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심하게 균형감각 없는 사람 계신가요

저같이 조회수 : 2,932
작성일 : 2025-02-22 21:04:15

타고나길 몸치, 운동신경 제로.

친정엄마도 운동을 싫어하셔서 저 어렸을 때 애들이랑 밖에 나가 뛰어 노는 걸 질색팔색하셨어요. 조용히 집에서 소꼽장난이나 인형놀이 하라고요. 다른 애들 자전거 타는 걸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며 마냥 부러웠어요. 다친다고 자전거 절대 못 타게 하셨고요. 겨울에 공터에 스케이트장 만들면 친구들이랑 같이 가도 저는 엄마가 못 타게 해서 혼자 앉아서 다른 애들 타는 거 구경하면서 핫도그 사먹고, 떡볶이만 먹다 왔고요.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어느날 남들 전동 스쿠터 타는 게 멋있어 보여서 빌려 탔다가 1초만에 고꾸라져서 앞이마가 깨지는 대형사고를 겪었어요. 지금도 이마에 흉터가 커요. 그후로는 남편과 아이가 뭐든 같이 하자는 말을 안하고 절 말리기만 하네요. 이번주말에 둘이 스키장 간다길래 나도 따라갈까? 했더니 추운데 그냥 집에서 쉬라고. 자전거도 배워서 같이 타러 다니고 싶은데 아서라네요. 정말 자전거만은 죽기전에 한 번 씽씽 타보고 싶은데 불가능일까요. 혹시 몸치 탈출하신 82님 계시면 경험 공유해 주세요. 

 

IP : 74.75.xxx.1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2.22 9:14 PM (175.223.xxx.114) - 삭제된댓글

    저는 두발 자전거 혼자 올라타보다가 그날부터 타고 다녔던 사람이라 자전거를 배운다는 개념도 이해가 안 되는데
    제 동생은 한강에서 자전거 가르쳐주는 강습을 3주째 다니고서도 못타요. 넘어져도 반사신경이 없는건지 그대로 와장창 ㅜㅜ

    언어지능, 공간지능, 대인지능, 수학지능 등등
    사람은 서로 상이한 다중지능을 갖고 태어나는데
    신체운동지능이 조금 떨어지는 사람도 있는것 인정하고
    신체활동을 배울땐 조금더 나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고 조심하면 좋을 것 같아요.

  • 2. 연습
    '25.2.22 9:14 PM (14.50.xxx.208)

    자전거 탈때도 4발 보조바퀴 달아서 타는 연습 엄청 해야 겨우 탈 수 있는데

    자전거도 못타는 분이 스쿠터를 타다니 오히려 용감 그 자체네요.

    자전거 타고 싶으시면 어린이자전거 하나 사셔서 중심 잡기 계속하세요.

    어린이 자전거는 금방 발이 닿아서 쉽게 중심 잡으실 수 있어요.

    계속 연습하다가 어느 정도 키에 맞는 페달 잡아서 타시면 돼요.

  • 3. 해보세요
    '25.2.22 9:17 PM (121.147.xxx.48)

    운전 50 다 되어서 하고 있는데
    차없어도 돼. 운전 나는 싫어해. 공간능력부족해서 못할거야. 사고날걸. 이런식으로 내자신을 한정지었던 과거의 내가 원망스럽더군요.
    도전을 가로막는 이유를 자꾸 생각하고 크게 만들지 마세요. 그냥 해보시죠.

  • 4. ddbb
    '25.2.22 9:18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균형감이 문제가 아니고 스쿠터 다는 방법를 모르시면서 탄게 문제죠. 운전 안해 본 사람이 운전대 잡으니 사고가 나죠....

  • 5. 우와
    '25.2.22 9:22 PM (74.75.xxx.126)

    한강에 자전거 가르쳐주는 곳이 있나요? 성인도요? 너무 솔깃한데요.
    다들 유튜브 보고 배우라고 하는데 전 역시 안 되더라고요.

  • 6.
    '25.2.22 9:30 PM (222.236.xxx.112)

    저 51센데 딱 저네요. 저도 엄마가 나가 놀지 못하게 해서 창문밖으로 구경만해서, 학교가서도 어느 놀이에도 껴놀지 못했어요. 공주처럼 키우고 싶었나봐요 ㅎㅎ
    근데 동생은 또 냅둬서 걔는 항상 얼굴이 타있었어요. 저는 새하얌. 동생은 힘도 좋고 운동도 잘하고 근육량 많은데,저는 힘없고 달리기꼴등 근육량 너무없어서 이 근육량으로 서있는게 신기하다는 말도 들었네요.
    근육량은 없어도 체지방은 많아서 사는데 지장이 없었나봐요.
    그러다 헬스피티를 뭣도 모르고 도전했는데.첫두달을 매트운동이랑 맨몸운동, 보수볼, 짐볼 이런걸로 배웠어요. 보수볼 위에서 스쿼트도 할 수 있수 있게 되고, 원레그 데드리프트도 하고..절대 못할거 같던게 되더라구요. 태어나서 플랭크를 첨해봤어요. 첨에4초에서 시작 나중엔 2분가까이도 함요.
    무슨 봉잡고 하는 운동도 배우고, 케틀벨 스윙이랑 케틀벨이용하는 다른운동들도 배우고나니.....내가 어릴적에 이렇게 운동배웠으면 그때 그렇게 운동치는 아니였을거 같더라구요.
    트레이너말이 어릴적 뛰어놀아야 되는데 안그래서 근육량도 없는거래요. 그리고 코어근육이 있어야 중심도 잡히고 자세도 바르게 된답니다. 저 항상 등굽었단 소리 들었는데 쫙펴져서 다들 신기하다했어요.
    운동배우고 나니 이제 스키도 배울수있을거 같은 용기도 생겼어요. 근데 춤은 아직도 자신없네요

  • 7. ...
    '25.2.22 9:32 PM (175.223.xxx.114) - 삭제된댓글

    네 서울시에 그런 프로그램 만들어서 몇년전 제 동생이
    무료로 배웠어요.
    서울시 핫둘핫둘 블로그 링크 드릴게요.
    https://m.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hot2hot2seoul&tab=1

    동생 같아서 헬멧 무릎보호대 장갑 꼭 끼라고 당부 드립니다

  • 8. ..
    '25.2.22 9:36 PM (39.115.xxx.132)

    어휴 저도 눈썰매 타다가도
    요즘 유투브에 핫한 눈썰매 타다가
    날라가서 고꾸라지는..
    그거 연출했어요
    날아가서 눈밭에 얼굴로 쳐박혔어요 ㅠㅠ
    평생 운동신경이 그래요

  • 9. 초4
    '25.2.22 10:14 PM (223.38.xxx.83) - 삭제된댓글

    때 엄마가 잡아줘서 두발자전거 성공했는데 인생 최고 성취감이었어요. 한글 뗐을 때보다 더.. 저도 원글님처럼 운동신경 없어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할수 있다고 십분만 더 해보자고 해서 잡아줬는데 되더라구요.
    그 때 느낀 느낌이 비틀비틀 쓰여지려고 할 때 핸들과 페달로 동시에 반대로 순간적으로 하면 균형이 잡아지고 속도를 빨리 하면 오히려 안넘어져요. 진짜 쉬워요
    저도 운동신경젬병인데 자전거는 진짜 쉬워요. 근데 30분 정도 뒤에서 잡아줘야돼요ㅠ

  • 10. ㅎㅎ
    '25.2.22 10:15 PM (74.75.xxx.126)

    딱님 저도요. 엄청 하얘요.
    언젠가 목이 좀 파인 원피스를 입고 전철 타고 어디 가다가 고개 숙이고 꾸벅꾸벅 졸았는데요.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들렸어요. 어떻게 사람 피부가 저렇게 하얄 수 있지? 완전 백설공주네. 그러다 제가 잠이 깨서 침 닦으면서 얼굴 들었더니 일동 침묵. (피부는 백설 맞는데 얼굴은 공주 아니었구나!).
    학교 다닐 때 체육시간이 제일 싫었어요. 뭘 해도 꼴지. 특히 팀 짜서 하는 운동은 언제나 깍두기. 그래서 피구가 너무너무 싫었어요. 마지막까지 선택 받지 못하다가 마지못해 어느 팀에 끼어서 제일 먼저 아프게 공 맞고 나오는 거요. 왜 그런 운동을 했을까요 ㅠㅠ

    ...님 링크까지 감사해요. 용기를 내서 날 좀 따뜻해지면 자전거 도전해 봐야겠네요. 두근두근!

  • 11. 균형감각
    '25.2.22 10:43 PM (14.138.xxx.159)

    뒤에서 백날 잡아줘도 소용없다네요.
    아이 자전거 살 때 자전거매장 주인이 가르쳐줬는데

    안장에 앉아서 양 두발을 페달대신 땅바닥에 내려 놓고 땅 짚으면서 계속 앞으로 끌고 나가래요.
    안장에 앉은 채로 두발을 땅 짚고 전진하고 또 땅 짚고 전진하고..
    이걸 계속하다보면 저절로 균형감각이 생겨 어느날 땅 짚은 발이
    페달로 올라와서 타게 된다네요.
    울 아이에게 이걸 3일인가 시켰는데 어느날 페달로 발이 올라와서
    혼자 운동장 한바퀴 도는 거 보고 남편이랑 박수치고 난리친 기억이 나요. 당시 울아이 나이 6세. 전 어릴적 혼자 탄 케이스구요.
    그 때 자전거 사장님께 참 감사해요. 안 그럼 강습 시킬 뻔..ㅎ
    어려운 거 아니니 한번해보세요.

  • 12.
    '25.2.22 10:44 PM (121.133.xxx.145) - 삭제된댓글

    운동신경이랑 하얀건 아무 상관이... 김연아도 백옥이고 김연경도 하얀데... 어릴 때 운동 안한 것도 별 상관이... 한번 시켜보면 잘하는거임. 아이가 근력을 키워봤자 얼마나 키운다고. 근력도 운동신경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하기고 그렇고

  • 13. ㄴㄴ
    '25.2.22 11:20 PM (211.235.xxx.144)

    혹시adhd아닌지 알아보셔요.
    균형감각이 많이 없고 춤치몸치박자치를 동반이요.

  • 14.
    '25.2.22 11:36 PM (222.236.xxx.112)

    ㅎㅎ 저도 백설공주 별명 있었어요.저도 피구하면 젤첨에 맞고 끝. 운동신경 타고 나는건 맞죠. 그런데 제가 성인돼서 요가를 배운적이 있는데 유연한걸 떠나서 뭘 버티지를 못해서 한달도 못 하고 관뒀거든요.
    헬스피티받고 느낀건 제가 근력이 없으니 뭘 하든 운동이 힘들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균형잡는건 코어근육에 힘이 있어야 한다는걸 알았다는거에요.
    남들은 그냥 자동적으로 하게 되는 동작도 운동치들은 공식외우듯 운동도 배워야 본인이 느끼는게 생겨요.
    전 골프배울때도 프로님이 코어가 강해야 골프잘친다할때 도대체 코어근육이 어디붙어있는지 느끼질 못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551 올림픽 훼밀리 아파트 조언 부탁드립니다 11 나나 2025/03/01 3,302
1679550 우리나라 축구는 미식추구인가요? 5 ㅇㅇ 2025/03/01 939
1679549 홍콩 싱어송라이터 방대동 아시나요? 3 Rip 2025/03/01 856
1679548 선행 강조하면서 불안감을 조성하는 이유.. 28 ... 2025/03/01 4,142
1679547 트럼프 마가 모자 1 트럼프 2025/03/01 1,415
1679546 암투병 하시는 분들 18 ㅇㅇ 2025/03/01 5,031
1679545 트럼프 1기 국제형사사법부 대사가 탄반집회 광화문 연설 5 ㅇㅇ 2025/03/01 1,110
1679544 미키 17 모두 까기 영화 8 봉준호리스펙.. 2025/03/01 3,207
1679543 레몬칩? 레몬 말린건 어떻게 드시나요? 2 ㅜㅜ 2025/03/01 1,160
1679542 이마트가서 뭐 사셨어요? 오늘? 6 이마트뭐? 2025/03/01 4,018
1679541 경기에서 대전 당일치기 가능 할까요? 7 ... 2025/03/01 1,398
1679540 당뇨 고혈압 치매 뇌졸중인 아빠... 6 2025/03/01 3,212
1679539 고등알바 근로계약서 안쓰고 알바해도 되나요? 6 궁금이 2025/03/01 1,340
1679538 내란걸뱅이들 막아주는 건국대 선배들 3 굿~ 2025/03/01 1,987
1679537 청약 잘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7 .. 2025/03/01 1,355
1679536 아르나민골드랑 임팩타민이랑 비슷한 영양제인가요? 2 .. 2025/03/01 1,793
1679535 대전 토박이분들 성심당 11 오래전 2025/03/01 3,477
1679534 통돌이 세탁기는 단추같은 이물질 3 L궁금 2025/03/01 1,455
1679533 이런사람 나르시시스트 맞나요? 7 봄비 2025/03/01 2,870
1679532 서른세살 아파트 구입 14 ssiiio.. 2025/03/01 4,938
1679531 건물에 누수가 있으면 위험한가요? 1 ㄱㄴ 2025/03/01 1,138
1679530 프리티 모바일 알뜰폰 ㅠㅠ 9 happyy.. 2025/03/01 2,118
1679529 어떻게해야 당당해질까요? (괴롭습니다) 7 .. 2025/03/01 2,683
1679528 싱크대 서랍장 레일이 너무 빡센데 수리할수 있나요? 3 질문 2025/03/01 894
1679527 고등학생들도 알바 하나요? 4 알바 2025/03/01 1,421