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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 부리려던 시절 이해할까요?

그때 조회수 : 1,779
작성일 : 2025-02-23 16:43:01

며느리 길들이기 하려선지, 

결혼 초반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특히 어린애들 있는데도  시부모 병원 간호나 

갖은 모든 일은 제가 맡아하길 바라는, 

그때 는 저한테 그런 것을 당연하듯 퍼붓고 했지만 ,

점점 주변에서  도리어 흠이 된다고 단속 하기도 했는지, 

시간이 지나면서 말조심은 해도 

제가 할 몫은 여전히 남겨뒀기에 버겁기도 했죠. 

 

지금은 더 말조심하는 듯한데, 

과거를 이해해야 할까요? 

아니면 바라는 마음은 같을테니 기대지않개

더 거리두기 할까요? 

IP : 221.168.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25.2.23 4:45 PM (222.109.xxx.61)

    아니 왜 피해자가 이해를 합니까, 그분이 과거를 생각하고 조심해야죠
    그리고 사람은 나이가 들어서 좀 약해지기는 하지만 생각이 바뀌는 경우는 잘 못 봤어요,
    만약 내 동생이 그런 상황이라면 거리두기 하라고 충고합니다

  • 2. 그때
    '25.2.23 4:48 PM (221.168.xxx.68)

    이제는 조심하는 늣 한데
    그래도 거리두기 하려는 제 마음이 불편한건
    제 자존감의 부족일까요?

  • 3. 먼지
    '25.2.23 4:58 PM (211.235.xxx.225)

    나를 위계질서 속 가장 말단에 자리배치 한 사람
    그 사람에 대한 이해는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가족도 작은 사회잖아요.
    전 혼란스러울땐(고민될 땐)
    가족을 회사라고 상상해보면 명확해지는것 같아요.

    나에게 불합리한 업무를 주고, 그 과정에서 하대했다면
    그것에 대해 절차에 따라 항의하고 해결, 그러고 끝
    그래도 그 상사에 대한 감정은 남으니
    우리가 본능적으로 그 사람을 멀리하잖아요.
    근데 가족문제에선 우리에게 주입된 '죄책감을 느끼게하는 구조'가 있다보니 행동에서 주저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나를 힘들게 한 사람, 힘들게 할 사람에게
    이해의 에너지를 들이고, 가까이 다가서는 건
    그 다가서는 거리만큼
    나 자신을 홀대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 4. 그때
    '25.2.23 5:03 PM (221.168.xxx.68)

    ㄴ 맞는 말씀이네요.
    가슴에 새기며 저한테 집중할게요.
    덕분에 고맙습니다.

  • 5. ..
    '25.2.23 5:15 PM (175.208.xxx.95)

    이해는 무슨 이해요. 사람 잘 안바껴요.
    더 거리두기 하세요.

  • 6. 나혼자산다
    '25.2.23 5:28 PM (106.101.xxx.156)

    마음가짐 으로 나를 중심에 놓으세요
    그러면서도 너무 예민하게 부정적으로 보진마시구
    가족이니까 약간의 허용은 가족찬스로 남겨두는 배려 정도 남겨두시고 과하다싶으시면 얘기하세요 꼭

  • 7. ..
    '25.2.23 5:31 PM (39.114.xxx.243)

    저는 범죄 프로파일러 나오는 유튜브 시청을 즐기는데요.
    ㄸ 인거 확인했으면 다리야 날 살려라해야 뭔 일이 없어요.

    인성이 바르고, 성찰할줄 아는 사람은 시간이 지나서도 몸서리치게하는 짓은 차마 못해요.

  • 8. ....
    '25.2.23 5:55 PM (115.21.xxx.164)

    이상하다 싶으면 도망가는게 상책이에요. 그런 사람들 자식들이나 그렇게 살라고 하세요. 진짜 천벌 받을 것들이죠

  • 9.
    '25.2.23 6:52 PM (124.54.xxx.37)

    거리두기 해야하는게 맞는겁니다
    힘있을때 부리고 힘없어지니 애원한다해서 님이 존중받는거 가치있는거 아니거든요 그저 그들은 이용할 누군가가 필요한거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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