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도 외모에 따라 대하는게 달라지네요

외모 조회수 : 6,011
작성일 : 2025-02-23 16:27:11

지방 광역시 정도 되는 도시인데 작년에 서울에서 여자 팀장님이 오셨어요. 40대 중반인데도 앳되보이시고 무엇보다 잘 꾸미시는 느낌이예요.

키는 크지않은데 날씬하고 잘 꾸미세요.

 

첨 오셨을때 업무상 만나는 분들이 다들 하나같이 저한테 팀장이 나이가 어떻게되시는지. 40대라고 하면 하나같이 놀라세요. 30대같다고. 어떤분들은 부서장이신지모르고 과장정도 직급인줄아셨다고 하셔요.

친분이 아직은 없으니 직접 얘긴못하시고 저한테 나이가 어떻게되는지 결혼했는지 물으시네요ㅋㅋ

 

또 다른 업무로 만나는 그룹이 있는데 30~50대 남자분들이신데 몇년간 뵈어왔지만 그런 외모나 그런 언급을 하신적없으신 점잖으신분들이시거든요.

 술자리에서 조금 편해지시니 팀장님한테 직접 미인 팀장님이 오셔서 영광이라고 한마디하니 듣고 있던 다른 분들도 기다렸다는듯이 다들 예쁘시고 아름다우시다고.. 30대 미혼 동료도 저한테 팀장님 매력있으시다고 결혼전에 인기 많았을것같다고 여러번 얘기하더라고요.

 그 전임 팀장님은 50대 남자분이셔서 더 그런듯 하기도해요. 

 

회사에서도 시설관리해주시는 주임님도 사석에서 팀장님이 20대.30대 여직원들보다 더 예쁘다고 하시고(회식때 술드시고 약간 실언하신듯) 1

옆부서에 까칠하신 남자팀장님도 계신데 이분도 저희팀장님 오시고부터 저희부서 은근히 와서 말시키거나 농담하거나 그러시고. 참석안하시던 회식 참석하신다던지 그러는거 보니 남자들은 나이를 먹어도 그런게 보이는건가? 웃기기도 해요.

회식때 그 팀장님 앞에 계신 까칠한 팀장님이 고기 구워서 그분접시에만 놓아주시고. 팀장님이 반찬이 붙어있는걸 집으려고 하시니 까칠한팀장님은 집게로 잡아주시고 맞은편 계시던 주임님은 역할이 없으시니 접시를 잡아 옮기시더라고요. 

반찬접시 하나갖고 연세드신 두분이 챙기는거보고 저랑 친한 직원들 같이 보고  웃었어요.ㅋ

 

저는 이제 서른이라 결혼하고 나이먹음 끝인건가 싶은 생각인데 40대에도 외모칭찬하고 남자들은 그런 거에 친절하게 대하시고 챙겨주시는거보니 나이들어도 잘 가꿔야하나? 하는 생각이들어요.

 

 

 

IP : 211.234.xxx.8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5.2.23 4:30 PM (14.50.xxx.208)

    아이고 다 의미 없어요. 그렇다고 막상 일에 들어가서 반대 의견 되면 피튀기고 싸울 각...

    오히려 여자라고 무시하지 않으면 다행이죠.

    님 자신을 위해서 미모를 가꾸고 싶으시면 반대 안하지만 그런 한번의 이목을 위해서라면

    별 의미 없음을 알고 가꾸세요.

  • 2. ㅇㅇ
    '25.2.23 4:30 PM (58.234.xxx.21)

    서른인 회원 분도 있네요 ㅎㅎ
    40대까지는 그래도 이쁘고 매력있는 사람들 많아요

  • 3. 아이고
    '25.2.23 4:31 PM (14.33.xxx.161)

    다의미없어요222222

  • 4.
    '25.2.23 4:31 PM (114.206.xxx.112)

    님 넘 신기할만큼 관찰을 많이해서 팀장이 3인칭으로 쓴 느낌도 들어요

  • 5. ㅇㅂㅇ
    '25.2.23 4:34 PM (182.215.xxx.32)

    그 정도면 그냥 가꾸기만 하는 수준으로 되는게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6. 요즘
    '25.2.23 4:35 PM (121.149.xxx.247)

    원글님뿐만 아니고 요즘 존댓말 남발하는 사람 정말
    왜이리 많아요? 이러시고 저러시고 .. 전화 오시고 ..
    제대로 쓰는 사람 거의 못봤어요. 그래서 그런가
    글이 되게 없어보여요.

  • 7. ㅇㅇ
    '25.2.23 4:36 PM (1.224.xxx.82)

    맞아요 나이들어도 외모로 대우받는 게 다른 거 맞는 거 같아요

  • 8. ㄱㄴ
    '25.2.23 4:36 PM (118.220.xxx.61)

    40대면 주목받을수있는 나이지요.
    어딜가든지 옷차림.행동 깔끔하게
    세련되게 할 필요는 있어요
    동성이든 이성이든 스타일리쉬한 사람
    좋아요.
    대충 아무렇게 다니는 사람 싫어요.
    내자신이 무시받는 기분임

  • 9. ...
    '25.2.23 4:38 PM (112.154.xxx.60)

    요샌 나이불문 나이보다 더 어려보이더군요
    솔직히 전 님 나이가 부러워 미치겠어요
    서른이라..

  • 10. ...
    '25.2.23 4:55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서른에는 45살이 어떻게해도 그냥 중년일거같은데 예쁘다고 생각하네요
    나이들수록 꾸민 사람 신경 안쓴 사람 완전 다르긴하죠
    점점 늙어가는데 산경도 안쓰면 확 차이나요

  • 11. ...
    '25.2.23 4:57 PM (1.237.xxx.38)

    서른에는 45살이 어떻다해도 그냥 중년일거같고 안중에 없을거같은데 예쁘다고 생각하네요
    나이들수록 꾸민 사람 신경 안쓴 사람 완전 다르긴하죠
    점점 늙어가는데 산경도 안쓰면 확 차이나

  • 12. ...
    '25.2.23 5:00 PM (39.7.xxx.52)

    40대 중반 아무리 꾸며도 나이 못속여요 성격이 무난하고 온화한가봄 편하다던지....
    나이들수록 오히려 성격도 무시못해요

  • 13. ...
    '25.2.23 5:16 PM (211.234.xxx.170) - 삭제된댓글

    외모가 첫인상에 제일 들어오니 처음엔 다들 한마디씩하겠죠

  • 14. .......
    '25.2.23 5:17 PM (211.36.xxx.229)

    아이고 다 의미 없어요. 그렇다고 막상 일에 들어가서 반대 의견 되면 피튀기고 싸울 각...2222

  • 15. ...
    '25.2.23 5:17 PM (211.234.xxx.170)

    외모가 첫인상에 제일 들어오니 처음엔 다들 한마디씩하겠죠.
    근데 원글을 봐도 그렇게 입에 오르내릴뿐 실질적으로 뭐가 득인지 모르겠다는...

  • 16.
    '25.2.23 5:23 PM (211.234.xxx.186)

    저도 30살즈음 그랬어요
    젊음과 미모 이런것은 사라지는것인가...이럼서요 ㅋㅋ

    지금 45세인데,
    열심히 할수있는만큼은 하려고 해요
    왠지 좀 차려입고 꾸며야,
    무시는 안당한단 느낌?
    그래도 가꾸어야 여자다 라는 마음이 제게 있나봐요 ㅎㅎㅎ

    20대가끝나서 그런맘 안들겠지만 ,

    님 나이 최고의 나이에요
    한창 청춘

    가꾸고
    즐기세요

  • 17. ...
    '25.2.23 5:28 PM (58.143.xxx.196) - 삭제된댓글

    50되어서도
    너무 꾸밈에 신경안쓰고
    살안찌고 헤어만 젊게해도
    인사 많이들어요

  • 18. ㅎㅎ
    '25.2.23 5:32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애키우고 뭐하고 30후반40초에 그냥 살찌고 막다니다
    살도 빼고 꾸미고 다니는데 사람들(대부분 동네맘들) 태도가 달라요
    먼저 말걸고 친절 베풀고 주목도 쳐다보는거등
    지인도 쉽게 사귀어짐
    이성에관심받냐 이런게 아니라 주변 호감도 올라가고 그효과 누리는건 있죠.

  • 19. ㅎㅎ
    '25.2.23 5:34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애키우고 뭐하고 30후반40초에 그냥 살찌고 막다니다
    40중반 살도 빼고 꾸미고 다니는데 사람들(대부분 동네맘들) 태도가 달라요
    먼저 말걸고 친절 베풀고 주목도 쳐다보는거등
    지인도 쉽게 사귀어짐
    이성에관심받냐 이런게 아니라 주변 호감도 올라가고 그효과 누리는건 있죠.
    제가 보기에도 제또래나 더 니이들어도 꾸민분들보면 눈길가는건 사실

  • 20. ㅎㅎ
    '25.2.23 5:35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애키우고 뭐하고 30후반40초에 그냥 살찌고 막다니다
    40중반 살도 빼고 꾸미고 다니는데 사람들(대부분 동네맘들) 태도가 달라요
    먼저 말걸고 친절 베풀고 주목도 쳐다보는거등
    지인도 쉽게 사귀어짐
    이성에관심받냐 이런게 아니라 주변 호감도 올라가고 그효과 누리는건 있죠.이왕 더 나이들기전 이쁘게 하고 다님 좋죠.

  • 21. 여담
    '25.2.23 5:42 PM (211.36.xxx.121)

    압존법 좀!


    존댓말 남발하는 자제 요망

  • 22. ….
    '25.2.23 6:21 PM (211.219.xxx.63)

    남자 뿐 아니라 여자들도
    잘 꾸미고 외모가 좋은 여자를 더 대우해줘요.
    속으로 질투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 23. 할머니도
    '25.2.23 6:24 PM (117.111.xxx.248)

    예쁘면 대접이 달라져요
    안 예쁜 사람들이 의미없다라고 하지..

  • 24. 설마
    '25.2.23 7:10 PM (124.53.xxx.169)

    얼굴만 예쁘겠어요.
    사람들 호감을 얻는건
    인상이나 성격등 여러가지 포함이죠.
    곱상한 여자가 상냥하다거나
    친절해 보인다거나 ...
    옛부터 여잘 괜히 꽃으로 비유했던게
    아닌듯 하네요

  • 25. 그래요
    '25.2.23 8:44 PM (169.212.xxx.150)

    열심히 할수있는만큼은 하려고 해요
    왠지 좀 차려입고 꾸며야,
    무시는 안당한단 느낌?222

    외모로 득이 되면 됐지 실은 없는 거 같아요.

  • 26. 외모
    '25.2.24 2:48 PM (211.234.xxx.80)

    어느분 말처럼 상냥하고 웃는얼굴이라 연세드신분들은 주로 인상이 너무좋다는식으로 칭찬 많이 하세요.
    날씬하기도 하지만 옷을 마인 타임 같은 비싼옷 입으시더라고요. 옷걸이에 걸린옷 봤어요. ㅎ 네일아트도 항상 하고
    그리고 원래 사시는곳도 여기랑 비교안되게 집값 비싼동네 사시고 그리고 임시 거주하는 곳도 여기서 제일비싼 주상복합이라 더 있어보이는거 같아요.
    회사 여직원들이 상대적으로 수수해서 더 그래보이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297 교회에서 돌아가며 기도제목 나누는 시간에 6 .. 2025/02/23 1,921
1689296 "타다만 중국어 서적이" 울산대 잇단 불…범인.. 6 ... 2025/02/23 2,764
1689295 시모와 합가 고민 41 ... 2025/02/23 6,337
1689294 저희집 다 자는데 밑에 집에서 올라오셨어요.. 31 ㅇㅇ 2025/02/23 15,231
1689293 삭제된 마약글 내용 뭐였어요? 16 ㅇㅇ 2025/02/23 5,039
1689292 개그 프로 보세요? 3 ㅡㅡ 2025/02/23 1,075
1689291 이직하고 스트레스가 많은데 견뎌야할까요? 3 2025/02/23 1,342
1689290 집값이 안떨어지는 이유 65 ....ㅡ 2025/02/23 11,113
1689289 조르단 검센서티브 칫솔이요 2 ... 2025/02/23 714
1689288 노후에 여자혼자 살 동네 18 ㅇㅇ 2025/02/23 7,052
1689287 핫딜참외 후기 9 참외 2025/02/23 3,017
1689286 축구 승부차기 ㅜㅜ 7 ㅇㅇ 2025/02/23 3,139
1689285 미친 시모 13 2ㅇ년전 2025/02/23 7,278
1689284 나이드니 배부르게 먹으면 무조건 찌네요ㅠ 10 ........ 2025/02/23 3,917
1689283 소피아로렌 영화 해바라기 8 .. 2025/02/23 1,879
1689282 무와 콜라비를 다이어트용으로 2 충격 2025/02/23 1,464
1689281 방학특강 후 수학 5등급(고3) 17 분노 2025/02/23 1,892
1689280 아산병원출입증이요 7 ... 2025/02/23 1,611
1689279 정말 아이문제 왜 이렇게 힘들까요.... 12 인생 2025/02/23 4,601
1689278 77년 광고 추억돋네요 5 티비 2025/02/23 1,918
1689277 로스구이에 로스 뜻이 뭔지 아셨어요? 50 오오오 2025/02/23 18,448
1689276 분들??... 절주나 금주 성공? 14 술 좋아하는.. 2025/02/23 1,115
1689275 타로 참 신기한게 (윤명신) 7 ㅇㅇ 2025/02/23 3,414
1689274 잠들기전 인사 1 .... 2025/02/23 573
1689273 스커트 허리 늘릴 수 있나요? 5 하아 2025/02/23 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