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간 학교 폭력인데 엄마로서 어찌할까요?

이건 조회수 : 1,318
작성일 : 2025-02-23 12:01:11

대놓고가 아니라 교묘하게 

단체로 이루어져서 모두 동조자이기에 

쉬쉬하던 상황이고,

(누군가의 주동으로 주동자는 던져만놓고 무리 다른 애들도  거리두게 만들고, 나머지는 방관자) 

저는 촉은 왔지만, 아이도 일 크게 될까봐 집에다 

전혀 억울함에 대해 말 안하고 , 

제가 건너들어 물으면 회피하고 더 문닫고 입닫고 반항하고요. 

 

그러다 아이는 집에 말안해도 이런저런 큰 일이 드러났고, 

이제야 명확한 증거도 모든걸

다 알게 되었어요. 

 

중간중간 몇번 아이와 대화해보니, 

아이는 그런 기억을 떠올려 집에 다시 말하기 싫었고, 

제가 알면 가만히 안있을걸 알았기에 함구한거라는데 

 

저는 엄마로서 가슴이 찢어지고 

그동안 살얼음 위에 서있는 느낌이었고, 

밝았던 제아이도 그사이 어두워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름 이겨내며 단단해졌어요. 

 

그새 단체로 그러다보니 늘 우리 아이 탓으로 

안낀다 사회성 부족이라고 떠들어서, 

 

저는 사교성과 사회성은 다르고,

따시키는 것이 사회성이 없는거라며 저도 반박하고 

그리고 제가 하지도 않은 말로

제가 우리애가 천재라고 말하고 다닌다는 헛소문까지 내는데 , (어떤 엄마가 애가 똑똑하더라도 천재라고 말하나요? 천재도 아닌데. 

주동자 집에서 천재라는 말이 나왔고, 그걸 제가 말한걸로 뒤집고)

님들은 어찌하시겠어요? 

만약 

아이가 원치않는다면 저는 가만히 있어야 하는지요? 

IP : 222.94.xxx.1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3 12:27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쓰신 글로만 보면 정확히 어떤 류의 학폭인지 아이가 어느정도의 상태이고 학교 생활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등을 모르겠어요.
    아이가 괜찮다고 알아서 하겠다고 하는 전제하에,
    명백히 폭력이나 왕따 교우관계 방해등이 있고 이로인해 아이가 주눅들거나 힘들어하면 샘과 상담하고 학폭진행 하겠어요.
    그정도는 아니라면 아이를 믿고 지켜보되, 혼자서 감당할수 없는 일도 있다 엄마는 네 편이고 어떻게든 너에게 후폭풍이 가지 안도록 조치할테니 힘들면 언제든 말하라고 할거에요.
    실제 저희애도 비슷한 일이 있었고 (나르형 성격장애아이와 엮여서 1년을 고생) 저는 학교에 알리겠다고 했지만 아이가 알아서 한다고 해서 믿고 지켜봤어요.
    과정은 힘들었지만 아이가 단단하고 많이 자랐습니다.

  • 2. 이건
    '25.2.23 12:37 PM (122.96.xxx.193)

    단체로 곁을 안주고 투명인간 취급해서
    아이혼자 점심먹기도 하고,
    교실에도 다 모여앉고 울아이만 혼자 떨어져 앉아
    쌤이 섞어 앉게 도와주시고,
    학교 행사로 어디가면 아이는 주로 소외되어도
    아이 성향상 속은 상해도 티는 내지않고 쿨한척 하려하지만 속으로는 기죽어있는 상태에요.
    이제야 이 모든 원인이 재아이가 약간 똑똑하다는 이유로 주동자의 시기질투였고, 모든 정황을 아는데
    가만 있을까요?

  • 3. ㅇㅇ
    '25.2.23 1:30 PM (124.216.xxx.97)

    몇학년이에요 ㅠ 학년이 바뀌면서 끝이 날지 이어질지 지켜봐야죠 학폭으로 가도 선도라는 이유로 많이 약하게 나옵니다 시간은 오래걸리고 진행되는 동안도 그이후도 힘듭니다 절차가 ...

  • 4. 경험자
    '25.2.23 6:34 PM (211.243.xxx.32)

    좀 더 아이 상황ㅡ학년, 성별, 주동자 아이 특성, 담임의 인지 등... 적어 주세요.
    물리적 왕따보다 정서적 왕따가 해결이 어렵고 아이 상처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문제로 남아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628 尹 부친 묘지에 세금으로 CCTV 4대 설치…경찰도 동원 12 ... 2025/02/25 3,463
1687627 혈압관리 7 하얀 2025/02/25 2,231
1687626 일본 쌀값 올라 난리인게 35 ,,,,, 2025/02/25 17,086
1687625 대형마트 온라인 주문 했더니…못난이·폐기 직전 식품이 왔다 17 ㅇㅇ 2025/02/25 4,619
1687624 이재명, 삼프로에서 1시간반 라이브 16 하늘에 2025/02/25 3,235
1687623 미국은 헌혈만 해도 한달에 100만원 버네요 9 ㅇㅇ 2025/02/25 6,038
1687622 목이 침 넘길때 아파요. 근데 감기같지는 않습니다. 15 이게 뭘까요.. 2025/02/25 3,318
1687621 하객룩 조언 부탁드립니다 4 ㄱㄱ 2025/02/25 1,488
1687620 고든창 애니챈하니 나는 테드창이 생각나네요 14 ㅇㅇ 2025/02/25 2,307
1687619 가끔 트위터 일간 트렌드 보는데요. 1 ㅇㅇ 2025/02/25 516
1687618 중국타령 탄핵반대 집회 디게 없어보여요 14 ㅎㅎ 2025/02/25 1,766
1687617 연간 200만 명 온다더니… 춘천 레고랜드 1원도 못 벌었다 10 ㅇㅇ 2025/02/25 5,996
1687616 냅둬 이론 5 .. 2025/02/25 1,208
1687615 탈대치가 답일까요? 22 2025/02/25 3,874
1687614 왜 똘똘한 한채 법을 만들었을까요? 31 .... 2025/02/25 3,377
1687613 미국 1년 정도 살다 올 방법이 있을까요? 5 에라2 2025/02/25 3,615
1687612 은퇴후 고정비용 줄이는법 공유해주셔요. 3 ... 2025/02/25 3,046
1687611 농ㅎ 현금인출 900만원 안되나요? 9 인출 한도 2025/02/25 3,085
1687610 베트남은 망고가 엄청 싸네요 2 ㅎㅎ 2025/02/25 2,797
1687609 오세훈 카톡, 오늘 저녁 6시반. 예약명:김병성, 잠시 후에 뵙.. 6 오세훈명태균.. 2025/02/25 4,428
1687608 핫딜 과일 후기 7 ... 2025/02/25 3,332
1687607 뒤늦게 1억갭 40억집 글봤는데요. 18 ... 2025/02/25 6,326
1687606 철수세미에 손을 깊게 베였어요 10 2025/02/25 2,609
1687605 애물단지 부동산이 팔린 이유 9 감동 2025/02/25 5,588
1687604 팔란티어 제길.... 2 ㅇㅇ 2025/02/25 3,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