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길가다가 20대 남학생?이 어르신~ 하며 길을 물어서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50대 초반일 때요
그런데 일을 하다보니 정작 70대 이상의 어르신들도 이 호칭을 안 좋아하세요
어르신 말고 쓸 수 있는 대체어가 뭘까 궁금해요
제가 길가다가 20대 남학생?이 어르신~ 하며 길을 물어서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50대 초반일 때요
그런데 일을 하다보니 정작 70대 이상의 어르신들도 이 호칭을 안 좋아하세요
어르신 말고 쓸 수 있는 대체어가 뭘까 궁금해요
일하다가 만난 사이는
고객님이 가장 적합하겠지요.
길거리에서는 어르신이 기분 나빠도 어쩔 수없어요
할머니! 아줌마!
할아버지! 아저씨!
이럴 수는 없잖아요
길에서 모르는 사람 부르는 거면, 저기요~
기관에서 부르는 거면, 선생님~
이름을 알면, ㅇㅇㅇ님~
글쎄요.. 어르신을 싫어하신다니
첨 알았네요
아님, 선생님 이란 호칭이 생각나는데...
어르신 보다는 차라리
아줌마 아저씨가 나아요
어르신 소리 정말싫어요
복지 분야 업무라서 매일 뵙고 있는 분들이세요
머리 싸매고 찾아봐도 어르신을 대신할 호칭이 떠오르지 않아서요
예전 어르신의 직책을 부르는건 또다른 차별일 것 같구요
그때 그게 제일 예의있게 높여 부른거고 그거 아니면 저기요 아줌마 밖에 없어요
저는 40에.. 여중생이 나름 존대한다고 아주머니라고 불러서 깜짝 놀란 적 있어요 ㅋㅋㅋㅋ
절대 어르신, 할머니, 할아버지 하지말라고 알려줘서 저도 안 써요. 할아버지한테 아저씨 하면 진짜 좋아하시고 누가봐도 80대 할머니여도 아주머니라 하면 좋아하시더라구요. 우리가 새댁 소리 들으면 좋아하듯이
아저씨, 아줌마 나이에겐 무조건 ‘저기요, 선생님’
선생님이면 괜찮을듯
어르신이라고 불려도
안 어색하려면
만 80세는 넘어야 할 거 같네요.
그 이하 연세는 그냥 선생님으로.
선생님이 나을듯
보통 선생님이라고 해요 남자어르신은 사장님이라고 불리면 좋아하시죠
어르신은 존칭인데 그걸 모르나봐요
할아버지 노인네 그런말들보다 훨씬 높임말이거든요
그걸 싫어한다면 뭐라 불리길 원하는걸까요
전 선생님 이란 호칭이 매우 거북하던데...
부르는것도 불리는것도 다 어색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은게 나이든 남자분들에게는 그냥 사장님이라고 호칭하는데
여자분들은 대안이 생각이 안나다는
차라리 저기요가 나아요.
저희 엄마 70대가 되니 백화점에서 어머님이라고 부르는데 그거 듣기 싫어서 발 끊었다 그러세요.
선생님이 무난해요
무슨 호칭이든 다 싫어하는 사람 있겠지만
그나마 가장 무난하니 관공서에서도
민원인을 선생님이라 하죠
어르신은 진짜 나이 많은 느낌이라
요즘은 90대 밑으로 다 싫어할걸요 ㅎㅎ
50대가 어르신이라 부르니 싫어하죠 ㅎㅎㅎㅎ
그냥 선생님이라 부르시면 제일 무난, 아저씨라 부르면 좋아하는 건 동년배처럼 보이나보다 해서 좋아하는 걸테고요 ㅎㅎ
70대가 어르신이 싫으면 노인네 라고 불르고 싶은가?
대부분 여사님이나 어르신 그런던데
얼마전 피부과 갔었는데 상담실장인가 하는분이 저한데 어머니 라고 자꾸 말하는데 듣기 좋진 않았어요 제가 74년생인데 그냥 고객님이라고 하지 자꾸 어머니는 어머니 이러니까 기분이별로~~
선생님~ 하고 불러요 저는
모두 선생님으로 부르던데요.
높임말이어도 현재 사회에서
그 대상을 보는 시선을 다 아니까요.
마누라도 엄청난 높임말이었잖아요.
여사님도 그렇고 ㅎ
어르신이라고 불리면 공식 늙은 사람 인증되는 느낌이라
싫을 수 있겠다싶어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어린이나 청년까지는 모를까 50 넘은 사람이
70도 안된 사람한테 부르기는 적당치 않아 보여요.
너도 늙었으면서? 속으로 언짢아 하시는 느낌이랄까
무난하기로는 선생님 어떤가요?
나보다 먼저 태어나신 게 확실하고 누구에게나 배울 게 있으니까요.
엄마가 저랑 커피숍에 같이 앉아있는데 누가 와서 어르신, 의자좀 가져가도 될까요 했더니 엄마다 대답 공손하게 하시곤 어르신이라는 말에 당황했다고 @@@
엄마가 사실 연세에 비해 세련되고 그렇게 노인티는 나지 않긴 하나 적응이 안되나봐요
저는 속으로 웃었지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머리는 늘 청춘인듯
엄마가 저랑 커피숍에 같이 앉아있는데 누가 와서 어르신, 의자좀 가져가도 될까요 했더니 엄마다 대답 공손하게 하시곤 나중에 저에게 어르신이라는 말에 당황했다고 하시네요@@@ 첨 들어본다고
엄마가 사실 연세에 비해 세련되고 그렇게 노인티는 나지 않긴 하나 적응이 안되나봐요
저는 속으로 웃었지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머리는 늘 청춘인듯
7080대면 어르신이 예의 갖춘 호칭아닌가요??
아줌마도 싫고 어르신도 싫고
호칭 너무 어렵네요.
이름 뒤에 님 붙이시면 되죠
예전에 전세 살 때
집주인한테 어르신이라고 했다가 지적당했거든요
그냥 아저씨라고 하라고 ㅠㅠ
그 뒤로 이제는 어르신이란 단어 사용하는 게 되게 조심스러워요
우리나라 호칭은 너무 어렵네요
네 호칭이 상대방에 불쾌감을 주는데도 마땅한 말이 또 없으니 난감해요
댓글 참고할게요
감사드립니다
죄가 없죠
남들이 나를 늙은 사람으로 부르면 가만 있지 않겠다는 아집이 죄인 거죠.
다 늙었는데...누가 봐도 늙은이인데...그걸 인정하기 싫어서 저 난리들
호칭문제야말로 여기에서 말많은 주제죠
선생님
고객님
어르신
손님
ㅇㅇㅇ님
할머님
어머님
어떤 호칭도 다 다 다 싫어하는곳이 여기인듯싶어요ㅎㅎ
대충 들음 되지
저는 요즘
시니어? 우리 시니어들은. 이 소리가 별로 더라구요.
으르신은 별로고 시니어는 괜찮은건지.
어머니~ 하는데 너무 속상했어요.
60인데도 그렇더군요.
어르신 하면 까무러칠듯..
전원일기에서 김회장 어머니 최고령이신 할머니한테
중년의 손님들이 방문하면 아주머니라고 부르더라고요
할머니나 어르신으로 불리는 거는
나이 어린 아이나 젊은 사람이 그렇게 부르는 건 당연하지만
나이 좀 있는 사람이 그렇게 부르면 좋아하진 않을 거예요
공공기관 주민센터 구청에서는 통일해서 선생님 그렇게 불러요
선생님이라고 부르든지 이름에 님 붙여서 부르세요
70대 이상 일이 아닌 그냥 만난 사이에
어르신 말고 마땅한 호칭이 뭐 있나요
노인네라고 부를까요
참 존칭해줘도 난리네요
70대에도 어르신이 싫으면 어쩌란 건지
젊은이나 늙은이나 남자나 여자나 무슨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호칭을 차별적이라고 문제있다고 싫다고 해대니… 그냥 전국민 영어이름 하나씩 지어서 "헤이 자니" "하이 찰리" "헬로우 제인" "익스큐즈미 메리" 하면 되겠네요.
수영장 80대언니들도 언니라고 하래요
이건 아니다싶은데 엄마뻘나이에 언니라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