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봄이 가까워질때 우울해지는 이 마음 ㅠ

ㅇㅇ 조회수 : 1,962
작성일 : 2025-02-23 16:31:39

보통은 한여름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질때

하아..벌써 올 한해도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하며 

우울한 기분이 든다고 하잖아요?

전 반대로 추위가 풀리는 이맘때가 되면 

땡볕에 습한 여름이 금방이라도 올것같아 기분이 

축 쳐집니다.

제가 산책을 좋아하는데 한겨울 칼바람이 볼에 

스칠때 그 상쾌한 게 뭔가 짜릿하고 후련하거든요.

어제 보니 얼어붙었던 호수가 서서히 녹고있던데 

이제 진짜 겨울이 가나봅니다ㅠㅠㅠ

암튼 전 봄이 올때 세월이 가는구나 라고 느껴져서 

조금 힘드네요.

 

 

 

IP : 121.165.xxx.1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2.23 4:40 PM (49.167.xxx.114)

    추운게 몸도 마음도 힘드네요

  • 2. ㅇㅂㅇ
    '25.2.23 4:46 PM (182.215.xxx.32)

    그런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날 풀리고 따뜻해지고 그럴 때 더 우울한 기분을 느끼는 분들이요

  • 3. 아...
    '25.2.23 4:58 PM (221.144.xxx.81)

    어떤 기분일지 알듯하네요

  • 4. ㅇㅇ
    '25.2.23 5:06 PM (180.66.xxx.18) - 삭제된댓글

    우아 이렇게 사람마다 다르군요
    저는 이맘때 해 부쩍 길어진거 체감되어서 사는 희망이 느껴지고
    8월 중순 넘어가면서 해 짧아진거 체감되면 너무나도 울적하거든요

  • 5. ...
    '25.2.23 5:06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세월이야 이미 가을에 한해 가는구나 심정적으로 거쳐서
    봄이 올땐 기분이 밝아지는데 봄이 짧고 미세먼지에 더위가 빨리오니 좀 그렇죠

  • 6. ...
    '25.2.23 5:08 PM (1.237.xxx.38)

    세월이야 이미 가을에 한해 가는구나 심정적으로 거쳤고
    봄이 올땐 기분이 밝아지는데 봄이 짧고 미세먼지에 더위가 빨리오니 좀 그렇죠

  • 7. ..
    '25.2.23 5:19 PM (175.208.xxx.95)

    전 봄이 되면 좀 나른함을 느껴요. 그럐도 연두빛 새순이 올라오는걸 보면 싱그러움을 느껴요.
    예전엔 겨울이 오는 가을이 싫었는데 가을 하늘이 예쁜걸 알고 부터는 봄보다는 가을이 좋네요.

  • 8. 우울까지는
    '25.2.23 5:32 PM (220.117.xxx.100)

    아니지만 많이 아쉽죠
    저도 시리고 상쾌한 겨울의 찬공기를 좋아해요
    같은 파란 하늘이라도 겨울 하늘을 얼어붙은 하늘 느낌이라 보기만 해도 속이 시원함
    이제는 영하라도 추운 봄처럼 느껴지지 덜추운 겨울 느낌이 아니예요
    그래도 자연이 자기 차례대로 일한다는데 제가 어찌 막고 땡기겠어요
    자연과 우주의 순리에 먼지같은 인간은 그저 감사하며 감탄하며 그에 맞춰 살아가는거죠

  • 9. ..
    '25.2.23 6:10 PM (118.235.xxx.67)

    의외로 우울장애 있으신 분들이 젤 힘들어하는 계절이 봄이래요.
    SNS가 우울장애에 악영향 주는거랑 비슷한 맥락으로 봄 되면 다 행복해 보이는데, 나만 쳐져있는 듯 느껴져서 그렇다고 해요.

    그치만 아시죠?
    그래보이는 것 뿐이라는 거.

    그런 생각들면 몸을 움직입시다!!

  • 10. ㅇㅂㅇ
    '25.2.23 6:32 PM (182.215.xxx.32)

    맞아요 의외로 봄에 그렇게 힘들어 하는 사람 많고요 그 시기에 자살하는 사람도 많다고 했어요 코로나 시국이나 겨울처럼 모두가 다 꽁꽁 집에 숨어 있는 시기에는 괜찮은데 날이 풀리고 코로나 해제돼서 다들 룰루랄라 놀러 다니는 시기에 더 우울해져서 자살이 많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049 원주 무실동 1 아파트 2025/02/23 822
1689048 돌싱글즈 6 진영 희영 너무 이쁘네요 1 2025/02/23 1,591
1689047 콘센트 교체 비용 궁금합니다 1 비용 2025/02/23 838
1689046 비엔나1900 수요일 예매없이 가도 될까요 4 2025/02/23 1,100
1689045 아프니까 혼자 있고 싶네요 3 ㅈㅇㅈ 2025/02/23 2,351
1689044 빵떡면 안드시는 분들은 뭐 먹고 사시나요? 4 ? 2025/02/23 3,337
1689043 '내 딸 반포사는 男 만났으면'…100억 아파트 중매에 '들썩'.. 22 ... 2025/02/23 7,282
1689042 "의료 사망 사고 완전 면책해달라"...의대 .. 26 .. 2025/02/23 6,046
1689041 남편때문에 간만에 웃었어요 ㅋㅋㅋ 4 ㅇㅇ 2025/02/23 3,649
1689040 결혼하고 가장 좋은 점이 25 결혼 2025/02/23 6,578
1689039 타로 추천 좀 부탁드려요ㅠㅠ (재작성) 1 타로 2025/02/23 620
1689038 이사하고 짐정리 하는데 몇일정도 걸리세요? 7 이사 2025/02/23 1,233
1689037 범띠 개띠 조합 어떤가요? 5 호랑이와 개.. 2025/02/23 1,572
1689036 청소년 수족구는 소아과 가면 될까요? 3 .... 2025/02/23 416
1689035 파 마늘 양파 많이 먹어 안 좋은 건 없겠죠? 3 2025/02/23 1,618
1689034 신나는 모험영화 하면 뭐가 바로 떠오르나요. 7 .. 2025/02/23 502
1689033 김두관 "이준석 등 합리적 보수 안아야 대선 승리&qu.. 13 ... 2025/02/23 1,391
1689032 좋아하는 티를 내는 것이 뭘까요? 4 ... 2025/02/23 1,468
1689031 런던베이글뮤지엄 창업자가 50대 한국여자였네요? 75 50대 2025/02/23 22,108
1689030 이재명 페이스북 13 .. 2025/02/23 1,730
1689029 가정용 전기그릴 추천해주셔요. 2 질문 2025/02/23 610
1689028 남의 집 기둥 빼오는 거 아니라지만 10 2025/02/23 3,150
1689027 99학번 철학과 나왔다면 14 궁금 2025/02/23 2,457
1689026 봄동 2키로 샀어요!!! 뭐 해먹나요? 13 자~~ 2025/02/23 2,883
1689025 귀찮아서 돈 안.못쓰는 분 계심? 28 끝판왕 2025/02/23 3,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