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단 둘이 여행? 이제 어색할거 같아요

.. 조회수 : 3,558
작성일 : 2025-02-23 11:12:07

유치원생 아이 있어요

어쩌다 벌써 이런 생각이 들까요..

막상 아이 없이 둘이만 가면

재밌고 편안할까 싶기도 한데

왠지 대부분 대화없이 폰 보고

그러다 끼니 때 되면 사먹고

먹을 때는 그나마 맛있다 하며

히죽히죽 거릴 것 같아요 

 

기회가 있고 여건이 된다면

좀 억지로라도 부부 둘만의

여행 시간을 가져보는게 나을까요?

부부에게 긍정적인 시간이 된다면

한 번 노력해볼까 싶기도한데..

 

뭐 해봐야 아는거겠죠?^^;;

사람마다 다르고

그 부부마다 다르고

해보니 좋은 부분이 있구나

아님 이거 해 볼게 아니구나

기우는 쪽이 나오겠지요 

 

실컷 고민하고 얘기했는데

남편이 바로 컷..할지도

모르는게 함정이네요 ㅋㅋ

IP : 211.234.xxx.7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23 11:17 AM (223.39.xxx.97)

    애도 어리면 젊은부부일텐데 벌써 그러시면 ㅋ
    한국은 자식 낳는 순간 부부사이는 뒷전이고
    자식에게 올인하는게 문화라..
    막상 둘만의 오붓한 시간 보내면 남편도 좋아 할걸요?

  • 2. ...
    '25.2.23 11:20 AM (183.102.xxx.152)

    애가 유치원생이면 아직 신혼 아닌가요?
    권태기 와서 부부관계 소원할 때
    여행가서 로맨틱한 분위기 만들면
    다시 관계가 회복되곤 했지요.
    아무래도 둘이 여행가서 좋은 호텔 들어가면 밤에 뜨거워지거든요.ㅎㅎ

  • 3. 저희애들은
    '25.2.23 11:24 AM (114.201.xxx.60)

    이제 둘다 고등인데 둘째 중딩때부터 부부끼리만 잘 다녀요. 애들은 주말에도 학원때문에 시간이 안되고 간혹 시간이 되도 부모랑 놀러다니는거 즐기지는 않아요. 사이좋지만 이젠 게임하고 친구만나고 이런게 더 좋을 나이죠 뭐.
    주말엔 당일치기로 둘이 편도 2시간거리도 잘 가고 해외도 4박5일정도는 가요. 둘이 다니니 홀가분하고 나름 즐거워요. 남편도 둘이 다니는것도 좋아하는데 가끔은 꼬맹이들 델고 놀러다녔던 시절을 그리워하기도 해요.

  • 4. 그때그때
    '25.2.23 11:26 AM (123.212.xxx.231)

    달라요
    우리집도 3인가족 똘똘 뭉쳐 다니다가
    아이가 중학교 수련회 갔을 때 그틈을 타서 오랜만에 단둘이 여행을 가니
    정말 어색하더라고요.
    사이가 어색하다기보다 한명 빠진 자리가 커서..
    애가 다 크고 부모랑 다닐 시간도 의지도 없는 날이 오자
    자연스럽게 부부 밖에는 없어요
    생애 주기가 그런 거 아니겠어요
    결국에는 혼자 남겨질 날도 오겠죠

  • 5. 아닙니다
    '25.2.23 11:32 AM (59.7.xxx.217) - 삭제된댓글

    다녀보세요.애들이랑 같이 다닐때랑 다르더라고요. 나름 또 좋아요

  • 6. 아닙니다
    '25.2.23 11:33 AM (59.7.xxx.217)

    다녀보세요.애들이랑 같이 다닐때랑 다르더라고요. 나름 또 좋아요.애들이랑 다니면 그건 그거대로 좋지만, 나는 없고 애들이 우선이죠.

  • 7.
    '25.2.23 11:34 AM (220.94.xxx.134)

    저도 아이낳기전 둘이 많이 다녔는데 ㅋ 지금은 어색할듯 ㅠ

  • 8. ㅇㅇㅇ
    '25.2.23 11:45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지금은 애한테 오롯히 신경이 가있어서 그래요
    나이든 우리는 부부끼리 가는데
    아이들과 여행도 즐겁지만
    부부여행도 또달라요
    진심 ㅣ도 눈치안보고 다녀요
    내입맛이 니입맛이다걍 먹어라
    응 니입맛도 내맛이니 먹으마
    오만시덥지않은이야기 누구욕 가십거리
    다하고 재산상태 너와나의 몸상태
    제일큰건 서로의 측은지심

  • 9. 부부
    '25.2.23 12:03 PM (211.36.xxx.39)

    막상 가보시면 안그래요^^

  • 10. 00000001
    '25.2.23 12:03 PM (175.118.xxx.241)

    애 다 키우고 둘이만 있는게 진짜 이상했었는데요
    두어번 카페 둘이만 가고 여행가고 그러니까 바로 적응되었어요
    그때까지 관계 유지만 잘 하시면 괜찮아요

  • 11.
    '25.2.23 12:28 PM (73.227.xxx.180)

    남편이랑 단둘이는 쇼핑도 안가요.
    직장 다니는 딸하고 셋이서만, 아님 딸이랑 저랑 둘이서만 가는게 여행.
    여행은 일상생활에서 의식주 같이 지내는 공통점이 있는 사람끼리 가야지 남편이랑은 식성, 취미, 쇼핑등등 아무것도 안맞고 평소 공유하는게 없는데 갑자기 단둘이 무슨 여행? 전 그런거 다 딸하고만 합니다.

  • 12. 플럼스카페
    '25.2.23 12:44 PM (106.101.xxx.12)

    벌써요? ^^;
    전 이제 막내가 고3. 성인 자녀 둘.
    남편이 3월 연휴에 둘이 어디 가자는데 한 귀로 듣고 흘려 그게 어디였는지 기억도 안 나고 그러네요. 가기 싫어요. ㅎㅎㅎ

  • 13. . .
    '25.2.23 1:30 PM (218.158.xxx.232)

    아이들 타지에서 대학들 다니면서 해외 출장에 동행하면서 둘만의 여행을 시작했어요.
    제가 해외출장때 남편이 휴가내고..출장지에서 남편은 낮에는 근처 대학에 있는 제자도 만나고..몇번 동행하다보니 편하고 좋아서 국내도 종종 둘이 여행. 아이들 한테는 어디가니까 시간되면 오라고 알려주고..

  • 14. ...
    '25.2.24 4:41 AM (211.234.xxx.128)

    아직은 그렇게까지 노력할필요는 없고 같이 둘만 밥먹거나 커피숍가거나 한공간에 있는게 어색하지만 않게 유지하시면 괜찮죠 미리부터 걱정할필요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105 오픈AI, 北·中 스파이 계정 대거 차단…"SNS 감시.. 1 .. 2025/02/23 332
1689104 사실상 윤가가 공산당 수장을 꿈꾼거네요 9 ㅇㅇ 2025/02/23 1,173
1689103 이사가는데 블라인드 28 ㄱㄱ 2025/02/23 2,094
1689102 티빙 광고형 광고형 보시는 분 1 .... 2025/02/23 233
1689101 국힘 한기호 "계엄군 예물시계 파손 보상은?".. 20 ㅇㅇ 2025/02/23 2,285
1689100 콩담백면 드시는 분? 2 추천 2025/02/23 631
1689099 섹스앤더시티 다시보는데 24 ㅇㅇ 2025/02/23 3,410
1689098 투자 공부할수있는 5 투자 2025/02/23 828
1689097 협의이혼시 법원 동반 궁금해요. 2 ㅇㅇ 2025/02/23 812
1689096 윤탄핵 기각 불안증 염려증 3 심각 2025/02/23 1,312
1689095 난방비는 평수 문제 아닌가요? 7 2025/02/23 1,420
1689094 우리나라 외식값 미친거죠? 63 ... 2025/02/23 11,377
1689093 강남3구 마용성 제외 숲세권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12 숲세권 2025/02/23 1,556
1689092 로스앤젤레스서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 반대 집회 열려 1 light7.. 2025/02/23 296
1689091 보수 껍데기는 윤의 친위쿠테타로 홀랑 타버림 3 ㅇㅇ 2025/02/23 658
1689090 이기적인 새언니… 116 ㅠㅠ 2025/02/23 19,283
1689089 사찰의 종류? 1 블루 2025/02/23 590
1689088 CU 편의점 추천템 있으신가요 8 편의점 2025/02/23 1,330
1689087 초등수학 심화 없는 선행 괜찮나요? 15 ㄴㄴ 2025/02/23 956
1689086 카누 바리스타 캡슐 갑자기 맛이 이상한데요 코롱이 2025/02/23 262
1689085 왜 비싼지 이해안되는 메뉴들 63 ... 2025/02/23 18,905
1689084 그레이 자켓에 어울리는 이너 색깔 추천해주세요 10 조화 2025/02/23 1,429
1689083 닭갈비 택배 되요.82에서 알게된 12 .. 2025/02/23 2,192
1689082 북한보다 못한 윤 정권 13 ... 2025/02/23 1,271
1689081 하소연하는데 공감만으로 끝나지않고 해결책 얘기해주는게 욕먹을일인.. 20 ㅇㅇ 2025/02/23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