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간 학교 폭력인데 엄마로서 어찌할까요?

이건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25-02-23 12:01:11

대놓고가 아니라 교묘하게 

단체로 이루어져서 모두 동조자이기에 

쉬쉬하던 상황이고,

(누군가의 주동으로 주동자는 던져만놓고 무리 다른 애들도  거리두게 만들고, 나머지는 방관자) 

저는 촉은 왔지만, 아이도 일 크게 될까봐 집에다 

전혀 억울함에 대해 말 안하고 , 

제가 건너들어 물으면 회피하고 더 문닫고 입닫고 반항하고요. 

 

그러다 아이는 집에 말안해도 이런저런 큰 일이 드러났고, 

이제야 명확한 증거도 모든걸

다 알게 되었어요. 

 

중간중간 몇번 아이와 대화해보니, 

아이는 그런 기억을 떠올려 집에 다시 말하기 싫었고, 

제가 알면 가만히 안있을걸 알았기에 함구한거라는데 

 

저는 엄마로서 가슴이 찢어지고 

그동안 살얼음 위에 서있는 느낌이었고, 

밝았던 제아이도 그사이 어두워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름 이겨내며 단단해졌어요. 

 

그새 단체로 그러다보니 늘 우리 아이 탓으로 

안낀다 사회성 부족이라고 떠들어서, 

 

저는 사교성과 사회성은 다르고,

따시키는 것이 사회성이 없는거라며 저도 반박하고 

그리고 제가 하지도 않은 말로

제가 우리애가 천재라고 말하고 다닌다는 헛소문까지 내는데 , (어떤 엄마가 애가 똑똑하더라도 천재라고 말하나요? 천재도 아닌데. 

주동자 집에서 천재라는 말이 나왔고, 그걸 제가 말한걸로 뒤집고)

님들은 어찌하시겠어요? 

만약 

아이가 원치않는다면 저는 가만히 있어야 하는지요? 

IP : 222.94.xxx.1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3 12:27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쓰신 글로만 보면 정확히 어떤 류의 학폭인지 아이가 어느정도의 상태이고 학교 생활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등을 모르겠어요.
    아이가 괜찮다고 알아서 하겠다고 하는 전제하에,
    명백히 폭력이나 왕따 교우관계 방해등이 있고 이로인해 아이가 주눅들거나 힘들어하면 샘과 상담하고 학폭진행 하겠어요.
    그정도는 아니라면 아이를 믿고 지켜보되, 혼자서 감당할수 없는 일도 있다 엄마는 네 편이고 어떻게든 너에게 후폭풍이 가지 안도록 조치할테니 힘들면 언제든 말하라고 할거에요.
    실제 저희애도 비슷한 일이 있었고 (나르형 성격장애아이와 엮여서 1년을 고생) 저는 학교에 알리겠다고 했지만 아이가 알아서 한다고 해서 믿고 지켜봤어요.
    과정은 힘들었지만 아이가 단단하고 많이 자랐습니다.

  • 2. 이건
    '25.2.23 12:37 PM (122.96.xxx.193)

    단체로 곁을 안주고 투명인간 취급해서
    아이혼자 점심먹기도 하고,
    교실에도 다 모여앉고 울아이만 혼자 떨어져 앉아
    쌤이 섞어 앉게 도와주시고,
    학교 행사로 어디가면 아이는 주로 소외되어도
    아이 성향상 속은 상해도 티는 내지않고 쿨한척 하려하지만 속으로는 기죽어있는 상태에요.
    이제야 이 모든 원인이 재아이가 약간 똑똑하다는 이유로 주동자의 시기질투였고, 모든 정황을 아는데
    가만 있을까요?

  • 3. ㅇㅇ
    '25.2.23 1:30 PM (124.216.xxx.97)

    몇학년이에요 ㅠ 학년이 바뀌면서 끝이 날지 이어질지 지켜봐야죠 학폭으로 가도 선도라는 이유로 많이 약하게 나옵니다 시간은 오래걸리고 진행되는 동안도 그이후도 힘듭니다 절차가 ...

  • 4. 경험자
    '25.2.23 6:34 PM (211.243.xxx.32)

    좀 더 아이 상황ㅡ학년, 성별, 주동자 아이 특성, 담임의 인지 등... 적어 주세요.
    물리적 왕따보다 정서적 왕따가 해결이 어렵고 아이 상처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문제로 남아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885 한국어 교원자격증 어떤가요? 4 취업하기 2025/02/23 1,328
1688884 2주택자인데 전세 보증보험 가입되나요? 1 ........ 2025/02/23 574
1688883 인도 다녀왔어요~ 궁금하신거 있음 아는대로 답합니다 25 우왕좌왕 2025/02/23 2,970
1688882 넷플 카산드라 보신 분 8 ㅇㅇ 2025/02/23 1,882
1688881 세대전기 40,000 난방비 64,000급탕비52000 인데 12 ... 2025/02/23 2,017
1688880 들깨강정250그램을 3 에휴 2025/02/23 748
1688879 한동수 감찰부장 페북 5 ㄱㄴ 2025/02/23 1,640
1688878 지금 둘레길 산책 3 ㅇㅇ 2025/02/23 1,292
1688877 어묵볶음 성공 4 .... 2025/02/23 2,210
1688876 나뭇가지 꺾인 거 다시 살아나는 거죠? 6 어또케 2025/02/23 637
1688875 삼천원 호박 한개 뭐할까요? 7 2025/02/23 899
1688874 "나꼼수 김어준을 살린 박은정의용기"".. 11 .... 2025/02/23 2,561
1688873 1시 최강욱 장인수 박시영 공동방송 그땐 왜  23탄 ㅡ 계엄 .. 1 같이봅시다 .. 2025/02/23 638
1688872 샤브샤브 육수 치킨스톡으로 해도 될까요? 4 ... 2025/02/23 957
1688871 산부인과 예약이 이번주인데.... 2 123 2025/02/23 892
1688870 두시간산책 후 맥모닝 먹고왔어요 10 일요일 2025/02/23 2,431
1688869 민주당 중도보수 맞는거 같아요 36 ㅇㅇ 2025/02/23 1,153
1688868 중국 위안 일본 엔화를 한국돈으로 환전 1 ........ 2025/02/23 440
1688867 심우정 출국금지해야합니다. 10 ........ 2025/02/23 2,009
1688866 일본을 한번만 간다면 7 50대 2025/02/23 1,701
1688865 토지 허가제는 누가 푼건가요? 23 궁금 2025/02/23 2,017
1688864 미국주식 매도해야될까요?? ㅠㅠ 8 주식 2025/02/23 3,278
1688863 행주없이 물티슈로만 닦으면 12 행주 2025/02/23 3,053
1688862 야채 고수 동남아거랑 한국거랑 다르죠?? 4 2025/02/23 732
1688861 시어머님 돌아가시고 난후 재산정리 7 정리 2025/02/23 3,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