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도 자기 가족이 생기면

ㅁㄴㅇㅎㅈ 조회수 : 3,152
작성일 : 2025-02-23 19:25:58

자녀가 미혼일때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그 상실감이 크고 하늘이 무너지는듯한데요

역시나 슬프지만

자녀도 자녀가 생기고 가정이 생기면

우선순위가 바뀌어서(슬프지만)

부모와의 이별이 몹시 슬프지만

그래도 자기 남은 자녀들과 가족들 생각해서

그 슬픔이 잠깐 가시는거 같기도 하고요

 

 

IP : 61.101.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25.2.23 7:28 PM (1.229.xxx.243)

    부모도 자식이 가족이 있으면
    눈을 편히 감을수있다고
    걱정없다고 부모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너무 슬퍼하지말라고 가족들과 잘 살라고

  • 2.
    '25.2.23 7:29 PM (211.244.xxx.85)

    맞죠

    결혼해서 자식있으면 자식이 우선
    처녀때는 부모가 전부니
    상실이 다르죠

  • 3.
    '25.2.23 7:29 PM (223.38.xxx.196)

    저 낼모레 50 되는 애엄마 주부인데 친정엄마 좋지만 돌아가신다 생각해도 솔직히 막 하늘 무너지는 느낌은 안 들어요. 그냥 이게 다 삶의 순리인가 싶고요. 어릴때 같았으면 완전 나도 따라 죽는다 죠.

  • 4. ..
    '25.2.23 7:32 PM (211.206.xxx.191)

    당연합니다.
    결혼해서 일가를 이루면 정신적, 경제적으로 독립이 되는 것이니까요.

  • 5. ....
    '25.2.23 7:32 PM (223.39.xxx.7)

    자녀가 결혼해서 자식까지 있을정도면
    나이도 좀 되겠고
    부모님이 돌아가실거라는 예상을 어느정도는 하고 있어서 감당할수없는 큰일이라고까지는 받아들이지 않는걸수도요
    어느정도는 자연스러운 일인거죠

  • 6. 네..
    '25.2.23 7:33 PM (123.212.xxx.149)

    맞아요. 솔직히 그렇죠...
    그리고 나이가 어느정도 이상이신 분이 돌아가시면 그래도 충격이 조금 덜 한 것도 있고요.

  • 7. ...
    '25.2.23 7:35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미혼일때 돌아가시면 정말 하늘무너지는 느낌이 들어요.. 저는 정말 심했거든요
    너무 많이 힘들어서 사촌언니한테 물어본적이 있는데.. 언니는 그시절에 아이 키우느라 실제
    저희 이모부 돌아가셨을때 언니 아이가 돌 지난 아이였거든요 그 아이 키우느라 정신이 없어서
    슬픔이 좀 덜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나이들어서 생각해보니까 그언니 이야기대로 그럴수도 있겠다..만약에 좀더 늦게 돌아가셨을때 그감정까지는 아니었겠다 하는 생각 들더라구요
    그걸 받아들이는것이요. 부모님이 70-80대에 돌아가시면 솔직히 자식입장에서도 어느정도는 마음의준비는 하고 있을테니까요

  • 8. ...
    '25.2.23 7:38 PM (114.200.xxx.129)

    미혼일때 돌아가시면 정말 하늘무너지는 느낌이 들어요.. 저는 정말 심했거든요
    너무 많이 힘들어서 사촌언니한테 물어본적이 있는데.. 언니는 그시절에 아이 키우느라 실제
    저희 이모부 돌아가셨을때 언니 아이가 돌 지난 아이였거든요 그 아이 키우느라 정신이 없어서
    슬픔이 좀 덜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나이들어서 생각해보니까 그언니 이야기대로 그럴수도 있겠다..만약에 좀더 늦게 돌아가셨을때 그감정까지는 아니었겠다 하는 생각 들더라구요
    그걸 받아들이는것이요. 부모님이 70-80대에 돌아가시면 솔직히 자식입장에서도 어느정도는 마음의준비는 하고 있을테니까요
    그러니까 다들 건강하게사세요.. 자식이 그래도 그 현실을 받아 들이기에는 충분한 나이에 하늘나라에 가야지 마음의 준비 1도 안된 상황에서 가면..ㅠㅠ 그 충격은 다시는 그런경험 안하고 싶어요

  • 9. 그래서
    '25.2.23 7:52 PM (59.7.xxx.138)

    저는 제 소망 여명을 아이들 기준으로 생각해요
    내 아이가 마흔 정도 되면 엄마를 잃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 막내가 34이니
    몇 년만 잘 지내면 그뒤엔 훌훌 떠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 10. ..
    '25.2.23 8:14 PM (148.252.xxx.78)

    맞아요.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미혼일땐 하늘 무너지고 슬픔이 이루 말할수없는데 자기 가정 이루면 덜하더라구요. 조카도 그래요. 미혼이거나 아이없는 부부일때나 조카 이뻐죽지 자기 자식 생기면 특별한 감정없어요

  • 11. 당연해요
    '25.2.23 8:33 PM (27.179.xxx.22)

    저 42살에 엄마 돌아가셨는데
    내가족이 있어서 특히 애들이 있어서 힘을 낼수있었어요
    혼자였다면 ㅜ
    끔찍해요

  • 12. ㅇㅇㅇ
    '25.2.23 11:14 PM (223.39.xxx.136)

    전 노산이라 30후 40초에 얻은 아이들이 있는데
    이 아이들의 최고 우선순위는 각자의 자식들, 그 다음에 배우자냐 저(부모)냐 고민될 정도로 배우자를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늦게 낳다보니 내가 없어질 때 아이의 외로움이 가장 큰 걱정이거든요. 제 우선순위가 뒤로 막 밀려도 하나도 안 섭섭해요. 나 죽을 때 아이에게 버팀목 될 존재들이 생겼다는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204 혹시 망고특가는 없나요? 5 .. 2025/02/23 1,099
1689203 이혼전문변호사가 말하는 남자가 도저히 참치못한 이혼 사유 13 ........ 2025/02/23 7,027
1689202 독수리술도가 5 독수리 2025/02/23 1,422
1689201 무안공항 참사, 왜 모두 침묵하는가…"핵심은 덮어둔 채.. 4 .. 2025/02/23 2,374
1689200 신입생 자취방에 짐 올려주고 왔어요 7 이제독립 2025/02/23 1,839
1689199 마라탕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죠 35 마라 2025/02/23 3,164
1689198 9년된 아삭이 고추 장아찌 3 행동 2025/02/23 2,204
1689197 15년된 스타우브와 르쿠르제 버릴까요? 7 딜리쉬 2025/02/23 2,591
1689196 지난 5월 돌아가신 시아버지가 꿈에 나오는데 4 2025/02/23 2,463
1689195 11번가 봄동 핫딜올라왔어요 23 봄동 2025/02/23 2,859
1689194 민주硏, 상속세·보유세 강화 시사…“부자들 상속세 활용해 청년에.. 19 ... 2025/02/23 2,380
1689193 오세훈 ‘고소득층 자제들‘ 그저께 발언이예요 17 ㅇㅇ 2025/02/23 3,629
1689192 슬링백 구두에 맨 발로 신으니 나중에 구두 밑창이 갈라지던데.... 2 락포트 슬링.. 2025/02/23 1,885
1689191 서울로 대학 보내면 식구들 다 이사가자고 떼쓰나요? 17 대학생 아들.. 2025/02/23 4,860
1689190 김민석ㅡ이재명이여야 하는 10가지 이유 17 2025/02/23 1,959
1689189 사원들 간의 화합 방법 6 .. 2025/02/23 1,081
1689188 커플들 신혼부부들 평생 부러워하며 살텐데 4 2025/02/23 2,249
1689187 부산 소고기집 추천해주세요 14 부산 2025/02/23 1,148
1689186 이번에 연봉 어느 정도 인상되셨나요? 4 고물가 2025/02/23 2,033
1689185 회사에 좋아하는 사람있는데 28 커피 2025/02/23 3,439
1689184 꿈 꾼 거 4 2025/02/23 642
1689183 드럼은 수건이 뻣뻣해요 5 수건 2025/02/23 1,760
1689182 저도 천주교 질문 미사포 쓰는 이유? 20 2025/02/23 2,783
1689181 번아웃인지 너무 기운이없네요 4 ㅇㅇ 2025/02/23 1,435
1689180 개신교가 극우들의 온상지가 되고 있는게 무섭네요 13 ㅇㅇ 2025/02/23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