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보고 결혼해야 돼요.

깨달은 바 조회수 : 6,424
작성일 : 2025-02-23 10:54:21

다 늦은 후회지만 개룡남하고 결혼하는건 깊이 고민해야 돼요.

사람 하나보고 결혼하면 안 돼요.

남편하나 빼곤 싹다 고졸인 집하고 결혼했는데

친척 모임이고 뭐고 허무하고 아무 의미가 없네요.

그래도 어른들 젊을 땐 굳이 큰댁가서 모여자고 제사도 지내고 하면서 얼굴은 보고 살던 남편 친척들. 그 자녀들도 어디 멀쩡한 대학, 직업 가진 애 하나가 없고. 배움, 재산만 모자란게 아니라 경우도 없네요.

스카이 다니는 우리 애만 무슨 섬처럼. 친척이라고 알아 도움될 사람 하나가 없고. 뻔한 결말이었는데도 시부모때매 친척 행사마다 다니면서 얼굴 마담, 지갑 노릇하고 산 세월이 아깝고 허무하고.

천하에 쓸모없는 짓을 했어요. 

 

 

IP : 175.208.xxx.21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3 10:58 AM (182.209.xxx.171)

    집안 진짜 중요해요.
    근데 그게 겉으로 잘 보이는게 아니라 문제죠.
    3대이상 봐서 조부가 첩을 뒀거나
    딸들을 무시해서 재산이나 학교를 지나치게 차별했다거나 이런거 다 봐야해요.
    요즘은 학벌 돈 이런거 말고는 부끄럽게 생각안해서
    물어보면 다 얘기 하더군요.

  • 2. ......
    '25.2.23 11:00 AM (14.38.xxx.191)

    유전자와 생활속의 습관 모두 가정속에서 나오잖아요.
    집안봐야하는거 맞아요.

  • 3. ..
    '25.2.23 11:01 AM (211.219.xxx.193) - 삭제된댓글

    아우.. 진짜..
    윗분 결혼은 하셨어요?

  • 4. ....
    '25.2.23 11:02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학벌보다는 어제도 그런 댓글있던데.. 내가 이사람들이랑 사회에서 만나서는 상대도 하기 싫은유형은 피해야 된다고. 사회에서 만나면 손절해버리면 그만이지만 가족으로 만나면 끔찍하다고
    근데 진짜 그 의견에 공감 가더라구요

  • 5. ...
    '25.2.23 11:03 AM (114.200.xxx.129)

    학벌보다는 어제도 그런 댓글있던데.. 내가 이사람들이랑 사회에서 만나서는 상대도 하기 싫은유형은 피해야 된다고. 사회에서 만나면 손절해버리면 그만이지만 가족으로 만나면 끔찍하다고
    근데 진짜 그 의견에 공감 가더라구요
    결혼 당사자도 중요하지만 그집안 식구들도 대충 파악은 해야죠 ..결혼하면 앞으로 다 엮여서 살아갈텐데요

  • 6. ...
    '25.2.23 11:09 AM (112.154.xxx.162)

    진짜 공감 근데 결혼전에 샅샅이 다 알수 없으니 문제

  • 7. ...
    '25.2.23 11:11 AM (106.101.xxx.83) - 삭제된댓글

    진짜 공감 근데 결혼전에 샅샅이 다 알수 없으니 문제
    222

    살아봐야 아는 것도 많아서..
    그래도 일단 드러난 거라도 봐야죠..

  • 8.
    '25.2.23 11:15 AM (58.79.xxx.64)

    남편이 가정폭력 심한 가정에서 컸어요. 대학 때 cc로 만나서 세상물정 모를 때이기도 하고 사귀어 본 적도 이 사람이 내 모든 인생에 첫 남자에요. 다장하고 살가운 면 보고 결혼했는데 지금은 후회해요

  • 9. 바람도
    '25.2.23 11:15 AM (211.219.xxx.62)

    유전인듯 합니다.
    병만 유전되는게 아니더군요.

  • 10. ...
    '25.2.23 11:19 AM (183.102.xxx.5)

    그래도 요즘같은때 수억들여도 들어가기 어려운 스카이 유전자를 남편이 주셨네요. 다 못가진다면 제 자식을 택할래요.

  • 11. ㅇㅇ
    '25.2.23 11:24 AM (211.234.xxx.104)

    이상하고 이상하고 이상한 시어머니
    갈수록 닮아가는 남편

    내가 시댁 남편 복이 없구나 하고 생각하고 살아요.

  • 12. ㅇㅇㅇ
    '25.2.23 11:26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그런말 내동기 한테 들었어요
    동기남편이 그런경우였어요
    막내인데 유일한대졸 대기업
    큰형님 누나 남편인데
    조카들이 중졸고졸이래요
    시누딸이 고등때 임신해서 중졸이고
    남편은 고졸하고
    다른조카는 고졸인데 하도사고치고
    오토바이타다가 3달입원등등
    자기애들이 사촌보고 놀란데요
    심지어애들이 카톡으로 돈빌려달라고.
    남편도 효자병
    동기는 신혼초 발길 끊고
    시누가 집에찾아와서 머리채 잡았데요

  • 13. ...
    '25.2.23 11:26 AM (219.255.xxx.39)

    어릴때 너무나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 집과 결혼해도 마찬가지...
    먹고살만해도 혼자난리..
    남들은 아직 불쌍하다고 퍼주고난리...
    남의 여자도 불쌍하고
    자기보다 못배운 사람도 불쌍하다고 난리...

    그러면서 남들 두집살림하는거 부러워하고
    내 화장품 선물세트도 어디다 가져다줬는지 없어지고..

    제발 네것은 어찌해도 내것은 놔둬라해도 눈앞에 없으면 손탄것.

    집안 잘 봐야함.
    결핍증이 심한 집안도 유전,내력임.

  • 14. ..
    '25.2.23 11:47 AM (211.208.xxx.199)

    집안을 본다는게 가족들의 재산. 학벌
    이런게 아니고 제대로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사고를 지닌 가정인가에요.
    남편과 결혼하고 싶다고 했을때
    친정아버지가 ㅇㅇㅇ씨 아들이니 안심하고 보낸다고 하신 말씀이
    뭔 뜻인지 살면서 새록새록.느껴요

  • 15. . . . .
    '25.2.23 11:49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바람피는 건 도덕성, 가치관인것이고,
    결혼시 대졸, 고졸 등등은 교육관인 것이고...
    저도 집안 보는 것 가족의 분위기, 도덕성, 가치관, 교육관 등등 비슷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6. 저도
    '25.2.23 11:50 AM (106.101.xxx.71)

    시댁 남편 친가 사촌중 유일하게 고졸 아닌 개룡남이랑 결혼했는데 제혼도 이런 집이랑 하면 안되요
    오죽하면 본처가 이혼했을까...이혼하라고 부추겨요 뒷담하고

  • 17.
    '25.2.23 11:53 AM (211.219.xxx.193)

    3대이상을 봐야 한다는 글은 쫌..
    이래서 결혼이 허들이 높아지는지.

  • 18. 위에 스카이 유전자
    '25.2.23 11:53 AM (106.101.xxx.71)

    그 환경에서 뒷바라지없이 공부해서 거기 갔으면 얼마나 사람이 독하겠어요
    그 독한 면이 생활에서 나와요
    공부 잘한다고 떠받들여주고 살았으니 잘못 인정도 잘 안해요

  • 19. 저도
    '25.2.23 12:11 PM (39.7.xxx.113) - 삭제된댓글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대학때 만난 남편과 결혼했거든요
    저는 서울 친정부모님 모두 대졸이고
    시가는 남쪽지방에 초졸이에요.
    남편뺀 나머지 가족들 학벌이..다 그저 그래요
    조카들도 고졸입니다(요즘 웬만하면 다 대학 가잖아요..하다못해 전문대라도요)
    저희애만 스카이 다녀요.
    당연히 대화가 안되겠죠. 그러면서 만날때마다
    사람이 되어야지..공부 잘하는 거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고 돌아가면서 잔소리 합니다.
    대체 뭘 잘못했다고 그러는지..
    대학 합격소식 듣고도 축하해주는 이가 없어요
    반면에 친정쪽 저희 형제들은 가방끈 길고
    다들 잘 살아요. 잔소리 일체 없고 제 아들한테도 좋은 얘기만 해줍니다.
    결혼은 집안 봐야 해요. 필수조건입니다

  • 20. 집안이 우선이죠
    '25.2.23 12:25 PM (73.227.xxx.180)

    결혼은. 당사자끼리만 눈맞아서 사는건 진정한 결혼이 아님. 또 서로 양가 축복 지원 못받고 지들끼리만 혼인신고하고 사는 결혼일수록 나중에 더 안맞는다 이혼한다 난리난리.
    집안배경중에 젤 중요한게..돈보다도 부모끼리 서로 학력 학벌등등 비슷한거..같은 대학 비슷한 학번들끼리여야 사돈들끼리 말이 통함.

  • 21. ...
    '25.2.23 1:41 PM (58.140.xxx.145)

    39.7님 맞아요
    인성이 좋아야한다 사회성이 좋아야한다 ㅎㅎ
    연대 다니면 인성 안좋고 사회성 안좋은건지?
    어디 모르는애 고졸인데 사회성 좋아서 팀장한다는 얘기 레파토리로 하면서.. (고졸무시아님) 깎아내리려 하죠
    공부얘기만 나오면 난리를 치죠

  • 22. ...
    '25.2.23 1:42 P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학력이 다는 아니고요
    인성이 안좋고 시샘 많아서 그런말 하는거 같더라구요

  • 23. ㅇㅇㅇ
    '25.2.23 1:51 PM (210.96.xxx.191)

    같은 케이스인데..좋은점을 말하자면 친척 모임가면. 어깨 힘들어가는거...당당할수 있죠. 다핸히 저희 친척들은 뭘 바라는 사람은 없다는거에요. 돈많은 외가친척 있어도 뭐하나 도움받은것도 없고요

  • 24. 나도 한마디
    '25.2.23 4:53 PM (14.55.xxx.141)

    본인 즉 당사자만 봤다가
    정말 후회 많이 합니다
    차라리 혼자 사는게 더 나았을듯..

    말 하기도 너무 창피해요

  • 25. 탄핵인용기원)영통
    '25.2.23 7:10 PM (121.156.xxx.56)

    무슨 말인지 압니다.

    내가 50대 중반인데 여자 대졸이 귀한 시절도 아닌데..나 혼자 대졸
    시집을 가니 시가의 친가, 시가의 외가에는 여자 대졸이 1명도 없더라구요.

    남편의 형은 우리 집은 배운 여자 싫어한다고. 시모도 중졸 며느리 봐 두었는데 어디서 배운 년을 데려왔다고..

    대졸인 것도 흠이 되고, 직업이 있는 것도 흠이 되고, 돈을 남편만큼 버는 것도 약점이 되고

  • 26. 당연한 걸
    '25.2.23 7:51 PM (121.162.xxx.234)

    남자들이 그러면 왜 약았다고 하는지.
    같은 문화적 배경이 서로 이해도가 높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194 딸아들 타령 4 ... 2025/02/24 1,348
1687193 잇몸치료시 주사가 아프고겁납니다 14 잇몸 2025/02/24 2,273
1687192 노래를 찾습니다. 가능할까요? 13 노찾요 2025/02/24 1,130
1687191 큰아빠 이야기 14 힘! 2025/02/24 3,510
1687190 강풀 드라마 마녀 안 보세요? 7 ㅇㅇㅇ 2025/02/24 3,619
1687189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공포심 2 ... 2025/02/24 1,085
1687188 대기업 부장 말년 8 .... 2025/02/24 3,356
1687187 1.why don't you/2. why didn't you차이.. 2 .. 2025/02/24 932
1687186 김성훈 비화폰 삭제 지시, 직원들 ‘보고서’ 쓰며 거부했다 11 한겨레 2025/02/24 3,306
1687185 3월1일, 3일에 쉴 생각하니 너무 좋네요. 4 곰돌이푸 2025/02/24 1,461
1687184 계엄 폭로한 권영환 대령의 과거 7 참군인이시네.. 2025/02/24 1,769
1687183 원룸 욕실이 작은데 비데방수? 5 비데 2025/02/24 480
1687182 정수기 관리 이게 맞아요? Q 2025/02/24 504
1687181 시어머니와 동서의 쇼타임 보러 갈생각하니..... 22 2025/02/24 7,167
1687180 퇴근 시간에 퇴근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5 ㅇㅇ 2025/02/24 1,591
1687179 그냥 시댁에서 느끼는 거 12 시댁에서 2025/02/24 4,651
1687178 홍장원 박선원 동일필적 결론ㄷㄷㄷ 67 ㅇㅇ 2025/02/24 14,968
1687177 급)돈까스 소스가 없어요 10 ... 2025/02/24 1,339
1687176 택배는 누구책임인가요 4 ㅡㅡ 2025/02/24 912
1687175 호텔 상석 침대 트윈베드 2 골라주세요 2025/02/24 685
1687174 컴 작업하고 노안인 분들 시력까지 나빠지던가요.  15 .. 2025/02/24 1,655
1687173 임플란트 얼마 주고 하셨어요? 9 치과 2025/02/24 2,337
1687172 목요일부터 쭉 10도 이상 9 춥다 2025/02/24 3,529
1687171 모임에서 1명이 맘에 안들면 어떻게 하세요? 14 애매하네 2025/02/24 2,904
1687170 와 김계리 ㅋㅋㅋ '저거돌았어' 11 ㄱㄴㄷ 2025/02/24 5,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