부모가 원해서요.
    저는 애들이 어려서.. 근데 아들이 그런말해주면 좋을거같아요

  • 10. 그냥
    '25.2.23 8:53 PM (221.153.xxx.127)

    집밥 먹으며 편안하게 서울 문화를 누리고 싶은가 보지요.
    서울에서 누리는 건 좋은데 혼자서 다 챙기려니 돈도 많이
    나가고 남자니 집안 살림도 귀찮고 등등.
    서울 경험 없는 부모도 아니고 다 커서 부모랑 한집에 있고픈건
    예외적으로 사랑넘치는 자식이 아니고서야 지 편하고자 하는 것
    아닌가요?
    이상은 INTJ 늙은 싱글의 생각입니다.

  • 11. .......
    '25.2.23 8:55 PM (117.111.xxx.26)

    사실 크게 맛있지도 않아요 2222
    ㅋㅋㅋㅋㅋㅋ
    저 서울사람이라 너무 공감 ㅋㅋ
    아드님 귀엽네요 서울이 너무 좋은가봐요
    제친구아들이 중학생인데 서울서 사온책은 서울냄새난다고해서 엄청웃었어요. 서울환상 같은게 있더라고요ㅎㅎ

  • 12. 아이도 졸업후
    '25.2.23 8:58 PM (112.152.xxx.66)

    아이누 졸업후 타지방(중소도시)에서 직장다닐 확률도 큽니다
    그래도
    부모님이 큰 도시에서 해택 누리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 13. ㅋㅋ
    '25.2.23 9:04 PM (183.107.xxx.211)

    제 생각나네요. 지방러 서울로 취업해 올라간 맏딸
    서울가니 백화점에서 파는 맛있는 음식들 ~~
    내려갈때마다 할머니 엄마 사드렸어요

  • 14. ㅇㅇㅇㅇㅇ
    '25.2.23 9:07 PM (221.147.xxx.20)

    집밥 먹고싶은 얄팍한 속셈이 아니라
    가족을 사랑하는 아이같아요 너무 귀엽고 고마울듯요
    서울 살며 지방사는 가족들은 머리속에서 안녕할 수도 있을텐데 이걸 같이 누리고 싶다니요, 참 마음이 고와요

  • 15. 나 알것 같
    '25.2.23 9:15 PM (218.145.xxx.197)

    저 지방에서 올라올 때 딱 그랬어요
    모든 혜택이 서울에 있는데 식구들 다 왔으면 싶었거든요
    그 때 집 팔고 서울 왔으면 때돈 벌었을꺼라고 ㅎ

    집밥 그게 뭔 대수라구요
    애들이 그리 말하는 사람처럼 다 얄팍하지 않아요

  • 16.
    '25.2.23 9:19 PM (118.32.xxx.104)

    뭔지몰라도 아들 입엔 소름끼치게 맛있었나봐요ㅋㅋㅋㅋ

  • 17. 저기
    '25.2.23 9:23 PM (175.114.xxx.248)

    저희 아이는 미국으로 대학갔는데 본가가 미국에 있는 커즌들 엄청 부러워하며 엄마도 미국 왜 안사냐고 그래요. 서울은 자주 올 수라도 있지요 ㅎㅎ

  • 18. ..
    '25.2.23 9:23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그거슨 미국인의 NY신드롬 같은 거...

  • 19. .....
    '25.2.23 9:24 PM (211.235.xxx.181)

    저도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대학 다녔는데
    서울 가자고 말할 생각은 해보지도 못했네요..
    아버지 직장이 지방인데, 뭐 퇴직하기 전엔 못 가는 게 당연하니...
    집이 서울이면 좀 편하게 대학 다니려나 생각은 잠깐 해본 적 있긴 하네요.

  • 20.
    '25.2.23 9:30 PM (211.217.xxx.96)

    첨에만 그래요 나이들면 고향생각날걸요? 그때는 부모님이 고향에 계셔서 다행이다 이럴겁니다

  • 21. 서울
    '25.2.27 5:02 PM (123.212.xxx.43)

    공기 안좋아서 저는

    매일 살지는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262 질문)쿠팡 로켓프레쉬 배달하시는분? 2 2025/02/24 1,107
1687261 이 많은 동그랑땡 우짜지요..? ㅠ 25 후아 2025/02/24 5,082
1687260 공인인증서 맡길 경우 생길 수 있는 위험은 뭐가 있어요? 1 .. 2025/02/24 1,094
1687259 중2아들. 저 몰래 새벽에 3시간씩 게임한걸 알게되었어요.. 38 2025/02/24 5,504
1687258 명태균 김건희 통화 목소리 공개됨 6 ㅇㅇ 2025/02/24 3,502
1687257 이번 생은 처음이라...와 11 123 2025/02/24 4,008
1687256 학교 등록했는데 재수한다면 수강신청 안해도 되나요? 9 질문 2025/02/24 1,447
1687255 그래서 국힘은 정권 잡으면 무조건 계엄을 하겠다는 거네요. 7 탄핵인용 2025/02/24 1,553
1687254 살빼지마세요 여리여리한 연기를 하세요 5 여러분 2025/02/24 4,601
1687253 5살 여아 돌봄중 입니다. 6 5살 여아 .. 2025/02/24 2,571
1687252 10시에 자니 수면의 질이 훨씬 높아지네요 7 .. 2025/02/24 3,434
1687251 안구건조가 좋아졌어요 4 @@ 2025/02/24 3,500
1687250 모지리 남편ㄴ 2 바람둥이 2025/02/24 1,846
1687249 아파트 커뮤니티시설정보는 어디서봐요 1 됐다야 2025/02/24 647
1687248 중국이 건희를 이겼다 5 건희 2025/02/24 2,210
1687247 예비 중딩 교복 첫세탁 의견 부탁드립니다 ^^ 1 교복 2025/02/24 403
1687246 잔잔한 영화 추천드리고싶어서요(저도 추천해주세요^^) 18 ^^ 2025/02/24 2,781
1687245 봄동무침 뭐 넣죠? 12 봄동 2025/02/24 2,785
1687244 부모님이 3박4일 입원하셨는데.. 뭐 사들고 가면 좋을까요? 12 2025/02/24 1,817
1687243 나는 솔로 20기 광수 영자 결혼하네요 7 ... 2025/02/24 5,097
1687242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현안 관련 시사주간지 인터뷰를 가.. 1 ../.. 2025/02/24 695
1687241 피티 너무 재밌어요 8 ... 2025/02/24 1,877
1687240 깐족대는 윤상현 제대로 대응해주는 민주당 러블리 김병주의원님 1 이뻐 2025/02/24 1,424
1687239 신뢰를 잃게 만드는 남편의 화법 1 허허허 2025/02/24 2,566
1687238 다낭 빈펄리조트vs 멜리아빈펄 다른가요? 보물섬 2025/02/24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