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힘든 삶을 살다가 자녀가 좋은 학교에 가게됐어요
마냥 기쁠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좋은 감정과 별개로 우울하고 박탈감 느껴지고 허무해요
입시로는 더할 나위없이 좋거든요
책임감 중압감을 벗었는데 왜 힘든걸까요?
근데 말은 안하지만 아이도 마냥 기쁘지만은 않대요
저를 힘들게해온 이유들이 해소되지않아서일까요?
제가 힘든 삶을 살다가 자녀가 좋은 학교에 가게됐어요
마냥 기쁠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좋은 감정과 별개로 우울하고 박탈감 느껴지고 허무해요
입시로는 더할 나위없이 좋거든요
책임감 중압감을 벗었는데 왜 힘든걸까요?
근데 말은 안하지만 아이도 마냥 기쁘지만은 않대요
저를 힘들게해온 이유들이 해소되지않아서일까요?
나면 진이 다빠져서 그래요
이게 이루기전이나 실패한 후에는 너무 간절한데
막상 이루고나면 별개 아니고 그리 어려운것도
아니었다고 느껴지는게 있더라구요
나의 이룸이 아니라
아이의 이룸이니
나의 성과가 아니잖아요/
내 자신이 채운것은 없으니 허무할수 밖에요
긴장이 풀려서..
이제 두고두고 좋아요^^
축하해요
그거야 원글님이 이룬게 아니니까 그렇죠
솔직히 스스로가 이룬것들은 솔직히 제자신이 굉장히 대견하다는 생각은
들던데요
저도 오늘 애 좋은 학교 들어가고 기숙사 넣고 왔는데.. 기분이 다운되네요. 우리 힘내요 원글님!
장난질이다 속으면 안돤다
가짜 우울감이다
간파하시고 충분히 즐기세요 자격 있으세요
저도 제인생 촤고의 성취였는데
사람들이 친구들이 얼마나 부러워하고 우쭐대던 시절인지
애쓰셨고
축하드려요.
목표에 도달했거나 바라던 바가 이루어지면
공허해지는 건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그동안 간절히 온 힘을 다했을테니
그 빈 공간이 생겼고
그래서 잔치 벌리고 같이 나누고 그러는 거라 생각해요
도파민이 폭발 했다가 정상화 되는 과정이죠. 다 그렇습니다. 다른 일도. 부자들도 우울증 겪자나요
긴장 풀려서 그래요. (몇 번 경험해 봄)
시간 지나고 나면 성취한 걸 즐기게 되실겁니다.
축하해요, 원글님. ^^
딱 제마음이네요
댓글보고 그 맘이 이거였구나 끄덕
도파민이 폭발했다가 정상화 되는 과정
내가 이룬것이 아니기에 허무함
다행히 두고두고 좋다니 ^^
저 그런 감정 알아요.
간절했는데 그걸 이뤘다고 나를 둘러싼 세상이 바뀌는 건 아니니
내가 이걸 위해 밤잠 못자고 몸고생 맘고생 했나 허망하고
심지어 조금 지나면 이건 원래 내 것이었던 듯
평범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런데 그게 안 이루어졌다고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이 안도감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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