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간 학교 폭력인데 엄마로서 어찌할까요?

이건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25-02-23 12:01:11

대놓고가 아니라 교묘하게 

단체로 이루어져서 모두 동조자이기에 

쉬쉬하던 상황이고,

(누군가의 주동으로 주동자는 던져만놓고 무리 다른 애들도  거리두게 만들고, 나머지는 방관자) 

저는 촉은 왔지만, 아이도 일 크게 될까봐 집에다 

전혀 억울함에 대해 말 안하고 , 

제가 건너들어 물으면 회피하고 더 문닫고 입닫고 반항하고요. 

 

그러다 아이는 집에 말안해도 이런저런 큰 일이 드러났고, 

이제야 명확한 증거도 모든걸

다 알게 되었어요. 

 

중간중간 몇번 아이와 대화해보니, 

아이는 그런 기억을 떠올려 집에 다시 말하기 싫었고, 

제가 알면 가만히 안있을걸 알았기에 함구한거라는데 

 

저는 엄마로서 가슴이 찢어지고 

그동안 살얼음 위에 서있는 느낌이었고, 

밝았던 제아이도 그사이 어두워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름 이겨내며 단단해졌어요. 

 

그새 단체로 그러다보니 늘 우리 아이 탓으로 

안낀다 사회성 부족이라고 떠들어서, 

 

저는 사교성과 사회성은 다르고,

따시키는 것이 사회성이 없는거라며 저도 반박하고 

그리고 제가 하지도 않은 말로

제가 우리애가 천재라고 말하고 다닌다는 헛소문까지 내는데 , (어떤 엄마가 애가 똑똑하더라도 천재라고 말하나요? 천재도 아닌데. 

주동자 집에서 천재라는 말이 나왔고, 그걸 제가 말한걸로 뒤집고)

님들은 어찌하시겠어요? 

만약 

아이가 원치않는다면 저는 가만히 있어야 하는지요? 

IP : 222.94.xxx.1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3 12:27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쓰신 글로만 보면 정확히 어떤 류의 학폭인지 아이가 어느정도의 상태이고 학교 생활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등을 모르겠어요.
    아이가 괜찮다고 알아서 하겠다고 하는 전제하에,
    명백히 폭력이나 왕따 교우관계 방해등이 있고 이로인해 아이가 주눅들거나 힘들어하면 샘과 상담하고 학폭진행 하겠어요.
    그정도는 아니라면 아이를 믿고 지켜보되, 혼자서 감당할수 없는 일도 있다 엄마는 네 편이고 어떻게든 너에게 후폭풍이 가지 안도록 조치할테니 힘들면 언제든 말하라고 할거에요.
    실제 저희애도 비슷한 일이 있었고 (나르형 성격장애아이와 엮여서 1년을 고생) 저는 학교에 알리겠다고 했지만 아이가 알아서 한다고 해서 믿고 지켜봤어요.
    과정은 힘들었지만 아이가 단단하고 많이 자랐습니다.

  • 2. 이건
    '25.2.23 12:37 PM (122.96.xxx.193)

    단체로 곁을 안주고 투명인간 취급해서
    아이혼자 점심먹기도 하고,
    교실에도 다 모여앉고 울아이만 혼자 떨어져 앉아
    쌤이 섞어 앉게 도와주시고,
    학교 행사로 어디가면 아이는 주로 소외되어도
    아이 성향상 속은 상해도 티는 내지않고 쿨한척 하려하지만 속으로는 기죽어있는 상태에요.
    이제야 이 모든 원인이 재아이가 약간 똑똑하다는 이유로 주동자의 시기질투였고, 모든 정황을 아는데
    가만 있을까요?

  • 3. ㅇㅇ
    '25.2.23 1:30 PM (124.216.xxx.97)

    몇학년이에요 ㅠ 학년이 바뀌면서 끝이 날지 이어질지 지켜봐야죠 학폭으로 가도 선도라는 이유로 많이 약하게 나옵니다 시간은 오래걸리고 진행되는 동안도 그이후도 힘듭니다 절차가 ...

  • 4. 경험자
    '25.2.23 6:34 PM (211.243.xxx.32)

    좀 더 아이 상황ㅡ학년, 성별, 주동자 아이 특성, 담임의 인지 등... 적어 주세요.
    물리적 왕따보다 정서적 왕따가 해결이 어렵고 아이 상처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문제로 남아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141 대화 내용이 늘 자기 얘기가 먼저인 사람 3 Zzz 2025/02/24 1,110
1687140 주식 단타 재밌네요 8 ... 2025/02/24 3,080
1687139 중학생 딸 키우기 너무 힘드네요.. 3 .. 2025/02/24 2,030
1687138 저도 장례식 하지 말라고 했어요. 21 .... 2025/02/24 5,299
1687137 저녁 뭐 드세요 아무것도 하기 싫네요 21 저녁 2025/02/24 2,913
1687136 Gs샵 2월미구매자 3천원줘요 2 ㅇㅇ 2025/02/24 964
1687135 신축 저층에 뒤에 바로 산이있어요 4 iasdfz.. 2025/02/24 1,714
1687134 지인이 부동산 소장인데요 10 여기 2025/02/24 5,403
1687133 명태균 쪽 “오세훈, 김영선에 SH 사장 자리 약속했다” 6 ........ 2025/02/24 1,592
1687132 정수기 고민만 일주일째.. 7 물마실래요... 2025/02/24 1,062
1687131 가스통 싣고 헌재 간 자영업자 ‘테러범’으로 좌표 찍혔다 2 가짜뉴스 2025/02/24 1,364
1687130 김경수 "이낙연 포함 야권 모두 힘모아야" 탄.. 27 ... 2025/02/24 2,233
1687129 김영선, 작년 총선 전 與에 “金여사 공천 개입 폭로하겠다” 2 ,, 2025/02/24 1,375
1687128 천주교) 성무일도 하는법 궁금해요 6 궁금 2025/02/24 666
1687127 관상은 과학이 아닌게 맞는 듯 해요.(인상 말고 관상) 2 고리 2025/02/24 1,700
1687126 한남뉴타운 완공되면 8 ㅡㅡ 2025/02/24 1,571
1687125 우리는 중국이 깔아놓은 판 위에서 내전을 치르고 있는가 44 시인 정재하.. 2025/02/24 2,207
1687124 청바지 수명이 얼마나 될가요? 3 ... 2025/02/24 1,082
1687123 종북은 안먹힌다. 이제는 중국이다! 14 .... 2025/02/24 1,199
1687122 2차전지 주주분들 계획이 어떻게 되세요 4 ㅇㅇ 2025/02/24 1,446
1687121 인플루언서 여의사는 6 .. 2025/02/24 3,523
1687120 결국 올케 이혼당했네요 44 ooo 2025/02/24 41,307
1687119 이득이 있어야 만나는 관계는 현명인가요? 얌체인가요? 2 여기 2025/02/24 780
1687118 중국인 지하철 무료라니… 85 ㅎㄹ 2025/02/24 6,683
1687117 30년전만해도 매장이 대세였는데..지금은 화장이 대세 2 ........ 2025/02/24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