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치킨가게 조언주신 글 보고 저도 한번 올려봅니다.
저 아니고 제가 아주 좋아하는 분인데 엊그제 연락이와선,,
집 앞 아파트 근린상가에 월 천에 오십만원 월세/ 11평 자리가 났는데,,
떡볶기집을 해보고 싶다.
그동안 주말 부부로 아이 셋키우면서 돈으로 허덕이고 시간이 허덕이면서 알바만 근근히 했는데 고정적인 일을 해보고 싶다. 늘 고민만 하다가 끝났는데 이번엔 진짜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이제 지방으로 대학을 가고, 막내가 중딩에 들어가니 돈이 너무 많이 들고,
어차피 첫째 둘째 다 기숙사, 막내아들만 집에 있는데 내가 낮시간에 많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집이랑 가깝고 들어가는 돈도 적으니 한번 해보고 싶은데
자리 좀 봐줄 수 있냐 해서 네이버상으로 우선 봤는데,,
서울 아파트촌이고 떡볶이 집이 없기도하고, 어린이집이 많아 젊은 엄마들도 많고,
초등, 중등이 가까이에 있기도 하고 우선 워낙 싸니 큰 리스크는 없어보이는데,
우선 매여있어야하고, 2500원으로 책정하더라도 하루 120인분을 20일 동안 꾸준하게 팔아야
월 가져가는 돈이 약200수준...
인테리어는 안한다고 해도 에어컨 식세기, 등등 초기비용 천정도 들어갈꺼고,
못해도 2천은 필요한데,,, (이 엄마 사정이 좋지 않아서) 혹여나 날릴수도 있다라는 마음으로 해보면 모를까,,, 그리고 주변에 떡볶이 집이 없는 이유를 알아야 할 것 같다...
해보고 싶으면 우선 떡볶기집에서 6개월정도 알바부터 해보고 꾸준하고 동일한 맛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고민해봐야할듯하다라고 답변해줬는데요..
혹시 제가 놓치고 있는게 있을까요?
잘되었으면 하는 좋은 분이라 무엇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