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할때 식탁예절이라고 해야하나 젓가락질도 마찬가지라고 여겨져요
어른한테 식탁예절을 교육받지못한거요 밥상머리교육이라고도하죠
나이드니 옛날에는 그러려니 하던게 참 거슬리네요ㅜ
돌아가신 시아버님이 식사하실때 항상 양쪽팔을 식탁위에 올려놓고 식사를 하시더군요
오른손으로 식사 왼팔은 식탁에 팔을 구부려 고여있는..양팔이 다 식탁에 올려져있으니 반찬놓을 자리가 부족해져요
웃기는건 남편및 시동생들 팔도 양팔 다 식탁에 올라와있다는거죠ㅠ
근데 아무도 야단을 안쳐요ㅜ
요즘에는 60넘은 남편의 양팔이 식사할때마다 올라와있으니 저도 나이먹으니 그게 그렇게 거슬리네요ㅠ
왼팔을 억지로 식탁밑에 내려놓게 하면 본인은 음식이 소화가 안된대요 희안하네ㅜ
회사생활할때 여러번 지적받았는데 안고쳐진다네요
친정아버지가 식탁예절에 정말 너무 심하게 엄격하셔서
제대로 교육받고 자란 저로서는 참 힘드네요
맞벌이 워킹맘이라 애들 어릴때 친정에서 저희 두애들을 키워주셨는데 친정아버지 엄한 교육법으로 제 아이들은 그버릇을 안물려받아서 얼마나 다행인지ㅜ
나이가 드니 별게 다 거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