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초반.. 어린나이에 드라마로만 서울을 알게되었지요..
서울사람들은 전화받으면...
"성북동입니다~" "평창동입니다~" 이래서 너무 놀랐어요. 진짠가요?
그래서 서울사람이랑 통화하게되면 나도 우리동네 알려줘야하나? 하고 진지하게 고민했었는데..
드라마 아니고 진짜 저렇게 통화했어요?
90년대 초반.. 어린나이에 드라마로만 서울을 알게되었지요..
서울사람들은 전화받으면...
"성북동입니다~" "평창동입니다~" 이래서 너무 놀랐어요. 진짠가요?
그래서 서울사람이랑 통화하게되면 나도 우리동네 알려줘야하나? 하고 진지하게 고민했었는데..
드라마 아니고 진짜 저렇게 통화했어요?
저흰 여보세요 했는데 ㅎㅎㅎ
그냥 여보세요 했습니다
저건 김수현 드라마에서나
보통 다 여보세요 하죠. 저건 드라마에서 부자집이라는걸 알려주기위해 설정한거고요
“성북동입니다.” 과거 TV 드라마 속 부잣집 사모님들이 집에서 전화를 받을 때 자주 등장하던 대사다. 굳이 누구의 집인지 일일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냥 거주지를 얘기하는 것만으로 신분을 드러낸다. 그 정도로 부자에게 ‘○○ 주민’이라는 건 큰 자부심이었다.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1608280012
90년도 초반에 회사에 취직했는데
전화받으면 ㅇㅇ부입니다 했어요.
그러다 집에 와서도 혜화동입니다 했다는.
김수현 드라마에서 허세 할매들이 그러고 받는거지
서울어디 전화해도 그렇게 받는사람 없었어요
평창동입니다...
주로
드라마 작가들만 그러죠.
작가들이 그 시나리오 쓸 때의 부촌을 주로 그렇게 표현했죠.
만 해도 30년전 ㅎㅎ
전화 많지ㅡ않았던 시절엔 그랬을지도요
드라마주연은 가난한설정이 많은데 그렇게 아무도 안받잖아요ㅋㅋ
저도 서울 쭉 살았지만 그렇게 전화받는사람 아무도 못봤어요
우리집, 친척은 물론 친구네 그 어디도요 서울각지에 다 살아봤습니다
아마 고급주택? 사는 재벌집에서는 그랬을까요?
저도 드라마에서만 봤어요.
그건 그냥 드라마에서도 부잣집 설정에서나 봤던거 아닌가요
걍 평범한 서민 설정에서는 드라마에서도 못봤는데요
저는 어릴때 드라마 보면서 성북동이랑 평창동이 부자동네이구나
생각밖에는 안들었어요
왜냐. 항상 부잣집에서나 도우미 아주머니들이 여기는 평창동입니다 이야기 하셨기 때문에요
허세 많은 그런 동네 아주머니가 그렇게 전화받는거 본 적있어요.
그때 저는
왜 가정부도 아닌데 전화를 저렇게 받지? 했었구요.
가회동입니다~
성북동에 지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그 말 한 마디로
전화를 어디에 걸었는지
누가 받았는지
가 딱 나오니까
사청자들 보기 편하라 그러는 거 아닐까요 ㅋㅋㅋ
그것도 일하는 아주머니들이나 해야 되는 것.
드라마에서 사모님이 그러면 없어보여요.
여보세요 라고 했어요
부자 동네 가정부 말투죠.
자기가 가정부임을 밝히는.
회사에서 전화 받듯이요.
76년생 서울에서 나고 자람.
우리집도 여보세요~ 남의 집도 여보세요 였어요.
말이 안되는게 성북동, 평창동 사는 사람이 한 둘인가요?
보통 끼리끼리 어울려 사는데(회장님들 집 옆에 다른 큰 회사 경영자들 살잖아요) 서로 공유하는 커뮤니티도 몇개 될텐데
그럼 같은 동네 사는 사람들끼리는 뭘로 구분하라고요?
한동네에 하나씩만 사는 것도 아니면서 ㅇㅇ동입니다?
아무도 그렇게 받는 사람 없었고 드라마 보면서 이상하다고 했어요
이건 평창동,성북동 그 옛날 살았던
분이나 댓글 달아야 의미 있잖나요?
그 동네니까 가능하단 게 전제니까
서울 타동네야 뭐 말해본들
논현동입니다.받을때 말고 전화걸어서..
자기가 누구인지 얘기할때.
가회동 사시던 친척할머니 전화하면 며느리가 여보세요, 하고받지
가회동입니다 하지는 않던데요.
성북동은 모르겠고 평창동 살던 대학동창도 전화걸면 여보세요~지, 평창동입니다 하지는 않고요
그리고 그런 집들 방방마다 전화있는데
비서도 아니고 주방에서 일하던 도우미 아주머니가 오는 족족 달려나와 전화 받는다는게 말이 되나요? 누가 한 전화일 줄 알고요?
이문동입니다~~ 저도 드라마보고 말해야 되나 고민했었어요 ㅋㅋ
스카이캐슬 과거판 , 평창동,.성북동 아닌가요?
드라마에서나 그렇지 않았을까요
60년대생
서울 출생이고 계속 살았습니다.
'여보세요' 했어요
친구집 친척집 모두 '여보세요'
ㅎㅎ 김수현드라마에서나 봤구요 그냥 여보세요 합니다~^^
70대 중반이상 이신분들중에는 지금도 그렇게 전화 받거나 거시는분 계세요.
아주 우~~아~~~한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여기 평창동이에요.
안녕하세요, 서초동이에요.
안녕하세요, 여의도에요.
저희 거래처분들중에 정말로 저렇게 전화 받으시거나 거시는분들 계십니다.
딱 3분이 저러시는데 연세가 70대 중반이 넘어가십니다.
전화받을때 여보세요 김씨집입니다 이렇게 받잖아요.
그건 실제로도 그러더라고요.
집전화인 경우요.
두살때부터 사십대 중반인 지금까지 평창동 거주중.
어릴때부터 핸드폰나오기 전까지
가족중 누구도
평창동입니다
이렇게 전화받은적 없음.
그냥 여보세요 하죠.ㅎ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특히 김수현표 드라마.
핸드폰 없던 시절,
여의도 , 이촌동입니다 하고 받는 집도 많았어요.
다 그런 건 아니고…
현재 70대인 저희엄마
예전부터 지금까지
항상 여보세요
하십니다.
집전화 아직도 있는데
여보세요로 받으세요.ㅎ
어렸으니 어디가 부자동네인지도 모르고 마냥 신기했어요ㅎ나름 평창동 성북동 사는 사람들의 프라이드였네요ㅎㅎ오늘 속이 다 시원하네요. 사람 사는거 비슷한가봅니다. 대추나무 사랑거렸네에서는 00댁~ 으로 부르잖아요? 그것도 tv로만 봐서 신선했는데.. 좁은 나라에 다양한 문화가 존재했네요.
전화 없던 시전
신림동 이모
신당동 큰할아버지
아현동 작은 아저씨
친척 분 이야기할때 동네 붙여서 이야기했는데
그 습관으로
전화받을때 문래동 입니다
하곤 했던거 기억있어요
동네자랑보다는
상대방에게 맞는 번호로 전화를
잘 걸었다고 , 네가 전화하고 싶었던 그 곳이 맞다고
정보주는 용도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스팸전화 같은 거 없이
용건이 있어야 전화하던 시대였어요.
제집은 네, 퇴계로입니다 했어요.
윗 댓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더군다나 가정부가 받으면 집주인 목소리가 아니니까 더욱 그런 의미였다고 생각해요.
가정부 쓰는 부자집에서 그랬겠죠
주로 본처 첩 나오는 드라마에서 주로 그렇게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ㅎㅎㅎ
입주 도우미 계셨던 집인데 그렇게 전화 받은 적 없어요.
저희나 주변이나
여보세요가 디폴트 었음요.
회사도 아니고 정말 듣고보니 좀 웃긴거였네요
저도
여보세요 했지
저렇게 전화받는건 못봤어요
주변에 부잣집이 없어서 그랬나 ㅎㅎ
그시절?ᆢ드라마에서 많이 봤어요
김용림? 시어머니역인데 꼭 전화받음서
**동 입니다~~~ 한듯
TV 드라마속에서 대사~~ 가회동 입니다~~한듯
가 받아도 여보세요, 하고 상대가 누구 있냐고 하면 사모님/사장님/ 안계세요, 아님 전화바꿔주지 누가 평창동입니다~해요.
입주 도우미 있던 친구도 전화 그렇게 받고,
전화 받은 분 누구셨어? 물으면
우리 집일 도와주는 분 이렇게 답하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