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에 젓가락질 못하는 글에

예절 조회수 : 981
작성일 : 2025-02-23 16:06:27

식사할때 식탁예절이라고 해야하나 젓가락질도 마찬가지라고 여겨져요 

어른한테 식탁예절을 교육받지못한거요 밥상머리교육이라고도하죠

나이드니 옛날에는 그러려니 하던게 참 거슬리네요ㅜ

 

돌아가신 시아버님이 식사하실때 항상 양쪽팔을 식탁위에 올려놓고 식사를 하시더군요

오른손으로 식사 왼팔은 식탁에 팔을 구부려 고여있는..양팔이 다 식탁에 올려져있으니 반찬놓을 자리가 부족해져요 

웃기는건 남편및 시동생들 팔도 양팔 다 식탁에 올라와있다는거죠ㅠ

근데 아무도 야단을 안쳐요ㅜ

 

요즘에는 60넘은 남편의 양팔이 식사할때마다 올라와있으니 저도 나이먹으니 그게 그렇게 거슬리네요ㅠ

왼팔을 억지로 식탁밑에 내려놓게 하면 본인은 음식이 소화가 안된대요  희안하네ㅜ

회사생활할때 여러번 지적받았는데 안고쳐진다네요

친정아버지가 식탁예절에 정말 너무 심하게 엄격하셔서 

제대로 교육받고 자란 저로서는 참 힘드네요

맞벌이 워킹맘이라 애들 어릴때 친정에서 저희 두애들을 키워주셨는데 친정아버지 엄한 교육법으로 제 아이들은 그버릇을 안물려받아서 얼마나 다행인지ㅜ

나이가 드니 별게 다 거슬립니다

IP : 211.234.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3 4:13 PM (211.235.xxx.201)

    희안하다 고 쓰셨는데.. 희한하다 입니다.
    원글님이 몰라서 틀렸다기보다 자판실수라고 생각되는데..
    젓가락질도 팔 올려놓는것도 거슬린다고 하시니.. 원글님이 사시는데 불편하겠다 싶어요.
    제가 보기에는 별로 이상하지않은게 거슬리다고 하시니...
    나이들수록 거슬리는 자신을 탓하는게 좋을 것 같은 마음입니다.

  • 2. 예절
    '25.2.23 4:17 PM (211.234.xxx.29)

    글쎄요
    저만 아니라 보는사람마다 지적을 받는데도 거슬리는게 아닐까요
    양팔을 다 식탁에 올려놓는건 특히나 어른이나 상사와 식사할때도 큰 결례입니다ㅜ
    남편은 사장님과 식사할때도 저러다 두번이나 지적받았다는데 일반적인일은 아니죠
    친정아버지께도 한소리 들은적도 있구요

    저는 개인사업을 하는데
    제가 먼저 확실하게 예의를 지키는 사람이라 무척 거슬리는건 사실이네요

  • 3. 예절
    '25.2.23 4:19 PM (211.234.xxx.29)

    나이가 들어보니
    식탁예절은 참 중요한거였다는걸 새삼 깨달아요
    친정아버지께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 4. ㅇㅇ
    '25.2.23 5:40 PM (118.235.xxx.238)

    아까 그 글에 댓으로 달면 되지 뭐 별로 다를것도 없는 글로 새 글까지 파서 욕하고 남들 다하는 젓가락질을 자랑해요

  • 5. 예절
    '25.2.23 5:52 PM (211.234.xxx.252)

    ??
    윗님은 무슨말씀인지?
    저는 젓가락질 이야기가 아닌데 무슨소리인가요

  • 6. ...
    '25.2.23 6:47 PM (14.63.xxx.60)

    젓가락질 못하는건 상관 안함. 사실 상대방이 잘하는지 안하는지 남 밥먹는거 잘 안쳐다봐서 잘 몰라요. 근데 남한테 피해가 가거나 비위상하게 하는 행위들을 보면 밥상예절 없다고 느껴져요. 원글님 지적중 테이블에 양쪽팔 올려놓고 식사하는건 음식놓을공간 없어지는거니 피해가가는 행동 맞는거 같아요.
    전 특히 나이든 남자들 식당에서 밥먹을때 트름하고 쩝쩝거리고 이쑤시고 맨발바닥 보이게 발 의자에 올려놓거나 소리내서 코푼휴지 테이블에 잔뜩 올려놓고 가고 그런거 보면 너무 비위상해요.
    요즘 아파트식당에서 식사 자주하는데 나이든 남자식사하는 테이블 옆번호 걸리면 거의 70%는 언급한 행동들 중 하나씩 해서 공포스러워요.

    그리고 여럿이 밥먹는데 공용 국자말고자기가 먹던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음식가져가는 사람 추가요.이것도 보통 나이든 분들이 많이 그러는데 위생관념이 적고 침섞이는 문화에 관대했던 시절 사람들이라 그런 것 같아요

  • 7. 예절
    '25.2.23 6:55 PM (211.234.xxx.252)

    비단 젓가락질 이야기는 아니어도
    같이 식사하는 사람들이 특히 연장자나 직장상사같은분들조차 지적을 한다면....ㅜ
    그건 고쳐야 하는게 맞는거죠
    저희 남편같은경우는 사장님이 지적할 정도면 말다한거 아닌가요

    저희 집 경우가 본인일같아서 마음이 불편한분들이 계신가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222 팔자란게 있나 싶었던 순간 10 ... 2025/02/23 3,953
1689221 '아시아 최고 미식의 나라' 일본은 4위, 대만은 2위...한국.. 11 ... 2025/02/23 4,185
1689220 주식 왕초보 질문 8 무명 2025/02/23 1,081
1689219 무지외반증 실리콘 or 밴드 2 ... 2025/02/23 482
1689218 김현정의 뉴스쇼 짬짜미 논란에 대한 이준석의 해명 5 입벌구꺼져라.. 2025/02/23 2,084
1689217 돌발성난청 대학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7 돌발성난청 2025/02/23 1,218
1689216 일본 도쿄 가서 꼭 먹어보면 좋을만한 거 있을까요? 7 ㅇㅇ 2025/02/23 1,330
1689215 회사 친목비 정산을 안해요 7 공금 2025/02/23 2,078
1689214 내자식 욕심많다고 하는데 23 근데 2025/02/23 3,873
1689213 검단에 아파트를 엄청 짓는데 11 ..... 2025/02/23 3,784
1689212 흉내도 잘 내. 2 우기 2025/02/23 858
1689211 이재명이 중도보수를 들고 나온건 기업친화정책을 위해서죠 23 ㅇㅇ 2025/02/23 1,239
1689210 수원시 장안구 쪽 2억대 아파트는 없겠죠?ㅠ 4 수원 2025/02/23 1,984
1689209 인테리어 공사할때 양해선물 다하시나요? 15 ㅇㅇ 2025/02/23 1,873
1689208 우크라이나에 그렇게 퍼줬는데 14 세금날리고 2025/02/23 3,330
1689207 나홀로 상속 소송? 3 상속 2025/02/23 1,377
1689206 초선 국방의원이 군골프장서 갑질 5 2025/02/23 1,596
1689205 난방비 줄이기 - 유량밸브 함부로 조절하시면 안돼요 23 ㅇㅇ 2025/02/23 3,797
1689204 박근혜같은 청렴한 정치인은 또 없을거에요 47 . . 2025/02/23 4,401
1689203 태국 음식 잘 아시는 분 ㅡ멜린조 bb 2025/02/23 337
1689202 ㅇㅇ 2025/02/23 305
1689201 무생채를 볶아도 되나요? 6 2025/02/23 1,236
1689200 계엄날 “담 못 넘겠다” 지시 거부한 소대장···이후 작전서 배.. 6 경향 2025/02/23 3,369
1689199 이승환에게 시비 걸었던 천조국 파랭이의 실체 7 ........ 2025/02/23 2,845
1689198 김관영 “2036 전북 올림픽, 지방도시 연대-균형발전 전환점 .. 4 .. 2025/02/23 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